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인류애 재기해버림
여행 15일째 일정은
베니스 호텔 체크아웃 - 베로나 - 피렌체 순이야 ㅎㅎ
베로나는 줄리엣의 도시임
줄리엣의 집도있고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의 배경이기도 해
그래서 베니스에서 피렌체로 가는길에 잠시 들려 구경하기로했어
우선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음
호텔은 11편에도 적었듯이 플라자호텔에서 머물렀어
조식은 생각보다 가짓수도 적고 씨리얼도 안보였음
그리고 과일도 통조림뿐이더라 ㅜㅜ
맛은 그럭저럭이였는데 과일잼파이가 존맛이였음👍
조식을 다먹고 체크아웃을 한뒤 베니스역으로감
거기서 내가타야할 6번플랫폼을 찾아 두리번거리는데
어떤 남자가 다가오더니 6번플랫폼을 찾냐고 물어보더라고
맞다고하니까 이쪽이라고 하면서 갑자기 캐리어를 들고가는거;;
그리고 갑자기 다른남자도 나타나서 같이 들고가는거야
낌새가 이상해서 내 캐리어 꽉붙잡고 따라가면서 됬다고하는데
결국 플랫폼까지 따라가게됬어
도착하니까 기차는 방금 떠났고 손님은커녕 역무원도 없고
나한테 돈을 요구하더라 ㅡㅡ
지갑꺼내 동전칸만 열어서 돈없다는데도 계속요구해서
한사람당 1유로씩 줬어...
그사람들 떠나고서 살펴보니 거긴 6번플랫폼도 아니더라
기차놓칠뻔 좆팔놈들🤬
겨우 기차를 타고 베로나역에 도착해 우선 역안에 있는
짐보관소에 짐을 맡김
가방2개에 8~9시간정도 맡긴듯 20유로나옴
그리고 버스를 타고 피에스트라 다리로감
다리에서 찍은 사진
강물색 정말 똥색 ㅎ 주위에 딱히 볼만한건
그냥 사진몆장 찍고 이번엔 카스텔 베키오 다리에 감
다리에서 찍은사진
카스텔 베키오 다리는 높은 벽으로 이루어진 다리라서
피에스트라에 비해서는 볼게 많은것 같아
다리 안에서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분도 있었어
이건 아레나!
아레나는 콜로세움의 미니버전 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여름엔 저기서 오페라도 열린다는데 난 일정이 안맞아서 못봤어ㅜ
주위가 공사중이라서 내부는 안들어갔고
근처에 아무 식당이나 갔어
식당이름은 Nastro Azzurro
메뉴판을 보고 트러플뇨끼랑 콜라를 주문함
난 소스가 크림인줄 알았는데 오일이더라 ㅜㅜ
난 오일소스를 별로 않좋아하거든...
맛은 나쁘지않았는데 너무 느끼해서 메뉴선택의 아쉬움😭
(뇨끼안에 치즈도 들어있었어)
가격은 팁포함 20유로
밥을 다먹고 줄리엣의 집으로감
여기는 왜 사진이 없는지 모르겠다 ㅜㅜ
집 내부도 구경했는데 정말 볼거 없었어
사실 베로나라는 도시가 정말 볼거 없는 도시인것 같아...
노잼이였음 😥 난 영화도 안봐서 더 노잼
집을 다 구경하고서 에르베 광장으로감
여기가 그나마 볼만했어^^
3.5유로주고 컵과일을 구매함
맛있었는데 내가 손으로 가린부분에 있던 키위는
노맛이였음ㅋㅋㅋ 진짜 아~무맛도 안남ㅋㅋㅋㅋㅋ
여기까지 베로나에서의 내 일정이 끝났는데
기차시간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남더라고
할게 너무 없어서 아레나 옆 공원에서 일광욕했어 ㅎ
6시쯤 기차를 타고 피렌체로 감
3박 4일 일정이였고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함 (20만원)
에어비앤비 확인해보니까 호스트는 그대로인데 방이 바뀐듯?
위치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서 대략적인 위치만 가져옴!!
저 위치의 장점이
1. 피렌체 역에서 버스로 한번에 이동가능
2. 바로 옆에 커다란 슈퍼가 있어(Condo City)
3. 숙소 근처 젤라또집 존맛탱!
4. 레퍼블리카광장, 우피치 미술관 등 주요관광지 도보로 이동 가능
피렌체 다시가도 저근처로 숙소 구할꺼임😁
아 그리고 호스트한테 나폴리 정말 위험하냐고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지하철타면 캐리어위에 앉아있으라고 하더라고 ㅇㅅㅇ
사실 현지인들 만날때마다 무조건 물어봤었는데
다들 위험하다고 했음 무섭 ㄷㄷ
암튼 체크인을 하고 레퍼블리카 광장안에 있는 질리로 감
스텐딩석이였고 아이스카푸치노, 밀푀유, 티라미슈까지 해서 8.8유로 였음
케이크 두개다 진짜진짜 맛있었어!! 너무 맛있어서 3분만에 다먹은듯!!! 유럽에서 먹은 음식중 열손가락 안에 꼽는 맛이야💕
질리에서 나오니까
한 남자분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계시더라
내가 이제까지 본 버스킹중에 실력이 가장 좋으셨음!!
원래 버스킹은 금방지나치는데 30분정도는 구경한듯 ㅎㅎ
거기에 피렌체의 분위기도 더해져서
굉장히 로맨틱한 분위기였어🥀
저 순간 덕에 피렌체는 나의 인생도시야
피렌체에서의 둘째날 일정은
우피치미술관 - 피터궁전 - 점심 순이야
난 미리 예약해놨기 때문에 줄을 거의 안서고 미술관에 들어갔어
사람이 진짜 많았으니까 여시들 꼭 예약하고 가~
이그림 실제로 보니까 색감이 너무 이쁘더라 ㅜㅜ
한참을 서서 바라봤엉
이조각상은 목 장식이 신기해서 찍어봄ㅋㅋ
이건 피터궁전으로 가는길에 찍은듯
이건 피티궁전 정원이고 난 궁전 내부만 구경했어
궁전에 계단이 많아서 힘들어 죽는줄..
궁전안에 천장화가 진짜 많아서 쳐다보니라 목아팠어 ㅋㅋ
근데 전부다 이뻐서 목아픈걸 감수할만해
궁전을 다 구경하고 한식이 땡겨서 숙소근처에 있는 슈퍼에서
돼지고기랑 수박, 판나코타를 구매함(4유로밖에 안해)
한국에서 미리 가져온 김치로 김치찌개를 끓이며
수박이랑 판나코타를 먹음
왜 사진을 안찍었을까 .. 판나코타 존맛이였는데...
그리고 김치찌게에 고기랑 김치만 넣어서 개노맛이였어ㅋㄱㅋ
난 왜 마늘도 안넣었을까ㅋㅋ 생각이 없었지 ㅋㅋㅋㅋㄱ
그래서 한입먹고 버림ㅋㅋㅋㅋ😂
그래서 인터넷으로 맛집을 알아봤어ㅋㅋ
이건 가는길에 본 두오모성당
내가 찾아본 음식점은 Trattoria Sergio Gozzi 여기야
라구파스타랑 티본스테이크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하더라
콜라랑 팁까지 해서 10유로밖에 안해
존맛탱!!! 이가격에 10유로 실화냐~~~
만족스러운 식사였어
밥을 다먹고 두칼래 궁전에 갔는데
오늘은 두시까지 밖에 안한다네ㅜ
그래서 산타크로체성당에 갔는데 민소매입장 불가...
할일이 없어져서 오늘은 휴식을 취하기로 함
숙소에 가서 그냥 잤오
다음탄은 피렌체의 꽃(내맘대로)
티본스테이크후기로 돌아올께~
첫댓글 나두 혼자갓는데 베로나 분위기+날씨가 넘 좋았어서 오페라보면서 졸았지만 재밌었던 기억이,,ㅎㅎ여시덕에 또 여행간 기분이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여시사진 진짜 이쁘다 여기가볼껄 ㅜㅜ
역시 영화를 보고 갔어야해...
질리 너무 맛있어 ㅠㅠ 최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이때가면 진짜 재미있었겠다!! 베로나 자체가 중세시대같긴 하던데ㅜㅜ
@에스프레소마끼야또 진짜 영화 한장면같다ㅜㅜ 나 아무래도 다시가야겠어ㅜㅜ
저기 다 가봐야겠다
잘봤어ㅎㅎ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그대로인데 방이 바뀌었다는건 저 숙소가 이제 에어비앤비에 없다는거지?ㅠㅠ
아쉽지만 알려줘서 고마워!!
응 들어가보니까 내가 묵었던 숙소랑 인테리어,구조가 완전 다르더라 ㅜㅜ
와 나폴리 위험하다니... 좀 무섭다
여시 글 잘 보고 있어 고마워ㅠㅠ
와! 나 여름에 이탈리아 갈거라서 재밌게 보고 있어 ♥ 혹시 사진은 어떤걸로 찍었는지 물어보아도 될까?
캐논 m3로 찍었어!
@인류애 재기해버림 오 역시 뭔가 때깔이 다르다했어... 크으 멋지다 여시! 알랴줘서 고마웡 ♥
오 ㅋㅋ유용한 정보 고마웡!!
정보 고마워!! 이번 여름에 가려궇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