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우표 초판과 재판의 존재 논란이 계속되어 왔고 최근에는 대 블록을 봤을때 그 안에 초판과
재판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이유로 초판과 재판 구별이 의미가 없는 걸로 정리가 된거 같습니다.
하지만 의문점은 태극우표 전지는 10X10, 100장짜리 4매로 구성 되는데 그 중에 초판으로 분류됐던
한돈짜리는 그안에 몇장이 포함되는 지는 모르지만 실제로 발견되는 양은 현저히 작다. 왜 그럴까?
1965년 KSS에서 발간된 책에 보면 태극우표를 인쇄한 Andrew B Graham, Banknotes, Bonds,etc에
석판인쇄에 사용된 Stone Plate 2개가 1919년까지 보관돼 있었다고 합니다. 이회사는 1920년대에
도산하면서 Plate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걸 근거로 초판과 재판을 나누었습니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잘 모르지만 책 발간 당시에 재판은 전지가 존재했고 초판은 큰 블락으로 존재했다고
하는 걸 보면 초판이라 분류된 우표가 섞여있는 블락들과 재판이라 분류된 우표만 있는 전지가 동시에
존재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지금 내용들은 논란의 여지가 많이 있지만 최근에 책자 내용을 본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혹시 초판과 재판이 섞여있는 전지만 존재한다면 그 안에있는 초판형태는 varieties로 분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