무더운 날씨 탓에 가벼워진 옷차림은 당신의 스타일링 지수를 몇 단계 낮춰 놓았을 지도 모른다.
더욱이 몇 차례 폭염 경보까지 내려진 현 시점에서는 스타일을 위해 작은 악세서리 하나 걸치기도 거추장스럽기 마련.
이런 시즌엔 심플한 스타일에 깜찍하고 앙증맞은 사이즈의 미니 백으로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여름 패션에 포인트를 줘보는 것은 어떨까.
클래식한 디자인에 비비드한 컬러감으로 무장한 미니 백들은 국내 패셔니스타들을 통해 여름 패션의 새로운 에센셜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이뿐만 아니라 트렌드에 영향을 받은 에스닉한 무드의 백들과 스터드나 비즈 장식의 블링블링하면서도 시크한 멋을 어필하는 미니 백들도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쉽게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의 심플하고 부드러운 실루엣의 백들이 대거 등장했는데, 이러한 특징들은 백의 색상이 다소 화려하고 튀는 듯 해도,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동시에 주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들기에 좋다.
① 메탈 하드웨어 디테일이 개성있고 멋스러운 오렌지 컬러의 미니 크로스 백. 하프클럽
② 앞쪽 자수 로고와 태슬로 포인트를 준 내추럴한 무드의 프린지 백. 하프클럽
③ 에스닉한 패턴이 고급스러운 가죽 클러치 미니 백. 하프클럽
④ 글로시한 광택감의 퀼팅 디자인이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클러치 겸 숄더 백. 하프클럽
⑤ 분위기 있는 바이올렛 컬러가 매혹적인 천연 소가죽 미니백. 하프클럽
⑥ 스터드 장식 포인트로 시크하면서도 체인 스트랩이 멋스러움을 더한 미니백. 하프클럽
또한 포멀한 정장 스타일에서부터 티셔츠와 청바지로 코디한 캐주얼룩에도 무심하게 들어주면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시켜주니, 다양한 활용성으로 보아도 올 여름 꼭 갖추어야 할 머스트 해브 아이템의 자격이 충분하지 않나 싶다.
자고로 패션의 완성이라 함은 누가 보아도 각을 잘 맞추어 신경써 입은 듯한 스타일보다는, 디테일과 포인트로 남다른 느낌을 주는 무심하지만 자연스러운 스타일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그만큼 평범한 룩에 액세서리로 룩을 살려주는 포인트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사실!
시원하고 편안한 여름 패션에, 깔끔하고 센스 있는 미니 백으로 더위에도 끄떡없는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소녀와 여인의 경계, Mini Bag으로 가볍고 스타일리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