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학기에 텔레비전 제작 이라는 강의를 듣는데
현 MBC 홍보국장님께서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수업 후반부쯤에 현직PD분들께서 오셔서 강의를 해주셨었는데
네멋의 박성수 피디님께서 오신다는게 아닙니까?
완전 들떠서 흥분해있다가 싸인을 꼭 받아야겠다 싶어 네멋대로 해라 DVD를 가져가서 수업끝나고
싸인까지 받았습니다.
여러가지 드라마제작 현황이나 에로사항등을 듣다가 문득 궁금한게 있었으니 바로 네멋대로 해라의 엔딩!
손을 들고 여쭤봤습니다.
"복수 안죽은거죠??"
피디님께서 아 그거 말하면 안되는건데 하시면서 말씀해주셨는데
원래 작가는 복수가 죽는걸로 작품을 쓰셨다고 합니다. 허나 드라마 제작의 짱이 누구입니까? 바로 PD 아니겠습니까.. 피디님께서 작품의 취지와 결말이 그다지 부합하지 않는다며 자신은 복수가 살아있는 것으로 찍으셨다고 하셨어요. 흐흐
또 피디님께 그 양동근나왔던 닥터깽에 대해 여쭤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으신다고.. 영상미 위주로 찍으셨다고 하시더군요. 가장 마음에 드는 드라마는 햇빛속으로 이시라고 ^^;
피디님 실제로 뵈니 정말 수줍음 많이 타시고 재미있는 분 같았어요. 어쨋건 복수는 살아있다는 거!
그리고 어제는 네멋대로 해라 OST를 구했고, 오늘은 3호선버터플라이의 3집을 구해서 너무나도 기분이 좋네요 ^^
-인증짤 추가했습니다 ㅋ
첫댓글 역시.복수씨는 살아있군요..^ㅡ^
와 너무 부러워요!!!! ^^ 저도 언젠가는 한 번 꼭...... ㅋㅋ
오 대박이군요 인증짤 잇음ㅂ 더조을텐데 ㅋㅋ
오옷+_+//넘흐 부럽사와용히.징짜 좋으셨겠어욤..
어머!! 작가님은 복수가 죽는걸로 작품을 쓰셨군요. 그렇게 연출되었다면 정말 엄청 슬펐겠어요. 다행히 감독님마음이 우리와 같아서 끝까지 웃으면서 볼 수 있었네요^^
하하하.... 기분좋은데요~ 경이도 웃고 복수도 웃고 진팔이도 웃고~ ㅋ 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