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시보효과(위약효과)란?
플라시보효과는 약효가 전혀 없는 약을 진짜 약으로 속여 환자에게 복용했을 때 환자의 병세가 나아지는 것을 말한다. 각종 질환 치료에 직접적인 영향은 끼치지 못하더라도 환자 3명중 1명 정도에게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면 환자에게 신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가짜 약속에 특정한 유효 성분이 들어있는 것처럼 위장해서 환자에게 투여하고 상태를 살피는 것이다. 이 때 환자는 가짜 약임에도 불구하고 몸이 치유되는 현상을 나타낸다.
플라시보란 말은 라틴어로 '마음에 들도록 한다' 라는 뜻으로 위약효과를 의미한다. 플라시보효과는 세계2차 대전 당시 약이 부족한 상황에서 쓰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사람의 몸이 정신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준다. 병에 걸려서 아무 약도 먹지 못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 생각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자괴감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가짜 약이라 해도 약의 기운으로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질병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되고 병을 이겨내야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생겨 면역력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우울증을 치료하는 플라시보 효과
영국의 한 대학 연구진의 실험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항우울증 약이 환자들의 치료에게 크게 도움을 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항우울증 치료제와 플라시보효과를 위한 가짜 약품을 환자들에게 복용시켰을 경우 차이점은 거의 없었다. 심지어 심각한 우울증 환자의 경우에도 약품 실험에서 약간의 차도도 보이지 않아 우울증은 약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임상시험 등에서 사용되는 플라시보효과
새로운 치료방법이나 약을 개발할 때 플라시보효과를 이용한다.
새로운 약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파악하기 위해 가짜약을 투여한 대조군과 진짜 약을투여한 군을 비교하여 확실한 유효성이 드러나와야 그 약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치료를 하지 않았을 경우 어떤 일이 나타날 수 있는지 비교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도 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라!
플라시보효과가 건강유지에도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운동량이 많은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을 두 분류로 나누어 실험했다.
한 분류에는 지금 일하고 있는 양이 하루 삼십 분 운동하는 것과 비슷함을 알려줬고 나머지에게는 그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
한 달 후 그들의 혈압과 체중을 측정했을 때, 운동효과가 있다고 말해준 사람들의 혈압이 내려갔고 체중이 감소했다.
똑같은 일을 하는데도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몸이 달라질 수 있음을 플라시보효과를 통해 보여주었다. 긍정적인 생각은 병을 물리칠 수도 있고 튼튼한 몸을 유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플라시보효과는 아직 과학적으로 효과를 입증할 확실한 근거가 없으며 전문가들도 치료로 보기 힘들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지만 극심한 불면증 환자나 우울증,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결국 마음의 병이 신체의 병을 유발한다는 말이 있듯이 건강한 생각이 곧 건강한 육체를 만드는 것 아닐까?
긍정적인 생각을 갖기 위한 5가지 방법
1. 웃으면 복이 와요. 항상 웃는 얼굴 만들기
2. 어떤 상황이건 자신의 가능성을 믿기
3.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4. 주변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기
5. 우울한 생각보다는 기쁜 생각을 더 많이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