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음악 : Le Temps d'un ete (여름날의 추억) / Alain Morisod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대각산(大角山 187m) 산행기
신시도주차장→월영봉→해수욕장→대각산→122봉→제방길→월영재→주차장
1. 산행개요
1.산행일자 |
2010.06.22.(화) |
2.일 기 |
맑음 |
3.전체일정 |
<06:15>서울 여의도 –<07:20/35>안산 예술인아파트 -<09:00/15>홍성휴게소 -<10:45/55>새만금 신시도주차장 -<10:55/14:45>대각산산행 -<14:45/55>신시도주차장 -<15:20/단체회식16:45>가력도 휴게공원 -<17:45/18:00>군산휴게소 -<18:45/19:00>홍성휴게소 –<19:55>매송IC –<20:20/30>안산 예술인아파트 -<22:30>서울 여의도 |
4.산행시간 |
3시간 50분 (휴식 포함) |
5.산행거리 |
약 9km |
6.산행구간
<시간> |
<10:55>새만금 신시도주차장 -<11:10>141봉 -<11:29>199봉 -<11:34>월영재 -<11:46>월영봉(198m) -<12:20/25>신시도해수욕장 -<12:52>136봉 <12:59/중식13:34>대각산(187m) -<13:45>122봉 -<13:57>등산안내판삼거리 –<14:05>저수지뚝방길 –<14:13>바다제방로 -<14:31>월영재 -<14:45>신시도주차장 |
7.산 행 자 |
안산우리산악회 제72회 정기산행에 동행하다 <합 52명> |
8.특기사항 |
새만금 방조제 33km 개통으로 유명관광지로 부상한 제3호방조제와 제2호방조제의 시종점이 되는 신시도의 동서를 종주하다 |
2. 산행안내도
신시도와 새만금
신시도는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에 있는 섬으로
선유도의 동쪽에 위치해 있다.
면적 4.25㎢, 해안선의 길이 16.5㎞로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의 24개 가운데 가장 큰 섬이다.
지금은 새만금 공사로 방조제를 따라 이 섬에 갈수가 있게 되었다.
이곳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신라 초기로
섬 주변 바다에 많은 청어를 잡기 위해 김씨 일가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고 한다.
이 섬은 신라 말기의 고운 최치원이 살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자연풍광이 아름다운데 특히 월영봉(月影峰)의 단풍은
선유8경 중의 하나이다.
신시도에는 월영봉(月影峰 198m), 대각산(大角山 187m) 등
섬 중앙을 가로지른 산들이 있는데 높이가 200m 미만의 산이지만
해면에서의 산 높이라 육지의 300m 산과 비슷하다
새만금 공사는 군산, 김제, 부안의 3개 군(시)을 잇는
바다를 메워 여의도의 면적 14배의 땅을 만드는 대 간척사업으로
제방의 길이가 세계 최장으로 무려 33km에 이른다.
이곳은 우량농지, 수자원확보, 수해상습지해소, 관광자원형성 등
다목적으로 이용하고자 1991년부터 2011년까지 21년간에 걸쳐
진행된 사업으로 약 4조원을 투입한 대 역사다.
3. 섬산행의 백미를 마음껏 즐기다
우리산악회의 제72회 정기산행에 동행을 일찍 결정하였다
우리나라의 위대한 건설현장을 볼 수 있는 기회라 마음이 동요되었다
그러니 산행보다는 간척사업현장이 우선되었다고 하겠지
그렇게도 말이 많았던 새만금 방조제의 33km의 대역사의 현장을
보기 위해 기다려지기도 하였으며 좋은 날씨 맞기를 기도까지 하였다
군산 비응도에 들어서니 광활한 산업장이 여기저기 즐비하네
비응도를 지나 제4호방조제로에 들어서니
10여km를 직선으로 곧게 뻗은 방조제 끝은 보이질 않는구나
이윽고 야미도를 통과하여 제3호방조제로 접어들다
방조제가 끝나는 지점의 큰 섬에 닿으니 신시도라
이 섬이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의 24개 가운데 가장 큰 섬이란다.
배수갑문 위 넓은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관광버스가 주차 중이다
배수갑문과 주요시설물은 완성 되었겠지만
비포장주차공간에 아직 휴게시설은 들어서지 않았고
먼지가 일어나는 빈 공간에 산행인들에게 필요한 화장실만은 놓였네
산행 매무새를 가다듬기 바쁘게 단체로 기념사진을 담고
산행들머리 향하여 오르는데 뙤약볕 아래 일어나는 먼지길이
즐겨야 할 산행분위기를 가라앉히는구나
141봉 오르기 위해 가파른 철계단에 접근하는데
남쪽에 오뚝 솟은 월영봉이 빨리 오라고 손짓하듯 하네
계단 아래서는 활짝 핀 코스모스가 고개를 흔들며 반기는구나
이윽고 철계단을 올라 내려다보는 배수갑문이 장관을 이루네
168봉을 향하여 숲 속 길로 접어들어 올라가니
비로소 섬산행의 즐거운 분위기에 차츰 녹아드네
신시도주차장에서 기념탑 건너보다
거대한 배수갑문 위로 뻗은 도로
월영봉 배경하여 화이팅 외치는 회원님들
먼지 날리며 산행들머리 찾아 나서다
141봉 향하여 꺽어 오르다
141봉 오르면서 내려다본 기념탑
배수갑문과 관리사무소를 내려보다
억새풀 너머로 월영봉(198m)이 손짓하네
코스모스가 제일 먼저 나와 환영하네
철계단 오르는 회원님들
신시도 주차장과 제3호방조제를 조망하다
좌측에 보이는 야미도 섬에서 제4호방조제가 시작되다
141봉에서 내려다본 배수갑문과 관리사무소 전경
168봉으로 향하다
큰까치수염이 산행길 환영하며 반겨주네
제3호방조제와 야미도를 다시 조망하다
으아리가 숲속에서 흔들며 반겨주네
168봉에 오르다
168봉에서 서측 지풍금과 진데섬 조망하다
이제 섬산행의 진미를 느끼게 하네
168봉에 핀 원추리는 시들고 있구나
199봉에 오르니 서남측으로 섬들이 완연히 드러나다
서북측으로 대각산 전체가 처음으로 드러나네
바로 아래 있는 작은 것이 백포섬 이다
큰까치수염이 군락하네
비싸리꽃이 한창이구나
건너편 월영봉 바라보다
전위팀들이 암릉지역 오르고 있네
다음 오를 월영봉과 좌측 해수욕장으로 내려갈 능선을 조망하다
월영재로 내려가다
월영재에서 다시 월영봉 향해 암릉 오르다
월영봉으로 오르는 책바위 암릉 구간에 이르다
암릉구간 오르는 회원님들
책바위 암릉에서 서쪽 제방로와 122봉 조망하다
시설물 전체를 볼 수 있구나
동행한 회원님이 다아주다
제방로 서편 섬들을 조망하다
제방로 동편 멀리에 대각산 바라보이네
산 정상에 보이는 것이 대각산 전망대 이다
월영봉에는 아직 원추리가 피어있구나
바로 아래에 백포섬이 보이다
월영봉 정상에 오릉 회원님들
돌탑 남쪽에서 올라 서쪽으로 해수욕장 향하다
이곳에도 산딸나무가 있구나
제방로에서 서남측 전경
제방로에서 서북측 전경
위 사진과 합치면 신시도의 절반인 서측 전체를 보게 된다
재미난 시어(詩語)를 적은 간판이 있구나
대각산 정상에서 하산예정 산행길이 한눈에 보이네
제방로 <- 뚝방길 <- 122봉 <- 대각산정상
두번째 만난 시어판
월영봉을 내려와 뒤돌아 올려보다
대각산이 점점 가까워지네
해변으로 내리기 전에 암릉구간 지나다
신시도 북측에 있는 야미도 전경
대각산 동측 해변을 내려보다
세번째 만난 시어판
신시도 북측 해안
이 소나무는 어찌하여 직각으로 굽어 자랐을까
드디어 미니해수욕장 해변에 이르다
해변에서 순간을 남기다
월영봉측의 동측 해변
대각산측의 서측 해변
대각산 오르면서 돌아본 방금 내려온 월영봉과 그 능선
해변에서 다시 대각산으로 암릉 오르다
미니해수욕장과 월영봉을 조망하다
멀리 제3호방조제가 바다를 둘로 나누었구나
드디어 대각산 전망대의 형체가 드러나다
책바위 능선구간에 이르다
대각산 암릉에서 뒤돌아 본 월영봉
보이는 우편 산길보다 좌편 능선으로 내려오다
이곳에서 대각산 암릉은 차츰 가팔라지네
암릉구간을 따라 대각산 오르는 산행로를 열어 놓았네
대각산 남측 지풍금 마을을 내려다보다
136봉 올라서 방금 올라온 암릉구간 돌아보다
멀리 솟은 세봉우리가 아침에 올랐던 199, 168, 141봉이다
드디어 대각산 정상(187m)에 오르다
대각산 전망대에서 삼삼오오 그룹지어 중식을 먹다
중식을 마치고 기념 담는 후진 일동
우리산악회를 위해 정열을 쏟는 총무님
우리산악회 산행부대장, 회장, 총무(좌에서부터)가 한자리에
대각산 정상에서 122봉 향해 하산하다
바로 아래로 지풍금 마을과 진데섬이 내려다 보이네
이곳에서 산부추를 반가이 만나네
잠시 무릎 꿇고 정답게 얘기 나누고 가다
122봉에서 전망대 올려보다
아침에 올랐던 봉우리들을 마주보며 하산하다
지풍금 마을 전경
지풍금 마을을 배경하여 라동수님 담아내다
라동수님과 서로 담아주다
네번째로 만난 시어판
장다리꽃에 흰나비 찾았구나
유심히 처다보는 황소
황소와 전망대
안골저수지 가에 핀 개망초의 환송을 받는구나
방조제로 향하다
저수지 제방길을 지나다
월영봉과 월영재가 마주하여 솟았구나
저수지제방 걸어며 즐거워 하는 여성회원님들
길섶에서 머리 내밀고 환송하는 인동초를 만나다
걸으면서 월드컵 축구 응원하는 여성회원님들
국민의 마음이 이럴진데 분명 16강은 진출하겠구나
백포섬 앞 바다물이 빠져 바닥이 드러났네
능선 가운데 낮은 월영재를 향해가다
아침에는 물이 차 있었는데.....
제방에 핀 갯메꽃이 웃으며 반기네
방금 지나온 제방로
전망대를 마지막으로 올려보다
월영재 오르는 회원님들
다섯번째 만난 시어판이 땅바닥에 떨어졌구나
월영재 쉼터에서 아이스케익을 먹는 회원님들
아침에 출발하였던 주차장에 돌아오다
배수갑문 공원과 사무소건물을 조망하다
배수갑문의 전경들을 여러 위치에서 렌즈에 담아본다
신시도를 동쪽 월영봉에 올라 서쪽 대각산을 다녀오는 종주 산행을
무사히 마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산행은 여기서 접는다
다음 가질 뒷풀이 회식을 즐기고 무사히 상경하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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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고 제2호방조제 시점인 가력도의 휴식공원에서
뒷풀이 회식시간을 즐기고 상경하다
해당화가 시들었다
열매 맺은 해당화
뜰보리수 나무 열매가 익어가네
찔레꽃이 힘을 잃었구나
엉겅퀴도 시들하다
이름 모를 특이한 풀이 있기에 담는다
인동초가 널어져 있네
-* 방문감사합니다. 회원님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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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섬산행의 묘미가 한껏 돋보이는 아름다운 조망의 섬들^^^방조제 경유를 두번이나 갔으나 대각산을 못했군요,,,
금년 4월과 6월에 섬산행을 많이 했지요. 강화도, 사량도, 홍도, 욕지도 그리고 신시도. 그 중에 섬산행의 특별한 맛은 신시도가 빠지지 않았어요. 산 높이는 높지 않지만 산행 높이는 그렇지 않아요. 해변에서 가파르게 암릉 오르는 맛은 특이하니 한번 가 보세요.
보고 지나칠수있는 기암 들꽃이 이리도 예술이 돨수있는 -- 안목과 기교, ㅡ그리고 영상 기술에 찬산와 고마음을 함께 드림니다.
친구야 오랜만 일세. 어디 좋은데 소문도 없이 다녀왔는가 보다. 칭찬이 과한 것 같구나. 그래도 즐긴 것 같아 감사하네. 야생화를 익히면서부터는 산행길이 더욱 감미롭게 느껴지는 것 같다. 아는 것 만큼 보인다는 얘기를 실감하지.....근데 요사히 건강은 어떠시오. 댓글이 없어서 궁금하였다오. 아무튼 건강하시게나.
아름답습니다. 제방길 모셔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