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토마스뮬러의 결장이였습니다.ㅠ.ㅠ 저와 비슷한 견해를 갖고계신 회원님들이 많으시더군요.
특히 토토카페는 아무래도 돈이걸려있다보니 분위기가 사뭇 진지하구요.ㅎㅎㅎㅎ
전문 토토매니아 누리꾼들은 독일 vs 스페인전을 한치앞을 내다볼수없는 초박빙의 승부로 내다보고있습니다.
그이유로 스페인의경우 아르헨티나에비해 공수전환이 빠른데다 수비조직력과 골키퍼가 안정적이라는점을 꼽고있습니다.
스페인도 독일의 역습화력을 확인한 마당에 쉽사리 공간을 내줄정도의 위험스런 공격작업은 하지않을것이며
이는 독일의 역습 찬스가 쉽게 만들어지지 않을것이다라는 논리죠
그나마 다행스러운것은 스페인이 경기당 평균 1점이라는 저조한 득점력과 노쇠한 수비진의 문제점이 엿보인다는것입니다.
세나가 발락을 잡아먹었던 유로2008의 스페인은 분명 아니라는점입니다.
푸욜도 눈에띄게 순간 동작이 느려졌죠.
그러나 득점랭킹 1위 비야와 유로2008때처럼 갑자기 터질수있는 토레스는 정말 경계해야할 선수들이죠.(토레스는 보스케가 컨디션 상관없이 꾸준히 투입중이죠..)
결국 스페인에 볼배급을 책임지고있는 중원에 이니에스타.싸비등을 얼만큼 봉쇄해주고 장악하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것입니다.
★★선취득점의 중요성★★
지난 유로2008 결승 시작전 선취실점에관한 우려의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우려가 현실이되고 말았죠.(--)
지금까지 독일의 승전보는 100프로 선취골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선취골을 허용했던 세르비아에겐 패배했죠.(물론 퇴장이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이번 스페인전역시 득점은 못할지언정 수비만큼은 확실히 신경써야합니다.
특히나 스페인의 경우 많은패스로 볼점유를 높이는 스타일로 첫골을 실점하고 스페인이 걸어 잠그기에 돌입할경우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수있습니다.
★★토마스뮬러의 결장 그 여파는??★★
그렇다면 이제부터 토마스뮬러의 결장이 독일의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줄수있는지...이에대한 우려점을 몇가지 지적해 보겠습니다.
먼저 뮬러는 호주전을 시작으로 컨디션이 최고조에 올라와있습니다.지금까지 터진 독일골들의 50프로가 직.간접적으로 뮬러에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지금 독일의 전형은 표면상으론 원톱이지만 클로제 뒤에서 볼배급을 조율하는 외질을 제외한 좌포돌 우뮬러의 사실상의 쓰리톱이라고봐도 무방합니다.
뮬러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자연스럽게 수비도 분산되고 클로제도 안정적으로 제기량 발휘가 가능했던거죠.
아르헨티나전에서도 보셨겠지만 세트플레이 전개시 발락이 빠져 취약해진 제공권을 뮬러가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즉 뮬러는 볼배급을 조율하는 단순한 윙어 포지션 이상을 수행하고있다는 의미지요.(사실상의 스트라이커)
일단 스페인의 중앙수비에 원톱의 클로제가 집중견제를 받는다고 가정하고 컨디션의 기복이있는 포돌스키가 득점에 해법을 찾지못할경우 공격에있어 상당한 문제점이 발생할수있습니다.(고립)
그렇다면 빌트지가 뮬러의 대체자로 지목한 트롭과 크루스를 생각해보겠습니다.
트롭의경우 이번대회 뮬러의 교체맴버로 출장했으나 이경기들 대부분이 독일이 승리를 굳혀가는 막판에 볼소유를 오래하기위한 지연 작전시 투입되었죠.트롭은 드리블은 준수한편이나 가끔씩 볼을 지나치게 소유하여 빼앗기는등 덤벙거리는 경향이있고
속공전개시 스피드한 플레이나 상대진영의 공간을 벌릴수있는 창출능력은 뮬러에비해 부족합니다.
그렇다면 토니크루스는???
어린나이 답지않은 준수한 드리블과 넓은시야. 슛팅능력을 겸비했으나 월드컵 4강전.그것도 스페인이라는 강호를 상대로 선발출전하게된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플레이에 미치게될 영향.
그가 이번대회 주로 윙이아닌 중앙으로 교체됬다는점이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2파전의 양상이라면 크루스가 나을것 같구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추천해볼수있는 카드는 카카우입니다...위에 언급한 2인보다 공격력이 준수한데다 볼처리 능력도 괜잖은편이죠.그러나 클로제 자리로 셋팅이되있다는점에서 둘의 공존여부와 오른쪽으로의 위치이동이 성공을 거둘수있는가에대한 우려는 어쩔수가 없네요.
2006월드컵때는 1분을 남기고 눈물을 흘렸었는데 이번대회만큼은 실수없이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4년후는 브라질 대회라 분위기를 생각할때 어려울것같고..지금이야말로 최고의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댓글 아르헨과 스페인은 팀으로서의 수준이 다르죠. 게다가 유로 우승 경험까지 갖췄고... 아마도 뢰브 성향 상 트로체 선발 후 상황에 따라 크로스로 교체할 듯 합니다. 아마 외질이 오른쪽으로 오겠죠. 어짜피 지금 대표팀 경기보면 쉴새없이 위치를 바꾸면서 찬스를 만들어내니. 크로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건 해줄 듯한 느낌이 드네요.
외부적인 요인은 토레스의 출장여부와 컨디션
내부적인 요인은 뮐러의 결장
묄러는 단순히 공격수라기 보다는 공격, 수비, 미들진에서 엄청난 활동양을 자랑하죠..무엇보다 현재 슈슈와 더불어 최고의 컨디션 상태죠
전 비야도 비야지만 언제 살아날지 모르는 토레스가 엄청 무섭다는 ㄷㄷㄷ 이니에스타는 그냥 경계 순위 1순위 인듯.
아르헨티나보다 실질적으로 더 강팀인건 맞는거 같아요.
선수하나하나 따져보면 메시급이 없어서 그렇지 평균치는 알젠티나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봅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에 비야도 무섭지만 이니에스타를 못막으면 독일이 스페인을 이기기 힘들어 보여요.
스페인... 중원진을 보면 상당히 압도적입니다... 셰스크,사비,이녜스타,알론소 등등... 이 미들진을 어떻게 막느냐가 주요 관건이 될듯 싶어요... 케디라,슈바인슈타이거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