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brunch.co.kr/@seoulpol/8
마약에 중독된 아이의 게시물을 보고 문득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의 사례가 생각났어.
마약 중독 여성에게(현재 마약 중독자, 과거 마약을 했던 여성까지 소급적용 되지 않음) 돈을 주고 불임 시술을 하는 것은 과연 비난받아 마땅할까? 아니면 옳은 행위일까?
1111 옳다+이유
2222 옳지 않다+이유
+토론글은 늘 쓰기 눈치보여...핫플날까봐ㅜㅜ문제시 댓주면 본문 고칠게!
첫댓글 111... 애기는 도대체 무슨 죄야. 아이를 낳는 건 여자의 선택이지만 태어날 아이에게는 또한 생존의 문제임... 흔히 말하는 육아를 어떻게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죽느냐 사느냐... 다만 케어가 좀 장기적으로 되야한다고 생각해.
1 그러나 이걸 해결책이라 생각하면 안 되고 근본적인 문제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됨.
강력한 마약중독 치료를 병행하면 오히려 받은 돈이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함.
사실 저런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거의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범죄자 및 마약 중독자가 돼.
탄생을 막는다는게 어떻게보면 비인간적일 수 있지만 난 일단 마약중독자는 금치산자라 생각해. 따라서 아이를 낳은 그 자체를 과연 그들의 주체적인 선택이라 볼 수 있을지 의문임.
범죄자 양성되면 그에 따른 사회적 자원이 더 들어갈텐데 그럼 악순환밖에 안 돼.
차라리 그 돈으로 남아있는 이들 마약치료 하는게 훨씬 효과적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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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도 이 책 읽으면서 그 글 생각났어....그래서 여시 말 모두 다 받아ㅜㅜ
나도 이 글 생각났어...애기가 이미 마약 중독인상태로 태어나서 금단증상으로 막 몸을 떠는데 다른 해결책이 없고 계속 마약 주면서 조금씩 양 줄이는 수밖에 없다고ㅠㅠ...
미안하지만 1을 해야한다라고 생각함. 마약중독해결책으로는 맞지 않다 생각하지만 다른이유로. 반 인륜적이라고 생각하는건 관점에 따라 다른 부분이라고 봄. 마약중독자가 애를 낳아서 학대하고 잘 돌보지 않는건 과연 인륜적인가? 마약중독자도 애를 잘 돌 볼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 확률은? 태어난 아이도 임신한것도 아닌 임신전 불임 수술임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 아이를 사랑하는 모부의 감정을 이입할 필요 없다고 생각함. 물론 어디까지나 여남 둘다 불임수술 대상자일때 이야기. 여자에게만 해당되는거라면 ㅈㄴ반대
1... 마약중독자 애기는 마약중독으로 태언난다고 들음.. 솔직히 이게 옳은것도, 해결책도아니지만.. 그래도 애를 낳는건 너무 잔인한것같음...
1 법 어기고 마약하는 사람들한테 대 잇는 능력 하나 뺏었다고 세상 무너지는것도 아니고 현재 뿐만아니라 미래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잘 살아가려면 필요할듯. 어떻게 자기가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겠어 자기가 법을 어겼으면 잃는것도 있어야한다고 생각
2는 솔직히.. 마약한사람 실제로 보고도 그런얘기 할수있나 그리고 돈 안줬다고 마약 끊지도 않았을거임 중독자가 애 낳는거 정말 무책임하다ㅛㅐㅇ각 근데 이해는감 마약을했으니까 정상은 아니겠지 그리고 돈을 받는건 결국 본인선택인데뭐. 있는애를 죽이는거도 아닌데 반인륜적일게 있나 싶기도하고. 다시 무를수있는 불임시술같은거면 좋을듯 루프처럼. 회복되고 다시 낳을수있게
1 당장 중독된 아이들은 태어나고 있는데 방안이 없어 불임 시술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야 시민단체가 제약회사보다 더 많이 천문학적인 규모로 로비할 수 없잖아 쟤네 정책은 못 바꿔 이상적인 길을 누가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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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러네ㅋㅋㅋ한남들 도태 썩은 정자 꾸역꾸역 수정시키자나
난 1이야... 하지만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마약에 중독된 여남 모두에게 시술해야 한다고 생각해
내가 생각하기에 국가 또한 하나의 경제체제라 저비용 고효율 정책을 선택할 거라 생각되거든. 당연히 사회입장에서는 마약중독자랑 그 자녀를 케어하는 거 보다는 마약중독자 여성만 케어하면 된다고 생각할 걸. 물론 마약 중독이 안 되게 하는 게 최선의 방책이겠자만 국가 입장에서는 저 정책이 그나마 차악이라고 생각해서 1을 선택할 거 같아. 유전병이랑은 좀 다른 거 같아. 유전병은 사회악은 아니잖아. 배우자를 잘 만날 수도 있고, 근데 통계상으로 마약중독자들은 같은 마약중독자를 배우자로 선택하는 게 거의 99프로라서 좀 다른 문제인 거 같어
근데 제일 우선되어야 하는 건 정책상으로 마약 근절 정책 시행인데ㅠㅠㅠ진짜 힘들더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지하경제가 차지하고 있어서ㅠㅠ마약이 근절되기는 힘들 듯ㅠㅠ슬픈 현실임
오.... 댓글 흥미돋이다..... 본문읽고는 1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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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지만 장기간의 피임법이 좋은듯,,
1 애를 떠나서 본인한테도 이게 더 좋을 것 같은데 본인 케어도 못하면서 뭔 애를 낳아. 300받고 불임수술할정도면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아닐텐데 임신하면 본인한테 마이너스밖에 더 되나? 나중에 재활을 하든 뭘 하든 애 딸려있음 짐덩이잖아. 건강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라면 시술해도 괜찮다고 생각함.
비난 받아야되지않나 마약중독과 출산을 엮어서 (물론 아이들과 그 아이를 양육해야되는 문제가 있겠지만..) 해결책으로 낸다는게.. 발상이 신박하네.. (좋은 늬앙스는 아닌거같아) 남자들도 불임시술 하나? 것도 궁금하네 나는 다른 더 좋은 해결책을 찾아보는게좋을 것 같아..
1 강제로 납치해서 시술하는것도 아니고 어쨌든 자발적으로 선택권을 준거니까.. 자기 인생에서 번식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면 오히려 좋은거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마약중독자 케어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생각하면 합리적이고 장기적으로 좋은거같음 그리고 당연히 남자한테도 적용해야함
2222 여자가 단순히 아기낳는 기계도 아닌데 마약중독을 치료해주는게 아니라 출산주체로만 보고 생식능력 끊어서 사회적 손실 막으려는걸로밖에 안보여 여자가 마약중독되던말던 관심도 없어보이고
1. 마약끊게도와주는게 현실적으로 힘드니까 그러는거인듯 그동안 마약중독자들한테 끊게하려고 온갖짓다해봤을텐데...어차피 마약중독자들 여자들은 임신이라는 피해가 더크니까 그 피해만이라도 피하라는거겠지 남자가 불임수술받으라하면 받는사람들이없으니 대상을 여자로한게아닐까싶어
1 딱 옳다 그건아니지만 마약하는 남자들도 당연히 해야하고 마약하는 남자들만 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닌것같아서 영구피임이 아닌 장기 피임이 필요해보임
마약중독되있는 여성 범하는건 마약하는 놈 만이 아니고 어떤놈이라도 될수있으니깐 모르는 사이에 임신이라도 되는걸 방지하는 목적처럼 되긴하지만 장기 피임은 좋을것같음
단 시술자한테 돈준다는건 이상함
1 마약 중독은 자의가 있어도 치료하기 힘들어. 그걸 정부가 나서서 치료를 돕는다해도 어디 가둬두고 평생 보호관찰하지 않는 이상 재발할 거야
그래서 선진국에서도 마약중독을 치료하기 보다 마약중독으로 인한 다른 질병을 예방하는 것에 힘을 쓰거든. 일을 하면 돈으로 주는 게 아니고 깨끗한 마약과 주사기를 줘. 저 300으로 불심시술 받은 여성은 조금이나마 깨끗한 마약과 주사기를 사겠지
불임시술이나, 깨끗한 마약이 해결책은 아니겠지만 해결책을 찾기 위한 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
1. 마약 중독된 상태에서 낳으면 애도 중독인채로 태어남. 높은 확률로 불구가 되거나. 이런 걸 막기 위해선 현실적으로 돈을 주는 것 밖에 없어보임. 여성에 집중하는건 탯줄로 애가 마약을 받아먹기 때문에 탯줄을 끊은순간 금단증상이 오기 때문인거 같은데.. 이게 미국에선 엄청난 사회문제임. 아이를 못낳게 억지로 수술 시키는 것도 아니고 선택지를 주는 거잖아..
불임수술/피임 하고싶어서 하는데 300달러를 받게되는 경우랑, 300달러가 필요해서 하는 경우 둘중하나일텐데 전자는 서로 좋은거고 후자는 어차피 경제적 능력이 없는거니 아이를 안낳는게 좋을 것 같다는 내 생각. 불임수술말고 중절수술을 지원해주는게 더 좋긴하겠다
2 그 돈으로 또 마약을 사게 될거란걸 뻔히 알면서도 불임 시술과 함께 중독 치료를 병행하는게 아니라 불임 시술만 하면 끝이란건 결국 니 인생 어떻게 되든 말든 애만 안낳으면 상관없다는거 아냐? 여자를 인격체로 본다면 나올 수 없는 발상임
남자도 여자도 다 하고 아예 불임수술말고 장기간의 피임이면 괜찮을것같아 대신 중독치료도 같이 시키고
전에 쩌리에서 마약중독으로 태어난 애기 봤는데 그 애는 태어날때부터 이미 마약 중독으로 태어나서 약이 없으면 죽고 점차 양을 줄이는수밖에 없대 그런거 보면 참.. 그리고 낳는다고 잘 키우는것도 아니고 애들도 마약중독자, 범죄자 될 가능성도 높고.. 예전에 캘리포니아 경찰들 관한 영화 봤는데 거기서도 부모가 마약에 쩔어서 애들 테이프로 꽁꽁 묶고 밥도 안주고 옷장에 넣어놓고서 자기 애들 없어졌다고 경찰부르고 그런 내용 있는데 실제로도 그런 일 많을것같아
222 마약중독자의 선택이 진짜 본인이 한거니 괜찮다 할수 있는지 모르겠어 저사람들은 돈주고 그 돈으로 마약다시 살수 있으면 뭐라도 선택할껄? ㅜ 저런 상태에서 불임수술은 그냥 마약을 다시 사기위한 수단밖에 안됨 저사람들이 중독에서 벗어났을때 저 선택을 후회할 가능성이 오히려 더 크다고 생각함... 피임시술은 아이를 낳고 못낳고에만 영향을 주는게 아님..호르몬의 변화 그에따른 몸의 변화도 다 옴 그만큼 여성피임 수술은 부작용도 많다고 하잖아.. 저렇게 단체에서 하는걸수록 중독에서 벗어나게 해줘야한다고 봐서..그리고 난 중독자가 본인의 가치 판단을 할수 있는 상태가 아닌라 생각함
222 마약중독이고 극빈곤이고 임신은 선택의 문제이지. 돼지도 아니고. 마약중독자의 낙태비용을 지원한다면 논할 가치가 있지만 당장 돈 필요한 중독자 앞에서 돈 흔들면서 피임수술해~ 가 어떻게 본인의 의지라고 할수있겠어
2 뭐가 문제인지 파악을 못하는 것 같음 "마약 중독"을 해결하는 게 먼저지, 마약 중독된 여성의 "임신"을 막는 게 먼저인가?
다른얘기지만 중국 아편전쟁처럼 미국도 같은 길 걷는것같다 마약을 통제할수없다니...
11 왜 피임시술이나 불임시술이 여성에게서 무언가를 빼앗아 가는 일이라고만 생각할까. 관점을 바꿔서 임신의 불안에서 벗어나는 길일수도 있음. 가정을 꾸리고 건강한 아이를 낳고싶은 사람에겐 임신능력이 꼭 필요하겠지만 마약중독에 빠져있고 아이를 낳을 여건이 안되는 여성이 임신하는 상황을 떠올려봐. 그 여성 개인에게도 시련이고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임. 불임이 아니라 장기간 피임시술이라는 옵션도 있고 돈으로 해결한다기보다 마약중독자를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됨..
11 마약 중독자들은 애 낳는것도 계획이 아니라 강간임신이 대부분이고 태아가 제대로 성장해서 출산까지 온다고 해도 정상적인 아기는 안나옴.. 300달러로 힘들고 괴로울게 뻔한 아기 목숨과 미래를 교환한거라고 봄. 어차피 마약 중독자는 계속 마약 할거니까
여자랑 남자 모두 불임수술 무료로 해주면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