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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소고기악개
여시들 안녕! 1월달에 약 25일 정도 혼자 동유럽 여행을 다녀왔어~! 여시에서 도움 많이 받아서 여행 다녀오자마자 후기쪄야지 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그래도 더 늦기 전에 얼른 왔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 숙소 선택은 대부분 한인 민박이었어.. 아무래도 혼자 이렇게 긴 여행은 처음이라 사장님이나 같이 방 쓰는 분들께 정보를 얻거나 동행이 쉽지 않을까 생각했어!!!
접근성, 숙소시설, 화장실, 조식 크게 네가지로 나눠서 얘기하려고 해~~!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댓 줘!!
1. 프라하 - 예스프라하
예스프라하는 워낙 추천의 글이 많아서 굉장히 기대했고 첫 도시라 두근두근 했는데 모든 것을 만족 시켜주었습니다!
✔ 접근성 : 프라하는 거의 걸어다닐 수 있어서 접근성이 어떤 곳이든 다 좋은 것 같음. 예스프라하도 관광하는 내내 한 두번 빼고 다 걸어다녔음. 그래서 숙소 위치 자체가 중요한 도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 (대부분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 숙소시설 : 건물자체는 오래된 느낌인데 사장님이 매일 매일 엄청 깨끗하게 청소하시고 잘 관리하시는 느낌. 돌아오면 예스프라하만의 좋은 향이 있어! 전부 단층 침대. 엘리베이터 있고, 맨 윗층을 전부 다 민박으로 사용하셔서 은근 숙박하는 인원도 많음.
✔ 화장실 : 화장실+샤워실 1개, 샤워실 1개, 화장실 2개 이렇게 있고 건식이라 물이 튀지 않게 조심히 샤워해야하는 단점이 있음. 따뜻한 물 잘나오고 수압도 좋았음. 수건 무제한 이것도 좋았다.. 나는 하루 한장으로는 절대 불가라
✔ 조식 : 최고였어.. 정수기 있어서 물도 많이 마셨고 컵라면, 맥주도 공짜였어 주르륵 사진 첨부할거라 긴 말은 생략할게! 그리고 사장님께서 맥주마시고 있으면 가끔 안주도 꺼내주시고 하루는 사람들 모아서 수육파티도 열어주심. 물론 다 공짜로!!
📸사진 후기
4박 있었는데 3박은 도미토리 1박은 1인실 사용했어!
매일 아침 식사 최고 최고👍👍
매일 밤 먹었던 맥주와 라면 그리고 안주들... 수육파티도 짱이었어
2. 뮌헨 - 유로 유스 호스텔
뮌헨 쪽에 한인민박 선택의 폭 자체가 넓지 않았고, 다 은근 멀어서 중앙역 근처 호스텔 세 곳 중에 베드버그 후기가 없는 곳 선택!
✔ 접근성 : 중앙역이랑 4분?? 정도만 걸으면 됨. 근데 도착할 땐 버스타고 와서 15분 가까이 걸었음. (짐 끄느라 더 걸린듯) 신시청사나 3대 양조장 다 걸어서 갈 수 있었음!
✔ 숙소시설 : 5인 여성 도미토리 사용했고 방은 깨끗했음. 들어가는대로 빈 침대 쓰는거라 1층 침대 겟함. 후기에서는 한국 사람들끼리 몰아준다고 그런 얘기도 많이 봤는데 있는 동안 다 외국인이었음. 침대마다 간이 등 하나씩 있어서 그건 편했어 라커도 있는데 자물쇠 있어야함. 그리고 1층에 바가 있어서 매일 저녁 아우구스티너 생 맥주 마셨어
✔ 화장실 : 화장실이 딸린 방을 선택해서 불편하진 않았는데 샤워기가 위에서만 물이 떨어지는 구조였음. 따뜻한 물 잘 나왔고 수압은 쏘쏘! 공용화장실 샤워실도 깔끔하니 괜찮아 보였음. 수건 제공 없었고 1.5유로에 빌릴 수 있어서 빌려썼음.
✔ 조식 : 조식은 무료 제공 아니고 4.9유로? 정도에 티켓 사서 사먹어야됨. 특별한 점은 없었고 과일, 빵, 시리얼 등등 으로 구성됨.
시설은 깔끔!!
조식은 이런식!!!
바는 굉장히 시끄럽고 정신없으나 맥주마시고 바로 올라가서 자면 됨!
3. 잘츠부르크 - 완두콩게스트하우스
유명하지는 않은듯 밑에 층에 바로 다른 한인 민박있었음. 3박 있는 동안 2박을 게스트하우스 통틀어 나 혼자 씀ㅎㅎ 첨엔 좋았으나 심심하긴 하더라구!
✔ 접근성 : 잘츠부르크 카드 살거면 위치는 크게 상관 없을 듯! 중앙역에서 걸으면 15분이고, 트램타면 5분 정도! 관광지 걸어다니는데도 큰 무리 없었음. 잘츠부르크 자체가 작아서
✔ 숙소시설 : 셀프 체크인 시스템, 카톡으로 비번 알려주고 체크인하라고 함. 근데 들어갔을때 사장님 계셨음. 건물은 제일 신식이었음. 특히 엘리베이터가! 2층 침대로 구성된 방이었고 이틀은 4인실을 혼자 써서 편했음.
✔ 화장실 : 화장실+샤워실 1개, 샤워실 1개, 화장실 1개 였음. 그리고 온수를 다 쓰면 온수가 채워질 때 까지 안나옴. 이틀은 혼자 쓰느라 따뜻하게 샤워했는데 마지막 날은 찬물로 씻음 심지어 마지막날은 샤워실 한개가 고장나서 엄청 밀렸음. 지금은 다 고치셨겠지.. 화장실이 밀리는 이유는 그 날 어떤 사람이 묵는지에 따라 다른듯 난 10분이면 샤워 다하는데 30분이 지나도 안나오는 사람도 있음. 이 날 그랬음ㅎ 수건은 1일 1개 제공!
✔ 조식 : 제일 별로. 그냥 없다고 봐도 무관할듯. 본인이 알아서 빵, 잼, 쥬스 꺼내 먹음.. 라면 2유로에 사먹을 수 있고 맥주랑 생수도 1유로 저금통에 넣고 먹을 수 있음.
여성 도미토리는 4인실
거실에서 먹는 조식 이런식!
4. 할슈타트 - 시모니게스트하우스
할슈타트 숙소 자체가 비싸서 시설은 포기하고 뷰랑 가격만으로 결정.
예약을 메일로 해야되는데 답장이 이틀에 한번씩 옴. 짱나서 그냥 아고다로 예약했음. 메일로 하는 것 보다 5유로 비쌈!
✔ 접근성 : 페리에서 내리면 3분 컷. 사실 할슈타트 안에서 접근성은 의미 없다고 봄.
✔ 숙소시설 : 방 안은 깨끗했으나 건물 자체가 나무라서 겁나 삐그덕 거림. 귀곡산장 느낌. 문잠그는것도 열쇠 겁나 어려움.. 방 안에는 침대 흔들의자 작은 테이블 옷장 세면대 끝
✔ 화장실 : 샤워실, 화장실 공용임. 겁 진짜 없는데도 샤워실 화장실은 좀 무서웠음. 화장실은 깨끗했는데 샤워실은 딱히 깨끗해 보이지도 않았음. 1박이라서 다음날 그냥 방에서 세수랑 이만 닦고 모자쓰고 체크아웃했음. 수건은 일반수건 1개, 샤워타월 1개 제공.
✔ 조식 : 조식 무료. 커피도 한잔씩 내려주고 빵, 과일, 시리얼 있음. 그냥 먹을만 했음.
시설은 이렇지만
뷰는 넘 좋았어.. 새벽에 일어나서 혼자 발코니 나가고 그랬음..
조식 풍경! 커피마실래? 티마실래 물어보고 직접 가져다 줌
5. 비엔나 - 또바기민박
리뷰 자체가 많지는 않았는데 다녀온 사람들은 무조건 엄청 강추해서 결정했는데 왜 좋은지 알 것 같았어!
✔ 접근성 : 비엔나 중앙역 근처는 아님. 비엔나는 중앙역 근처라해도 박물관, 궁전 다 트램타고 다녀야해서 교통 패스 사서 알차게 다님!
✔ 숙소시설 : 2층침대랑 단층침대로 구성. 방마다 화장실, 샤워실있고 엄청 깔끔함. 화장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주심! 그리고 3박 이상하면 공짜로 세탁 한 번 해주셔서 세탁 맡겼는데 다 손수 개서 가져다주심.
✔ 화장실 : 화장실, 샤워실이 방마다 있는게 제일 큰 장점임! 그리고 엄청 깔끔! 그리고 샤워부스라서 물 튀는 걱정 안해도 됨. 온수 수압 둘 다 최고..
✔ 조식 : 아래층이 사장님 댁이라서 아래층에서 준비해서 한식 뷔페식으로 차려주심. 반찬 종류 짱 많고, 국도 맛있음. 아 그리고 과일도 하나씩있었음!!
덧붙이자면 엄청 친절하심.. 시간이나 교통편 다 챙겨주시고 난 제일 좋았던 것 같음..!!!
6. 브라티슬라바 - 이비스 센트럼 호텔
슬로바키아에서 숙박하는 사람들은 많이 없지만 난 일박을 했어.. ㅎㅎ 호스텔도 진짜 쌌는데 넘 시끄럽고 안전하지않다는 후기를 봐서 걍 호텔로 잡음
✔ 접근성 : 버스터미널에서 걸으면 6-7분, 중앙역에서는 17-8분. 구시가지, 브라티슬라바 성 다 가까움. 유일하게 트램을 한번도 안탔음. 다음도시 넘어갈 땐 중앙역으로 가느라 택시파이로 택시 부름. (우버는 불가 지역) 택시비 2.3유로 한국보다 더 쌈.
✔ 숙소시설 : 호텔이지만 비지니스 호텔 이라고 생각하면 됨. 깔끔하긴 하지만 딱히 뭐가 없음. 그리고 방안에 냉장고가 없었음. 겨울이라 상관은 없었는데 여름엔 불편할듯
✔ 화장실 : 욕조아니고 샤워부스였고 그냥 깔끔. 기본에 충실.
✔ 조식 : 따로 조식 없었음
급하게 짐정리하면서 찍는다고 넘 더럽다ㅠㅠ..
7. 부다페스트 - 부다민박
민박자체 야경투어 금액 추가해어 이용 할 수 있음!
✔ 접근성 : 접근성이 제일 좋음. 민박이 아주 명품거리에 있음! 그래서 교통권 샀는데 쓰지도 못했음.
✔ 숙소시설 : 숙소시설 깔끔. 단층침대로 구성.
✔ 화장실 : 화장실, 샤워실, 세면대가 많아서 사람이 밀리지는 않는데 온수 충전식이여서 따뜻한 물 다 쓰면 한 동안 안나옴. 그리고 샤워실 같이 이용중이면 수압도 별로였음. 수건은 1일 1개 제공해줬지만, 방에 여분 수건 넉넉히 채워주심. 수건 무한이라 생각하면 될 듯.
✔ 조식 : 한식뷔페식으로 차려짐. 맛은 쏘쏘. 사장님과 스텝은 한국인이지만 청소해주시고 밥해주시는 분은 헝가리 사람인듯. 그래서 그냥 그랬어!
여행정보, 지도, 맛집 관련 잘 정리 되어있어서 편했음!!!!
2박 이상하면 라면도 하나씩 주심👍
이건 조식 풍경!!!!
덧붙이자면 온천갈때 수영복, 비치타월 같은거 3유로에 대여해줌! 스텝 상주하고 있어서 편함.
8. 부다페스트 - 겔레르트 호텔
겔레르트 온천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줄 알고 예약했는데 그냥 30% 할인이었음. 온천 샤워가운입고 왔다갔다 하는건 편했음!
✔ 접근성 : 쏘쏘. 겔레르트 언덕 올라가거나 루다스온천 가기는 가까움. 딱히 큰 메리트 없음.
✔ 숙소시설 : 호텔이니까 기본은 하지만 신식이라기 보단 오래된 느낌의 호텔임. 그래서 카드 찍는 것도 아니고 열쇠로 들어가야됨. 열쇠도 겁나 크고 무겁ㅎ 방 시설은 걍 1인이 쓰기에 불편한 점 없었음.
✔ 화장실 : 욕조였고 깔끔은 하지만 오래된 느낌. 욕조, 세면대 다 낡은 느낌이 약간 들었어. 수건은 하루 네개씩 주고 샤워가운 있음!
✔ 조식 : 온천도 공짜아니고, 딱히 뭐 장점이 없었는데 조식이 좋았음. 종류많고 오믈렛도 요리사가 해주고! 그래서 체크아웃 하는 날 일찍 나가야되서 안 먹으려고 하다가 전날 먹어보고 일찍가서 먹고 체크 아웃 함!
열쇠 개무거웠음,,,
그래도 온천은 만족했음...!!
끝 입니다~~!
사실 쉽게 읽기만했지 직접 이렇게 후기를 남겨보니 감회가 새롭구만,,
여행 준비, 계획 중인 여시들도 알찬 여행하고!! 즐거운 여행하길!!!!!!
돈쓰니까 즐겁긴 하더라구~~~! 그럼 안녕👋👋👋
여쉬 글 보고 예스프라하 예약해쓰,, 두근두근 엄마랑 2인실 예약했는데 괜찮겠징..?
좋을것같아~! 나 갔을때도 은근 가족 단위두 많았고! 2인실은 더 편할듯!!! 즐거운 여행해!
@소고기악개 거마워💛💛
뮌헨 숙소 알아보는데ㅠㅠ 여시간곳으로 할까...ㅠㅠ 진짜 이제 좀있으면 떠나는데,,아직도 숙소 예약을 못핬어ㅠㅠ
넘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참고할게
연어하다가왔당 예스프라하, 또바기민박ㅜㅜㅜㅜ 넘 좋고 친절했어ㅠㅠㅠ 2년전인데 진짜 추억많다... 예스 사장님 특히 넘 좋았고, 같이 카페도갔었는데.. 인스타로 근황 간간이 확인한다ㅜㅜ 사장님땜에 프라하 또가고싶어ㅠㅠ 망할 현생..
예스프라하 고민중이었는데 고마워 ㅠㅠ .. 11월에 갈건데 얼른 가고싶다 고마오 ㅎㅎ
ㅠㅠ예스프라하 진짜 친절하심ㅠㅠ 저 케이크 먹구싶다ㅠ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