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영(고전 15:45)
1. 첫 사람 아담
1) 육체의 기원
첫 사람 아담은 기존의 재료인 흙으로 창조되었습니다. 육체는 동물적인 것입니다. 아담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므로 이 땅에서 살아가는 존재로서 적합한 몸을 가진 것입니다. 현재의 시간과 공간에서의 삶을 영위하는 데 적합한 존재로서, 이 세상에서의 삶을 마칠 때는 흙으로 돌아가는 물질적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땅에서의 인간의 신분은 행인과 나그네에 불과합니다. 잠시 누리게 되는 것에 집착하는 자는 어리석은 인간입니다.
▣ 육체의 기원
흙으로 지음받은 존재
창 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흙으로 돌아갈 존재
창 3: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2) 영혼의 기원
인간의 육체가 가치 있는 것은 그 속에 영혼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매 생령이 되었습니다. 생기란 하나님의 숨, 호흡, 기운, 하나님의 생명력을 말하는 바, 사람에게 호흡 곧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가리킵니다. 생령이란 산 영혼을 의미하기에, 인간이 생명 있는 자가 되었음을 말해줍니다. 즉 영혼과 육체를 지닌 총체적인 인간의 본질을 가리킵니다. 인간의 생명은 신적 기원을 가지며 하나님께 절대적인 의존 관계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생기를 거두어가면 흙으로 돌아갑니다.
▣ 영혼의 기원
생령이 된 인간
창 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여호와 경외와 생명의 관계
잠 10:27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그러나 악인의 연세는 짧아지느니라
3) 아담의 타락
생령이 된 인간은 하나님을 섬기는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타락은 하나님을 향하려고 하는 영혼에 대항하는 육체의 소욕으로, 영적인 존재로서의 삶을 영위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영혼과 육체는 서로 거스르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모든 인류는 이 갈등에서 신음하게 된 것입니다. 성령의 소욕을 따라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지 않으면 육체의 일을 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 아담의 타락
영적인 삶을 거역하는 육체의 소욕
롬 8:5-6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성령의 소욕
갈 5:17-18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2. 마지막 아담
1) 자유를 주시는 그리스도
죄는 인간을 종으로 만듭니다. 죄를 짓는 것은 결국 죄의 종 노릇에서 허덕이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자신이 자유를 주시는 분임을 말합니다. 바울도 그리스도께서 자유를 주셨기 때문에 다시는 종의 멍에를 매지 말아야 됨을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의 죽음도 전인류를 자유케 할 수 있는 충분한 대가였습니다. 성도들은 자유케 되려고 구속받았으며 자유 안에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 자유를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죄의 종에서
요 8:33-34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2) 새롭고 산 길을 주신 그리스도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며,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은 하나님과의 화목을 가져왔습니다. 히브리어 샬롬의 번역어인 에이레네는 전쟁, 싸움, 어떤 것의 부재를 뜻하지 않고 어떤 것의 있음을 뜻합니다. 즉 하나님의 풍성하고 충만한 복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사역은 유대인과 이방인간의 반감의 상징인 이방인의 뜰과 여인들의 뜰로 분리된 예루살렘성전의 담을 허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새롭고 산 길을 열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게 하신 능력입니다.
▣ 새롭고 산 길을 주신 그리스도
십자가를 통한 화목
롬 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유대인과 이방인의 막힌 담을
엡 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3) 생명을 주신 그리스도
예수님은 자신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소개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이미 영생을 얻었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워졌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생명의 떡입니다. 그는 부활이요 생명입니다. 그는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시는 분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만 새 생명을 맛보게 되며 영생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선물입니다.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을 주는 영이 되셔서 그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구속받은 백성들에게 영생을 나누어 주십니다.
▣ 생명을 주신 그리스도
길, 진리, 생명이신 그리스도
요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영생을 얻음
요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3. 성령
1)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의 제한성 때문에 그의 죽으심 이후에 믿는 자를 도울 수 있는 그 무엇이 필요합니다. 그 방법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영으로 오시는 것입니다. 성령은 또다른 보혜사입니다. 성령께서는 예수 자신이 그의 제자들에게 수행하셨던 기능을 동일하게 수행하십니다. 보혜사란 돕기 위해 곁에 와 있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성령의 주요 기능은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그를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
또 다른 보혜사
요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그리스도의 영
행 16: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시는지라
2) 자유케 하시는 성령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심으로 생명을 주는 영이 되셨으며 성령으로 오셔서 믿는 자에게 생명을 주십니다. 주의 영이 임하시면 진리를 깨달아 율법의 속박에서 벗어나며 죄와 사망으로부터 영적 해방을 누리게 됩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죄와 사망의 법에서 자유함을 누리게 합니다. 성령께서는 그들 자신들의 죄에 의해 삶이 지배받아 온 자들을 자유케 해주십니다. 성령께서는 죄악 된 행동과 충동에 대한 극복을 가능케 하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영광의 자유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영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는 삶은 육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는 삶과 전적으로 다릅니다.
▣ 자유케 하시는 성령
자유케 하시는 주의 영
고후 3: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
성령으로 육신적 충동을 제어함
롬 8: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영광의 자유를 주심
롬 8: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3) 생명을 주시는 성령
성령은 거듭나게 하시므로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사람에게 역사하여야 사람이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은 생명을 주시는 분입니다. 이 성령으로 얻은 생명의 영적 특성은 육에 따라 사는 생명, 즉 충동과 물질적인 목표들에 의해 지배받는 생명과는 정반대적인 것입니다. 생명을 주시는 성령께서 임하실 때 죄로 말미암아 오는 사망의 그늘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성령이 우리를 죽음에서 건져 주셨으며, 또한 장차 우리를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 생명을 주시는 성령
거듭나게 하시는 성령
요 3:3, 5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생명을 주시는 성령
요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 첫 사람 아담은<oJ prw'to" a[nqrwpo" Ada;m 호 프로토스 안드로포스 아담>
'사람' 을 의미하는 <a[nqrwpo" 안드로포스>는 성서에서 연약하며 죽음과 죄에 지배를 받는 자로 표현한다(참조, 히 9:27).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께서 최초로 지으신 인간인데(참조, 창 2:7), 육체로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있는 한계'를 가진 자라 할 수있다.
▣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Egevnetoeij" yuch;n zw'san: 에게 네토 에이스 푸쉬켄 조산>
<yuchv 푸쉬케)는 '영, 숨, 바람'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z w'san 조산>의 원형인 <zwjh 조에>는 '생명' 특히 '육체적인 생명력'을 나타내는 말이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생기를 아담에게 불어 넣자 그는 살아 있는 영을 소유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 마지막 아담을<oJ e[scato"!Ada;m 호 에스카토스 아담>
<e[scato" 에스카토스>는 '마지막의, 최후의'라는 의미를 가지는데, 일반적으로나 물질적으로(참조, 마 5:26) 시공간적으로(참조, 마 12:45) 최후의 것을 지칭하는 말이다. 본문에서는 상징적인 의미로 계보에 있어서의 마지막 또는 처음 것과 질적으로 반대되는 것을 나타내는데, 아담이 처음 사람으로서 죄와 심판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마지막 아담으로서 메시야가 되시고 인간의 모든 죄를 구속하시므로 살아 있는 영을 다시금 불어 넣어 주신다.
▣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eij" pneu'ma zw/opoiou'n 에이스 프뉴마 조오포이쉰>
아담은 하나님으로부터 생기를 주입받아 생령이 되었어도 결국 죽음을 맛보았지만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스스로 인간을 살려 주는 영이 되셔서 모든 인간의 생명을 영원히 이어가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