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는 거실의 주인공이다. 바닥과 벽지, 커튼과 조화를 이루는 중심일 수도 있고, 거실에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만큼 소파를 결정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인테리어 전문가에게 어떤 소파를 고를지 물었다.
수제 원목 프레임이 돋보이는 케이 체어96만원·가리모쿠 60 by 리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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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의 JANE SOFA_노르웨이숲 김은선
북유럽 스타일이면서도 스틸 재질의 다리 부분 때문에 모던한 느낌을 준다. 따뜻한 느낌의 벽지뿐만 아니라 노출 콘크리트로 된 빈티지한 공간에 잘 어울릴 만한 소파다.2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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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UTO의 rest sofa _꾸밈 by 조희선
rest라는 이름처럼 보기만 해도 앉아서 쉬고 싶은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의 소파. 깃털로 채운 쿠션은 앉았다 일어나면 다시 푹신하게 부풀어 올라 원래 형태를 되찾는다. 커버를 분리해 세탁할 수 있다.660만원
3
'LOVE THAT' 가리모쿠60의 로비 체어_디자인랩 김민수
최근 레트로 스타일이 유행이다. 99~132㎡(30~40평)대 넓은 집에서도 가리모쿠60 제품으로 인테리어를 많이 한다. 로비 체어는 벽이 벽지보다 파벽이나 타일로 된 공간에 어울린다.175만원·가리모쿠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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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노의 아칸토_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이지은
코이노 소파는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한 것이 특징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평범하지도 않다. 독일의 가구 장인 토마스 바그너가 독창적인 라인을 살려 디자인했다. 장인이 만들어 내구성도 높고, 예술성도 돋보인다. 강남 주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10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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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클린트의 D-Line 오크 소파_디자인랩 김민수
가구 구입 시 가격을 우선순위로 둔다면 카레클린트 제품을 추천한다. 수제 가구를 고를 때 가장 따져봐야 할 점은 원목의 프레임이다.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려면 오크나무(참나무) 프레임 소파가 어울린다.17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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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쉬의 라포레_바라봄디자인 최선희
최근 종영한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나온 소파로 유명하다. 패브릭 소재의 가벼움을 월넛(호두나무) 패널이 잡아준다. 따뜻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때 적당하다. 흔히 스칸디나비아풍이라며 나오는 밝은 원목에 비해 고급스럽다. 계절마다 분위기에 맞게 색감이 있는 쿠션을 매치하는 것도 좋다.100만원대
기획_이석창(인턴기자) 사진_여성중앙
여성중앙 2013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