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 여행 전남 신안 홍도 유람선 투어 #3
홍도2구마을과 등대
홍도2구는 홍도1구에 비해 작은 마을로 유람선으로 올 수 있고, 1구에서 깃대봉을 거쳐 올 수도 있다
1구에서 약 4km 거리
홍도2구등대
홍도 2구마을은 60여호의 가옥들이 깨끗이 단장되어 찾아오는 손님들을 가족처럼 따뜻히 대접하는 곳이다.
낭만적인 등대가 있어 산책과 함께 낙조의 황홀경에 젖을 수 있는 곳이며
전면 독립문바위 주변과 탑여 주변은 태공들의 꿈을 키우는 곳이다.
홍도 제6경 슬픈여(일곱형제바위)
너무나도 슬픈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다.
홍도 10경중 제6경으로 아주 옛날 마음씨 고운 부부가 일곱 남매를 낳아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부부는 어느 해 명절을 맞아 재물과 아이들의 새 옷을 사기위해 뭍으로 나왔으며
부모님이 돌아오신다는 날을 기다리던 일곱 남매는 산 봉오리에 올라가
돛배가 오기를 기다리며 뭍으로 가는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었다.
저 멀리 수평선에 부모님이 타고 갔던 돛배가 오는 것을 보고 즐거워 어쩔 줄 모르고 있는데
때마침 돌풍이 심하게 불어 많은 짐을 싫고 오던 돛배는 큰 파도에 덮쳐 파선되고 말았다.
이를 본 일곱 남매는 부모님을 부르면서 물살이 센 바다로 걸어 들어가 그대로 굳어 바위로 변해버렸다고 한다.
지금도 물이 쓸리면 크고 작은 일곱 남매의 가련한 넋이 부모님을 부르고 있는 것처럼 보여
슬픈녀 또는 일곱형제바위 라 불리어 지고 있다.
13:50 선상회의 시간이다.
한 접시에 35,000원, 농어 우럭 놀래미 볼락...물론 100% 자연산
우리팀 11명은 3접시 주문하여 선상회와 소주를 곁들인다.
14:10 약 2시간의 홍도 유람선 투어를 마치고 홍도항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