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트럼프에 시장기대 지나치다"…위안화 약세에 반격2016-12-23 ㅣ조회수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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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트럼프에 시장기대 지나치다"
위안화 약세에 반격
환율이 달러당 7위안선과 외환보유액 3조 달러선이 무너지는 것이 임박하자 중국 중앙은행이 최근 달러 강세 흐름에 의문을 제기했다. 위안화 약세의 폭과 속도를 완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홍콩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민은행의 마준(馬駿)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그의 정책에 대해 시장이 지나치게 긍정적(too optimistic)이다"라고 지적했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또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 강세는 충분한 펀더멘털의 뒷받침 때문이 아닌 주로 향후 변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미국 정책금리 인상 가속화로 인한 채권 금리 상승은 미국 경제에 긴축 효과를 줄 수 있고 이로 인한 강달러 흐름은 미국의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트럼프의 대규모 감세와 인프라 지출 공약이 근시일내에 반드시 현실화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평했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달러는 강세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달러 인덱스는 시장의 기대감이 바뀌면 재조정될 것이고 동시에 다른 통화들은 달러 대비 절상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마 이코노스미스의 이번 발언은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7위안선을, 외환보유액이 3조달러 선 아래로 내려가기 직전에 이르자 이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한편 인민은행은 23일 위안화 환율을 전날에 비해 0.04% 절하한 달러당 6.946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8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인민은행은 지난 7일 11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3조510억 달러로 발표했다.
요우커 ‘싹쓸이족’, 한국 GDP 1.6% 공헌2016-12-23 ㅣ조회수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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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싹쓸이족’, 한국 GDP 1.6% 공헌
지난해 중국 요우커들이 한국에서 소비한 금액이 220억 달러로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1.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북청망’은 최근 “한국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행 ‘싹쓸이족’의 발걸음을 제지하지는 못했다”면서 “지난해 중국 요우커가 한국 GDP의 1.6%를 기여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달 서울의 롯데, 신라, 신세계 등 유명 면세점 앞에 즐비하게 늘어선 중국인들의 쇼핑 행렬을 밀착 취재했는데 “쇼핑객들은 매장 내 물건을 싹쓸이하는 경우가 흔했고 도처에서 중국어가 들렸다”고 전했다.
신문은 “깊은 밤이면 동대문 의류, 액세서리 시장에는 중국 쇼핑객들이 대거 몰렸고 동대문의 유명 쇼핑몰들은 이들을 위해 영업시간을 새벽 5시까지 연장했다”면서 “인천 국제공항 면세점 인도장에는 중국 여행객들이 물건을 찾아 포장을 뜯는 장관이 매일같이 연출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여행객들이 한국과 일본에서 ‘싹쓸이 쇼핑’을 하는 일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실제 일본 국가여행국에 따르면 요우커의 급증에 힘입어 지난 1~7월 일본을 방문한 해외 여행객이 1110만 명에 달해 전년 동기의 750만 명보다 48%나 늘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여행객의 소비액은 처음으로 3조엔을 돌파해 2014년 대비 70%나 급증했다. 이중 중국 여행객의 소비액이 40%인 792억 위안에 달했다. 중국 여행객들은 일본에서 하루 평균 28만3800엔을 소비해 다른 나라 여행객의 3배를 기록했다.
한국은 일본보다 여행비용이 저렴하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방문객 수가 훨씬 많았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 여행객은 611만 명으로 한국을 찾은 해외 여행객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 여행객의 한국방문 목적은 70% 이상이 ‘쇼핑’이었으며 20% 가량은 ‘한류문화 체험’, 기타는 ‘성형’, ‘관광’ 등이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 여행객의 1인 평균 소비액은 2200달러로 다른 해외 여행객의 2배가 넘었다.
<주간무역> 제공
상하이, 다국적기업 본부 573곳2016-12-23 ㅣ조회수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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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다국적기업 본부 573곳
상하이의 글로벌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상하이에 지역본부를 두는 다국적기업이 늘고 있다.
‘신민망’은 최근 상하이시 인민정부가 33개 외자기업에게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증명서를 발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상하이에는 지금까지 모두 573개의 다국적기업 지역본부가 설립됐고 이중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는 54개에 달했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는 “올해 1~10월 중 상하이시에 새로 설립된 다국적기업의 지역본부 및 본부형 기관은 38곳이며 이중 13곳은 아-태 지역본부, 13곳은 투자형 기업, 12곳은 연구·개발(R&D) 센터”라고 밝혔다.
최근 다국적기업 본부의 증명서를 발급받은 33개 기업 중에는 ERP 시스템 공급업체 SAP, 야외 동력장비 선두 기업 허스크바다 등 유명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됐다.
외상투자기업연합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다국적기업 지역본부는 상하이시 전체 고용인구 중 5.8%를 수용했으며 이들의 평균 급여는 전체 상하이시 외자기업 평균 급여의 4.6배였다. 또한 세금 납부 총액은 417억3700만 위안으로 전체 상하이시 외자기업 평균치의 8.4배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상하이의 3차 산업 세금 납부 100대 기업 중 다국적기업 지역본부가 15곳이나 됐다.
<주간무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