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뒤숭숭하죠. 걱정입니다. 이달 말에 미계약 물량을 분양해야 하는데…”
요즘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썰렁하다. 과학벨트 유치 등으로 투자 문의가 빗발쳤던 상반기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이 때문에 첫마을 2차분 미계약 물량을 분양해야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사업본부도 긴장감마저 감돈다.
상반기 대전과 세종시 일대 부동산 시장은 오랜 침묵을 깨고 활황세를 보였다. 세종시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는 데다 과학벨트까지 유치한 덕분이다.
▲ 5월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분양 때 견본주택 앞에 줄지어 들어섰던 떴다방.
지난해 말 분양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에는 적지 않은 웃돈이 형성됐고, 5월 말 분양된 첫마을 2단계 아파트는 순위 내에서 평균 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과학벨트 약발 등이 벌써 떨어진 걸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중개업소들은 “최근 첫마을 아파트에 대한 사정기관의 분양권 불법 전매 조사 영향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한 중개업소 사장은 “연초부터 떴다방들이 극성을 부리면서 최근에는 중개업소 몇 곳이 압수수색을 당하기도 했다”며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라고 전했다.
또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도 “과학벨트 지정 직후보다는 분위기가 안 좋지만 그렇다고 세종시에 대한 기대감 자체가 사그라든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소나기(불법 전매 조사)가 지나면 다시 분위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LH 세종시사업단에는 긴장감이 돈다. 당장 이달 말 2차분 미계약 물량 290여 가구를 공급해야 하고, 하반기에는 민간 건설건설체 물량도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세종시사업단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 민간 건설업체들의 분양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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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해야 할 일을 결정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단 한사람,
오직 나 자신뿐이다.
-오손 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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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답변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권혁세 금감원장이 18일 국회 정무위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1. 8. 18 srbaek@yna.co.kr |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금융당국은 일부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우선순위에 따라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각 영업점에서 우선순위를 따져 꼭 필요한 가계대출은 이뤄지도록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당국이 연간 목표치(7% 내외)를 제시했다고 은행들이 그렇게 경직되게 운용해 대출을 확 늘였다가 갑자기 닫아버리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계획을 세워 서민을 중심으로 대출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적정 경제성장률 내에서 가계대출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지도하는 방향은 유지된다"며 "다음 달부터 계획에 따라 필요한 대출 위주로 취급하면 문제가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금융위와 금감원은 전날 가계대출을 중단했거나 중단하라고 영업점에 지시하려던 일부 은행들에 대해 이 같은 방침을 철회하고 대출 창구를 열도록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댓글 청출어람님
저는 충청도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좋은 것, 없는 것까지 만들어 주겠다 하는데
왜 바보처럼 정치논리에 휘둘렸을까요.
미래가치 판단에 욱하는 감정이 포함되면 안되는데...
수습이 잘 되어 대한민국의 세종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네 진통의 과정인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기사 넘 웃겨요...대출 관리 하랬더니 누가 대출 중단 하랬냐고...
그렇죠? 참 재미있습니다
8월 대출 중단되었다고 난리던데...
네.. 저도 위험했었으나 미리 승인낸거라서 잘 넘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