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토를 이용한 원예작물 재배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원희 강원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원예학과 교수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마사토를 토양 위에 덮어준 결과 작물 생육이 좋아지고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사토는 물빠짐과 보습력 등이 좋아 뿌리의 호흡을 돕고, 수분 및 영양분의 흡수를 원활하게 해 작물의 지상부 생장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교수는 토양 위에 10~12㎝ 두께로 마사토를 덮은 후 이들 마사토가 유실되지 않도록 60㎝ 폭으로 틀을 만들고 비닐을 씌워 고추 등을 재배했다. 시험 결과 비료와 물 사용량을 최대 3분의 1 수준까지 줄일 수 있고, 1~2년 이용 후 폐기해야 하는 암면재배와 달리 마사토는 여러해 동안 재활용이 가능해 농가 경영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교수는 “마사토를 배지로 이용하면 손쉽게 농작물 생산이 가능하다”면서 “기존 토경재배에도 적용이 가능해 설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O010-3118-6423.
김은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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