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사람의 일입니다..도움 주세여
제목 : 어버이날 진짜 목빠진 사건(실제상황)2001년 05월 07일 벌건대낮 12:00 ~ 13:00 사이에 한 청년의 목이 실제로 빠져서 대로변에 뒹군 사건을 오늘 말하고자 합니다. 하도 억울하고 기가 막혀서 모든 것을 다 실명과 신분과 지명, 사건의 경위를 전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너무나 바라면서 서울 한복판 대로에서 그것도 어버이날 전일에 결혼식 일주일 전에 죽은 고 김태균의 명복을 빕니다.================================================================저(채명성)는 2001년 05월 07일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고 오후 업무를 한창 진행중 이었습니다. 그리고 휴게실에서 동료 직원과 사담을 나누면서 커피한잔에 오후의 나른함을 식히고 있었습니다. 그때가 15시경으로 추정됩니다. 그때 저의 핸드폰이 사정없이 울리고 저는 아무런 의심없이 평상시처럼 핸드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저만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굴까? 라는 생각을 할 틈도 없이 저의 이름을 부르는 친구(죽마고우)의 목소리...친구(죽은 김태균의 형 김태완) : "명성아"..."나 태완인데...동생이..."
나(채명성) : "태완이냐?"
친구 : "명성아...동생이 죽어..죽었어!!!
나 : "뭐?...무슨 소리야?...너 지금 어디야?"
친구 : "(흐느끼며)나도 지금 무슨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어...태균이가 죽었데...그래서 가게에 나가 보는 거야...가게에 가서 다시 전화 할께!"...뚜(신호음)
나 : "여보세요?..여보세요?...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태균이는 요번주 일요일에 장가가는데..."(먼저 읽는 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약간의 설명을 하겠습니다.김태완은 저의 고등학교 친구 입니다...지금은 죽은 김태균은 태완이 동생이며 저에게도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녀석이구요.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하여간...친구의 집은 을지로에서 식품 도매업을 하기때문에 여기저기 식품 및 잡기류를 소매점에 오토바이로 배달을 해야 합니다...친구집은 둘째(고 김태균)가 아버지일을 도와서 오토바이 배달을 도맡아서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착하지요?..정말로 착한 녀석입니다. 형 뿐만 아니라 형 친구인 제가 보아도 너무나 대견하고 생각이 곧은 녀석입니다.)그런 후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다시 친구의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 : "명성아 여기 을지로3가에 있는 을지병원 영안실이야!!!"
나 : "태완아 뭐라고?...다시 말해봐"
친구 : "..........."
나 : "......"(이게 무슨 청천 벽력입니까?...죽었다고 말하는 사람은 제 친구의 동생입니다. 그리고 5월 6일에 신부집에 함을 넣고 하루도 안되어서 죽었다는 이야기 입니다...그것도 어버이날 전일에 금주 5월 13일이 결혼식인데..."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산에다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데")저는 황급히 을지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제가 거기서 들은 내용을 지금부터 적겠습니다.현재 이 교통사고는 성동경찰서에서 맡았습니다.사건장소 : 강남에서 강북으로 넘어오는 동호대교 지나 금호터널안에서
사건시간 : 2001년 05월 07일 12:00 ~ 13:00경(12에 고 김태균과 통화를 한 친구가 있음)사건 : " 고 김태균은 배달을 마친 후 오토바이(VF)를 타고 강남에서 을지로를 향해 동호대교를 건너서 금호터널로 접어들었습니다. 고 김태균은 편도 2차선인 금호터널을 지나고 있었고 이때 오토바이는 1차선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무언가(트럭,봉고 또는 승용차로 추정됨)가 2차선으로 추월을 하면서 고 김태균의 오토바이를 스쳤습니다(성동경찰서에 보관중인 오토바이의 오른쪽 페달 부분과 짐을 올려 놓는 짐받침의 쇠막대기에 청색페인트가 묻은 것으로 이렇게 추리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 고김태균은 중심을 잃으면서 차쪽으로 몸이 쏠리고 머리에 쓰고 있던 헬멧의 끈이 차의 어딘가에 끌리면서 목을 중심으로 헬멧과 함께 몸통에서 분리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빗장뼈 윗 부분이 완전히 몸통과 분리되면서 떨어져 나갔다는 이야기 입니다. 정말 끔찍스럽습니다. 정확히 금호터널에서 150m지점에서 머리가 발견되었고 그곳으로 부터 20m 지점 앞에서 몸통이 발견되었고 그곳으로 부터 50m 지점 앞에서 오토바이가 발견되었습니다. 너무나 끔찍하여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제 자신도 믿어지지가 않지만 사실입니다. 어처구니없는 사건 결과 : 성동경찰서 교통과 조사계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것은 분명 단순 과실이다. 그렇게 사건을 종료하기 바란다고 합니다. 혼자 오토바이 타고 가다가 목이 몸통과 분리될 정도로 스스로 오토바이를 탈사람이 있단 말입니까?...그래서 물었습니다. 우리는 위와 같이 추리를 하는데 왜 당신들은 과실로 봅니까?...성동경찰서 교통과 조사계는 이렇게 또 말합니다. 터널안에는 인도와 차도를 분리해주는 분리대가 있는데 그곳에 부딪쳐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네티즌 여러분 감사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 이쯤이면 눈치를 채셨겠지만 이사건은 분명 뺑소니 사건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대낮에 뺑소리를 친 것입니다. 그것도 이번주 일요일(5월 13일)에 결혼할 새신랑을... 지금 신부는 병원에 실려 갔다가 큰 이모네 집으로 옮겼다고 합니다.다시 조금만 더 이야기 하고 이 이야기를 마칠까 합니다.위와 같이 성동경찰서 교통과 조사계의 말처럼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금호터널에 가 보았습니다. 이 잡듯이 뒤졌습니다. 분리대를 샅샅이 뒤졌습니다. 핏자국 하나 없더군요...그래서 다시 성동경찰서 교통과 조사계의 담당자에게 다시 말했더니 그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분리대를 보면 중간쯤에 먼지가 삭 없어진 부분이 있답니다....세상에 사람의 목이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났는데 분리대에 먼지가 일부 없어 졌다고 단순과실사고라구요...혹시 구부러 졌다면 차라리 인정하겠습니다...네티즌 여러분 원통합니다...분리대에서 먼지가 없어진 것이 사람의 목이 몸통과 분리되어진 사건의 절대 증거라니 차라리...뺑소니를 잡지 못하니 조금 기다려 보자는 것이 인간적이지 않을까요?...먼지...먼지...압니다...업무에 시달리는 경찰분들 그러다 보니 미수사건으로 그칠 수 밖에 없는 뺑소니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관할 내에서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면 연말에 실적이 안좋아지기 때문에 자꾸 단순과실사고로 미루어서 아예 사건을 접수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분명 이것은 뺑소니 사고지 단순과실 사고가 아닙니다. 현수막 달고 백방으로 노력하겠습니다...제발 조금만 신경 써주세요...제 친구 이호성도 역시 김태완과는 죽마고우라서 사방팔방 알아보다가 금호터널 양쪽에 CCTV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전화 했습니다.담당자 하는 말이 그거 폼이랍니다. 절대 녹화 안된답니다. 아마도 실시간으로 도로상황만 어딘가에 보내나 봅니다...그래서 사고가 난지 하루도 안되었으니 컴퓨터 데이터에 남는 것 없냐고 물었더니 절대 안남긴답니다. 금호터널 빨리 달려도 안찍힌다는 것 오늘 알았습니다.제발 제 친구동생(고 김태균) 죽은 사인이나 알게 해주세요.정말 먼지때문에 단순과실로 처리되지 않도록 제발 도와주세요.이 글을 읽으시고 여기저기 알려주세요.뺑소니 사고라고 저는 인정하고 싶습니다. 못잡아도 좋습니다. 단순과실로 목이 빠지는 사고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뺑소니 입니다. 경찰은 자꾸 단순과실로 혼자가다가 사고가 나서 목이 빠져 죽었다고 합니다. 불쌍합니다. 이번주 일요일이(5월 13일) 결혼식인데...혹시 도움 주실 수 있는 분이나 이 상황을 보신분 아래의 전화번호로 연락주세요.지금 입관도 못하고 있습니다. 부검을 해야 할 판입니다.고 김태균의 형 김태완의 전화번호 : 016-628-3581이 글을 쓴 장본인 (채명성) : 016-376-0051 2001년 05월 06일 강남에서 강북방향의 동호대교 건너 금호터널에서 백주대낮 12:00 ~ 13:00 사이 이 사건을 목격하신 분은 제발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