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은 요즘 뭘 좀 배운다고 아침 일찍 출타 중이고 배는 실실 고픈데 뭔가 긁어
넣어야 겠다고 냉장고 문을 여니 무슨 검정비닐이 하나 놓여있었다. 이게 뭘까하
고 펼쳐보니 곱창과 다른 비닐에 묶여있는 나물과 양념이 있다.
숭구리 당당 옴마니 반메홈 머리를 순간적으로 휘리릭 돌려서 그려 이건 볶아먹
으라는 뜻인가 보다 하고는 냄비에 물을 약간 넣고 모조리 확 때려 쳐넣어 부었다
그리고 달달 볶는데 바닥에 눌러붙지 말라고 숟가락으로 요리조리 좌로 삼삼우로
삼삼 돌리고 제치고 깊이넣고 다시 빼서 얕게 찌르고 원래 이것이 나의 주특기이니
그러면 그렇지 물은 어디로 가고 지리리리 잘잘 볶아졌다.
밥이랑 먹고보니 나도 이제 굶어죽지는 않겠구나 싶었다. 남은 것은 여름이니 후딱
하면 쉬어터지니 얼렁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뒀다 이정도면 주부삼단이지뭐!🙏
첫댓글 차마두님
이제 요리까지 섭렵하셨으니
굶을 일은 없겠네요.
맛있는 음식 많이 만들어 드시고
더위 물럿거라 하시와요.ㅎ
수고하셨습니다
하하하하하 일찍 기침 하셨습니다
그래요 이제 요리도 하고 별거 다 합니다
밥은 굶지 않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ㅎㅎㅎㅎ..큰 웃음주신 차마두님... 복 받을껴....ㅎ
좌로 삼삼 우로삼삼이라.....ㅋ
하하하하하하
그게 바로 저의 주특기인데
말하고 봉께로 쪼매 요상해
분져요잉?
감사합니다^^
맛있게 보이는 곱창볶음
군침이 돌게하는 차마두
쉐이프님.
이일을 어쩐데요.
먹고싶어요ㅎ
하하하하하 시장에
가서 사다가 볶아 잡숴요
저두 먹고 싶어서 마누라한태
말했더니 사다 놨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차마두님~
곱창 구이 맛있게 보이네요.
나물과 함게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그래요 나물하고 양념을
해놨더라구요 그걸 넣고
볶은 겁니다
감사합니다^^
잘하고 계십니다
그림만 그리다가 굶어 죽습니다 남자도 혼자 요리도 하여 먹고사는 시대입니다
제가 인제 공직퇴직 20년, 아내없는 삶 17년 ....
나에게 무엇을 교훈으로 남겨주었을까요?
그래요 이젠 주부 3단이며
홀로서기 교사겠지요
어차피 인생을 혼자가는 길
같아요
감사합니다^^
소주만 추가하면
금상첨화입니다
현실감 있는 글
고맙습니다
소주 역시 한국 신중년
답습니다 대부분 곱창은
술 안주라고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시간 날때마다 열심히 익히고 닦으셔서 일단
유사시에도 써먹을수 있도록 하시기 바람니다
하이고 그 유사시란 것이
참 걱정입니다 그런일은
없어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장금이 아니고 차금이님
숭구리당당요리 정말 맛있겠어요.
일상의 자잘한 이야기도 이렇게 쓰니
"유머한마당" 프로그램같습니다 ㅎㅎ
하하하하하하 어쩌겠어요
사는게 이런 것을요
그저 웃으며 살자는 이야기지요뭐
감사합니다^^
그냥 갈 수가 없네요. '좌로 삼삼, 우로 삼삼,,,; ㅎㅎ
주부 9단님의 요리솜씨와 글솜씨에 웃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하하하하하.............그것이
제 주특기였는데 요즘은 별로야요
이제 기력이 쇠잔하여 나의 전성기는
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맞아 맞아요.
주부삼단 맞네요.
곱창 잘해놓으면 맛있지요.
나도 오늘 곱창 사먹으러 나가볼꺼나
아공 선배님 참으세요
그깐거 말을 하자면 그렇지
뭐 맛이야 별로 그기서 그기입니다
하하하하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감사합니다^^
무늬만 주부인 저에 비해 차마두 님은 주부 10단 이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
에구 뭐 별것도 아닌데
왜글 그러시는 거야요
오늘 내일 역탐을 못가셔서
어쩌지요 동네라도 한 바퀴
도셔요
감사합니다^^
가까우면 밥그릇 갖고 방문하겠어요.
주부 10단 차마두님이십니다
하하하하하 밥도 두고
오십시요 밥도 많이 있으니
오셔서 드시기만 하십시요
선배님 한 분은 모실 수 있어요
언제라도 오시면 환영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낭만선배님따라 수저들고 뛰어 갑니다.
설마 내쫓진 않으시려나요.
이젠 혼자 사셔두 걱정 없는듯요 ㅎ
하이고 그래도
혼자 사는 것은 싫어요
감사합니다^^
참 대단하십니다. 곳 곳에 재치가 뚝 뚝 흐릅니다. 아직 청춘이라서 그렇겠지요. 아직.청춘 차마두 파이팅!!!
청춘이란 것은 마음먹기
달린 것인가요
청춘이라기에는 좀 삭았답니다
감사합니다^^
낭만선배님 말씀데로 주부10단 맞네요.아주 살림꾼이 다 되셨어요.
정말 잘 하셨네요.
칭찬 많이 해주고 싶네요.
비오는 주말 즐거은 주말 되세요.
아이고 선배님 허리도 불편하신데
비가 많이 와서 더 고통스럽지는
않으신지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