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포핀스 리턴즈>를 보았습니다.
어릴때 봤던 줄리 앤드류스의 메리 포핀스를 너무 좋아하던차라 리턴즈에 그다지 기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의리로 감상ㅎㅎㅎ
우선 수퍼칼리프래질리스틱엑스피알리도셔스 라는 주문도 리턴즈에 나오길 바랬는데 안나와서 별점 하나 깎고 들어가겠습니다.ㅋㅋ
에밀리 블런트의 메리 포핀스라...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말을 안들을 때 총을 쏠 것 같은(시카리오 이미지) 생각이 자꾸 들었지만, 노래, 연기 그냥 딱 들어 맞습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메리 포핀스는 아이들을 돌보러 온 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해 왔네요. 문제는 항상 어른들....
뮤지컬영화를 그닥 안좋아하는데,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두시간 홀딱 빠져있다 나왔습니다.
★★★☆
첫댓글 말 안들을때 총 쏠것 같은 이미지는 왠지 시카리오 보다 엣지오브토모로우...ㅎㅎ
딱이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얼마전 최파타에 이영화 더빙하신 두 뮤지컬 배우님께서 나오셨었는데...재미있어 보였지만 아직 뮤지컬영화는 저에겐 호불호가 갈리네요 ㅠㅠ
전 라라랜드 레미제라블 싫어서 맘마미아도 안본 뮤지컬 알러지 있는 사람.....
저도 주말에 봤는데요 너무 즐거웠어요^^
일단 에밀리 블런트가 나와 사심 가득히 시작했는데요 내용 자체도 재밌고 목욕씬,도자기 이야기, 메릴 스트립 나오는 씬 등 계속 기억날정도로 재밌었습니다 ㅎㅎ
고인이 된 원작가가 쥴리 엔드류스가 덜 까칠해 맘에 안들었다는데 에밀리 연기 봤다면 좋아했을거 같네요^^
앗! 쥴리 앤드루스의 따스한 메리 포핀스를 좋아했는데 역시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저도 목욕씬부터 마음을 뺏기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