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0 총선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단골선사에 다잡아낚시 예약을 했는데 단체분들이 포기했는 지 몰라도 배수리 올렸는데
수리가 끝내지 못할 것 같아 출항취소하고 예약금 환불하네요. ㅜㅜ
에라이~ 도다리 가까? 갑오징어가까? 하다가 이는 멘탈 자빠지는 피싱이고 해서
장,채비 준비한 김에 처음타는 타선사에 마지막으로 예약 성공하여
다잡아피싱 출조하게 되었습니다.
이 선사를 평소 생활낚시하면서 보았는데 사무장인 아줌마가 낚시만 하는 모습을 보고
이 배를 타기 꺼려했는데 하는 수 없이 처음으로 승선하게 되었네요.
크지 않은 배가 19인승으로 낚시인이 18석이라 솔찬히 비좁네요.
자리뽑기를 뺑뺑이 돌려 자리하기에 가운데 낑구면 우짜가,, 빠짝 긴장했는데
다행히 원하는 선미에 뽑혔습니다.
승선명부 기록할 때 앞, 뒷사람 잘 보고 쓰면 라인트러블 줄어요.
꾼들 전동릴 부대는 없고 거즘 다 짭은 문어대나 갑오대에 3~5단 채비이며 초보꾼 냄새가 나는 단체도 있네요.
여성분만 해도 낚시만 하는 사무장 포함 4분.
다잡아낚시도 생활낚시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주력장비는 빡쎈 672타이라바 로드이고 서브대는 802로 볼락, 열기 노리려고 준비했습니다.
출항하여 포인트 도착하기 전에 떡국을 줍니다.
새벽식사를 했지만 전투를 위해서 먹어야 합니다.
주력장비입니다.
다이와 쿄우가 에어타입 K672XHB-METAL 제일 빡쎈 타이라바 로드로서
먼바다 타이라바나 농,타에 적합하며 다잡아낚시와 외수질에 끝내주는 로드라
생각되어 앞으로 그런 피싱에 주력대가 될겁니다.
봉돌 50호도 끄떡없어요.
이번에는 봉돌을 50호 준비하라고 하여 연도 수심 50m 이상되는 곳 갈라고 그러나? 하고
아폴로109에서 오콘201HG 합사 1호로 준비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릴 세팅을 잘못했다는 걸 뒤늦게 알았지만
샛바람의 너울 속에 교체하다가 멀미할 것 같아서 그대로 쓰기로 했네요.
이 주력장비에는 반짝이 카드바늘 3단 채비로 처음부터 끝까지 사용합니다.
다잡아낚시에 지져보지 못한 직포권에서 시작하였는데
생물체가 없고 심포권도 입질이 없자 선장의 능력을 의심하기도 했네요.
사리 물때와 샛바람으로 물색이 엉망이다는..
신강수로로 이동하여서야 물색이 쓸만하고 쏨뱅이가 물어댑니다.
그치만 샛바람의 영향을 그대로 받아 멀미하는 사람은 고역이 될 것 같네요.
옛말에 샛바람 불면 고기 안물고 어부도 멀미한다는 말이 생각나드라는..
그래도 주섬주섬 쏨뱅이 올렸습니다.
잡자마자 피를 뺍니다.
아무도 못잡은 참돔 상사리도 올리고..
작아도 역시 참돔입니다.
파이팅이 션해요.
세상여 주변입니다.
연도 동쪽은 샛바람으로 진입 못하고 서쪽 주변을 노려야 하는 조건이네요.
작도 가면 농어 노려보려고 헤비지그헤드 구입하여 세팅 스탠바위했는데..
이곳에서 다행스럽게 씨알 좋은 볼락 몇 수 올렸네요.
식사가 거나합니다.
달걀말이, 짜장, 멸치, 오이 등
이것만으로 충분한데..
이 선사도 돈육뽁금을 주네요.
묵은지 대신 당근, 대파등을 많이 투하하여 먹을만 해서
이것만 있어도 점심 잘 먹겠드라는..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씨알 좋은 볼락.
아~ 그러다가 둔탁한 입질도 없이 묵직하게 끌고 갑니다.
다섯바퀴 감으면 드랙소리내며 일곱바퀴 끌고가는 파이팅이 연속되어
옆꾼에게 사무장 뜰채 요청해달라고 하였는데
낚시만 하는 여사무장이 늦게 오듬마는 로드를 처 올리고 펌핑 릴링해라..
드랙을 잠궈라..
빨리 올려라.. 옆에서 다그치네요.
아무래도 빨리 올려주고 낚시하려고 그런갑드라는..
나는 대물이다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는데도 보채드라는..
컬러 합사라서 몇m 남았다고 해도 초보꾼 대하듯이 안달을 하드라는..
대물이 수면에 올라오자 모두들 탄성을 지르고 선장이 달려와
사무장이 들고 있는 뜰채 빼앗아 넣다가 뜰채가 작아서 한번 실패하니
간담이 싸늘~
세번째에 뜰망에 담기 성공하여 여수어부님 인생고기가 되었습니다.
여사무장이 입주뎅이도 잘 맞추지 않고 그냥 성의없이 육십이라고 하여
선장이 가져가 다시 계측하더니 65센티라고 공인하여 주데요.
아무래도 참돔 육짜는 처음이지 싶습니다.
3단 기성 카드 반짝이바늘 맨 밑을 물었는데 목줄 3호로 올린 개인기록의 참돔 인생고기가 되었습니다.
장하다~ 여수어부님 ~!!!
선장이 낚시선 밴드에 올리지 않았는데 타선사 선장이 어찌알고 낚시중에 축하 전화를 하드라는..
이거 말고 다른꾼이 45짜리도 잡아서 이제 내만 타이라바 피싱에 열을 가하게 될 것 같데요.
이 선사는 어창 운용을 하지 않는가 봅니다.
여사무장이 피빼서 쿨러에 넣으라고 하네요.
참돔 넣기전의 조황 사진 남겼습니다.
이 정도만으로 만족했는데 뜬금없이 대물이 올라 와 난감하드라는..
쿨러 뚜껑을 어찌 닫을꼬???
꼴랑지를 안쪽으로 구부려 겨우 쿨러 뚜껑 닫았네요.
거기에다 쏨뱅이와 볼락이 물어대고..
요거가 젤 크다고 한방 박았는데..
완죤 대물 볼락이 나와뿌네요.
막판에 나오거라 계측도 못했네요.
신발에 갸름하기로..
참돔외에도 솔찬히 잡았는데 모두들 샛바람으로 조황이 저조하여
선사가 종합 인증샷도 하지 않데요.
여수어부님만 대박 쳐 뿌럿습니다.
볼락, 열기 대비하여 스탱바위한 장비입니다.
바낙스 802에 오콘201PG에 5단 채비를 하여 놓았는데
한번도 사용 못했네요.
그래서 릴을 주력장비에 세팅했어야 해서 후회를 했습니다.
채비 빨리 회수를 위하여 하이기어를 구입했었는데
그냥 릴링은 아조 보드랍지만 쏨뱅이만 올려도 조금 힘들어
무조건 파워기어 릴 구입을 추천하여 봅니다.
귀가하여 바로 오콘201PG 또 주문하고 상기와 같은 하이텐 핸들도 주문했네요.
인생고기 참돔잡은 기념으로다가..
그래서 외줄, 외수질에는 오콘201PG 두개 세팅하려고 합니다.
참돔 반쪽입니다.
큰 덩이는 생선전으로 한다네요.
둘이 먹기에는 너무 많은 량입니다.
예전 같으면 지인이나 회원님 초대하여 알콜 부을건디..
참돔생선전입니다.
아조 보드라워서 입안에 들어가면 녹아뿌립니다.
괴기가 너무 많아 여러집 나눔하면 좋으련만
사모님 즈그 지인 한집만 챙기고 모두 다듬어 키핑하네요.
이렇게 잡고나서 이번 주말에 다잡아낚시 예약한거 아니고 일주일 전에
또 다잡아낚시 예약하여 놓았습니다.
타이라바 피싱보다 다잡아낚시는 개인이 아무 장비, 채비 사용하여도 된다는 것이 좋은거 같아요.
* 이 참돔이 인생고기, 기록고기 인 줄 알았는데 "2018.12.25 성탄절 참돔" 에 보니
더 큰 거 잡았구만요.
그때는 빠가가 뭔지도 몰랐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