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직렬과 각 과목 점수
2024 국가직 9급 일반행정(우정사업본부)
2. 수험기간 및 베이스
2022.08. | 2022.11. | 2023.01. | 2023.03. |
수학학원 강사 | 무직 |
영어단어장 암기 | 기본강의 탐색 | 행정법 기본강의 수강 | 전과목 학습 시작 |
과학 및 수학에 흥미가 있고 가진 재능 중에서는 그나마 제일 잘했는데 진로가 엇나가서,
대학교 졸업후에도 계속 헤매었습니다.
그러다 이미 과학이나 수학은 전공하고도 계속 수학하신 분들이 많으니
저는 제 밥벌이를 하며 수학이나 과학은 취미로 두어야겠더라고요.
영어가 두려웠기에 우선 22년 8~9월 무렵에 영어단어장을 사서 암기했고,
학생들의 기말고사가 끝나고서 23년 1월부터 행정법 기본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3.4.8. 국가직에서 아래와 같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한능검 3급도 23년 국가직 시험치고서 땃어요. 그 전엔 한능검 불합격으로 급X
한능검 1급은 23년 지방직 치고나서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이 행정법 점수를 보고서...
지방직까지 행정법에서 손뗏더니 이런 점수가 나왔습니다. 짜잔~
3. 분기별 학습 과정
국어는 기출문제집을 풀지는 않은 채 백일기도 모의고사부터 풀었습니다.
그전에는 국어 기본서도 안봤습니다. 24년 대비 백일기도부터 시작했습니다.
수능 친 지는 10년이 넘었는데 고등학생 때 모의고사 및 수능은 정말 못쳤을 때가
84점인가 그랬고 제일 잘 칠때는 96점이었고 대개 2등급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백일기도 모의고사 풀면서도,
비문학은 잘 푸는데 .. 나머지는 영 꽝이더라고요.
백일기도를 풀면서 갖고 있던 기본서를 펴고 기본 강의도 듣곤 했습니다.
보통은 역으로 기본서 > 기출 > 모의고사인데 저는 거꾸로 모의고사를 풀면서 기본서를 봤습니다.
백일기도 모의고사에서 한글맞춤법 문제가 나왔는데 모른다 > 문제 정리 후 기본서를 보며 해당부분을 외운다.
한자도 모의고사에서 나오는 것만 외웠습니다.
늦게 공부를 시작한지라 한자를 다 외울 자신이 없어서 1~2문제를 운에 맡기고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는 정리했습니다.
처음엔 문제 따로, 알아야 할 개념 등을 따로 정리했는데,
전,결은 문제 정리파일에 틀린 이유와 개념 등을 같이 정리했습니다. 형광펜, 볼펜으로 근거,이유 등 기재.
맞힌 문제도 해설지 및 강의 등을 확인하며 근거가 옳은지 확인했습니다.
저는 초반에 기본서로 돌아가야할 정도의 실력이다보니 백일기도 워크북은 풀지 않았습니다.
유형별로 정리할까 했지만 저는 후반부에 문제를 많이 틀리진 않아서
그냥 다 볼 생각으로 회차 순대로 파일 하나에 다 정리했습니다.
첫회차 85점이었는데 65, 70 점도 나오고 100점도 나오곤 했습니다.
점수에 연연하지말고 그냥 풀면 됩니다.. 점수가 낮아도 높아도 할 수 있는 건 그저 묵묵히 문제를 푸는 것 뿐..
대신 다음엔 안틀릴거라 생각하고 해당 부분을 잘 학습하면 됩니다..
참고로 저도
백기가 65, 70 나오다가 100, 90 이렇게나오니 실제 시험장에서도 이렇게 나올지 겁나서
백기에서 @@점 나오면 실제에서도 90점은 나올지 질문드린 적도 있었습니다.
백일기도를 풀었기 때문에 실제 시험장에서는 국어가 쉽게 느껴졌습니다.
백일기도 진짜 굿입니다..! 매일 풀기에 최적화된 모의고사.. 실력이 향상된게 느껴집니다.
풀면서 시간도 줄었습니다.. 15분까지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국가직에서 틀린 1문제는 장화홍련 문제인데 그때 감독관분이 제 뒤에 와서 서고 옆자리 수험생이 다리를 떠는 걸 신경쓸정도로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나중에 다시 읽겠노라 하고 넘어갔는데 다시 안 읽어서 틀렸습니다.. ㅜㅜ
그리고 기본서에서 음운론 등 제가 모르는 부분은 A4나 노트 등에 한 페이지에 큰 단원 하나를 정리했습니다.
이것도 같이 올려드리고는 싶지만 국가직이 끝나고 버려서...ㅠㅠ
영어는.. 작년엔 지방직 7급을 치겠노라하고 지방직 9급 시험이 끝난 직후엔 아무것도 안봤습니다.
제 작년 지방직 영어 성적을 보시면 65점으로 처참한 걸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지방직 7급을 치겠다며 영어를 아예 안했으니 아마 50점정도의 실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3년 11월부터 단어장과 구문문제집을 봤습니다.
23.12.25. 부터 영어문법 공부를 했습니다. 그 전에 영어문법 문제 다 틀렸습니다.. 이번 국가직에서는 문법을 다 맞혔습니다.
24년 1월 9일부터 영어 하프모의고사를 시작했고 차츰 동형모의고사도 풀었습니다.
구문은 강의 듣고서 교재에 동사 및 포인트 등을 체크하고 봤습니다.
문법은 문법교재를 계속 봤습니다.
이걸 봐야한다 저걸 봐야한다는게 바로 튀어나오게 8번은 봤습니다.
그리고 문법 ***제를 가끔 풀었습니다.
영어 하프나 동형을 풀고서는 백일기도를 정리했던 것처럼 문제를 정리했습니다.
늦게 하프 등 모의고사를 풀면서,
그냥 할거 하자~고만 생각했습니다. (23년에는 하프나 동형을 매일 푼 적이 단 3일조차 없었습니다.)
한국사
너무 귀찮아했던 과목입니다. 하루에 20분~1시간씩만 투자했습니다. 그 결과 쓴 점수..
근현대사에서 3문제 틀렸고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 생략하겠습니다.
23년 6월에 한능검 아는걸 하나 틀려서 98점받고 지7까지 한국사를 아예 안한걸 가벼이 여기고 소홀히 했더니 이런 점수가 나왔습니다.
행정법 행정학 역시 잘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서 간략히만 쓰겠습니다.
작년에 행정학 40점, 60점 받을 때 기출 안 풀고 강의에만 의존했습니다.
이게 작년 5월에 몰라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기본적인 것도 모르면 그냥 점수 처참하게 나오는겁니다.
그냥 기본서는 한두번 읽고서 기출문제집 계속 보면 익숙해져서 80점은 나올 수 있습니다.
이후로 행정학은 키워드 위주로 짧게 몇줄 정리했습니다.
4. 꼭 하고 싶은 이야기
매일 별 생각없이 했습니다.
대단한 걸 한다고 생각한게 아니라
그냥 루틴을 만들었고, 매일 아침에 백일기도 켜서 좋은 기운 팍팍주시는 유진쌤을 보는 게 좋았고
선생님의 강의를 기다리며 아침밥을 먹는게 자연스러웠습니다.
매일 아침에 백일기도 보는게 낙이었습니다.
가끔 보면, 수험생 카페 등에 힘들다며 쓴 글이 보였는데,
공시생 힘들죠, 그렇지만 이것도 끝이 있다는 걸 알고 합격하든 불합격하든 기간을 정해두고
이 기간이 지나면 자신이 괜찮아지리라는 걸 믿고서 열심히 하면 좋겠습니다.
가족이건 뭐건 늘 편치만은 않을 겁니다.
저도 힘들 때 기댈 사람도 없이 외롭기도 했습니다. 곁에 가족이 있는 분들이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친구들의 감정을 소모시켜가며 같이 내 힘듦을 알아주고 온종일 공감해달라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소중하듯이 친구들도 소중하고, 그들이 저와 같이 해주는 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공시생이 해야 할 건 누군가에게 힘들다며 공감을 받는것 보다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겁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해낸 사람들은,
힘들지 않아서 해낸 게 아니라 힘들어도 제 일을 묵묵히 해낸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 기간이 후회스럽지 않도록,
시험이 끝났을 때는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수험기간 동안 오늘도 공부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멘털클리닉, 좋은 강의를 해주심과 이벤트로 교재비용의 부담을 줄여주신 이유진쌤.. 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아침에 일찍 일어났고 매일 아침마다 행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친구에게 책을 사줄 수 있느냐고 했는데, 기꺼이 책을 사주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모든게 다 감사했습니다.
합격수기 이벤트는 끝났다는 것도 알고 아직 최종합격을 한 것도 아니지만,
선생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지방직까지 잘 준비하고자 다짐의 글이기도 합니다.
* 유진쌤의 멘털클리닉으로 멘털을 다잡읍시다.
** 우정사업본부를 택한 건,
1월 모의고사 성적이 합격유력권이었고.. 실전에서 한두문제차이로 일반행정(전국)떨어질 바에
우정사업본부를 택해서 고득점으로 붙으면 고득점이라 좋고
걸려서 붙으면 그냥 걸려서 붙는대로 좋다고 생각해서 이쪽으로 지원했습니다.
고용노동부, 국가보훈부, 질병관리청 or 우체국 이렇게 생각해봤는데 적성에도 맞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결과 필기합격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일단 빨리 붙어야했어요.
첫댓글 이유진 픽 명언 > 이것도 끝이 있다는 걸 알고 합격하든 불합격하든 기간을 정해두고 이 기간이 지나면 자신이 괜찮아지리라는 걸 믿고서 열심히 하면 좋겠습니다.
고행 많으셨어요! 필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 필기 합격은 선생님 덕이 큽니다.. 매일 아침마다 행운이라 생각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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