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봉 전 국무총리의 대담 중 놀라운 발언. ➡ 현 정권을 뒤에서 움직이는 세력은 무엇인가?
2019년10월호 월간조선ㅡ 통혁당은 1968년에 검거되어 해체되었으나, 이후 남파된 여간첩(아마 이선실)에 의해 재건된 통혁당 세력이 현 정권을 뒤에서 움직이는 세력이라고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말했다.
짐작이 가는 재야원로까지 거명했으나 월간조선 기사에서 밝히지는 않았다. 신영복을 뒤이은 인물이 누구인지 궁금하다.
노재봉씨의 추측이 맞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현정부가 기존정부의 통치방식과 다르다는 것은 틀림없다. 무엇인가 중요한 결정이 정부 내부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알지 못하는 외부에서 결정되어 실행하는 것 같다는 것이다.
현재 조국사태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하는 해당 내용의 인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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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우리나라를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로 이끌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르상티망은 도대체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요. 586세대 운동권들이 흔히 주장하는 것처럼 1980년 광주(光州)입니까, 혹은 그 이전 박정희 유신정권 입니까.
“뿌리가 깊어요. 그게 결국은 박근혜 탄핵으로 연결되는 건데, 박근혜가 뭘 했는지 간에, 탄핵 과정을 보면 제1단계로 거짓말을 만들어냅니다.
거짓말을 만들어내서 대중을 감정적으로 흥분시켜, 헌법 재판소로 가서 탄핵이 되잖아요. 위선과 흥분이라고 하는 르상티망이 작용한 건데, 사실 박근혜 탄핵은 박근혜 개인에 대한 탄핵이 아니라 박근혜를 빙자해 체제를 탄핵한 것입니다.
나는 이게 좌파의 장난, 이북의 오퍼레이션(operation)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 오퍼레이션의 핵심은 아직 지상으로 올라오지 않고 있어요.”
▫ 그게 누굽니까.
“통혁당(통일혁명당)입니다.”
▫ 통혁당은 1960년대 후반 당국의 수사로 사라지지 않았습니까.
“세상에는 없어진 것으로 되어 있지만, 김일성의 특명을 받은 여간첩이 통혁당을 재건해놓고 갔지요. 이후 그 세력을 대표하는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이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했던 신영복이죠. 신영복이 죽고 난 후의 지도자는 표면에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짐작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 그게 누구입니까.
노재봉 전 총리는 통혁당 사건으로 유죄선고를 받고 복역 했던 소위 진보진영의 원로 한 사람의 이름을 댔다. 노 전 총리는 “그 세력이 시민운동단체들을 장악하고, 이를 통해서 NL(민족해방) 세력이 청와대에 들어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시 노 전 총리의 글을 인용해본다.
▫문재인의 서열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는 여느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비서관이 군의 대장을 불러내기도 하고, 익명의 열정으로 일해야 할 일개 수석이 개헌안을 발표하기도 하는 곳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비서진 중심은 특수한 좌파인 주사파(主思派), 즉 김일성주의자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집단은 투쟁 경력으로 서열이 결정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문맥에서 보면, 문 대통령은 서열 질서의 정상 위치에 있는 듯하지는 않다.
또한 그들 대다수는 특정 이데올로기 이외에는 별로 체계적 공부를 한 사람들도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이유 에서인지 문 대통령이 항상 A4 용지로 된 원고를 앞에 놓고 발언하는 내용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상당 부분이 청와대 참모요원들의 지력(知力)으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개념들이 포착된다.
평소 용어 조작에 훈련된 그들임을 감안하더라도 전문 지식인들도 가늠하기 쉽지 않은 개념들이 이따금 나오는 것을 보면, 밖에서 고도로 훈련된 이데올로그들이 논리를 입력해주는 일이 빈번한 게 아닌가 여겨진다.
실례로, 평창올림픽에서 북한 인사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신영복을 거론하며 훌륭한 사상가라고 언급한 일이 있는데, 많은 사람이 깜짝 놀랐다.
그가 누구이기에? 신영복은 통혁당 사건으로 오래 옥살이를 하고 나온 사람이다. 그 통혁당은 지금 사라졌는가? 통혁당은 김일성이 가장 중요시했던 남한의 지하 혁명조직이었다. 이미 와해된 그 조직을 김일성의 특명을 받은 여간첩이 재건해놓고 갈 정도의 비중을 가진 조직이었다.
신영복은 그 재건된 통혁당의 지도자였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종용의 지령도 이 조직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조직의 최상위에 있었던 신영복은 민족해방파의 지도 인물이었다. 그런 인물을 훌륭한 사상가로 불렀던 문 대통령이, 이른바 ‘민족해방전쟁’을 통해 월남이 공산화된 것을 두고 환희의 전율을 느꼈다는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일까?〉
노재봉 전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도, 조국도, 그 집단 내에서는 서열상 하위에 속한다”면서 “뒤에 문제가 있는 자들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첫댓글 신영복 뒤를 이은 지도자는 왜 이름을 공개 못하나요?
국가보안법에라도 걸리나요?
온 나라가 빨갱이
신영복이 처음처럼 소주 글자 쓴 그 사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