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4월과 5월
 
 
 
카페 게시글
자작시,자작곡,수필등 계절은..
김선생 추천 0 조회 42 24.03.12 16:0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3.12 23:53

    첫댓글 어머니와의 추억은 좋은 것이던 안 좋은 것이던 아름답습니다. 안 좋은 것이란? 어머니 병원 모시고 다니던 일이죠. 어머니와 함께 차를타고 병원을 다녀오면 어머니는 뭐가 그리 미안한지 점심먹기 이른 시간인데도 " 뭐 맛있는 거 먹고가자 내가 살께 " 하십니다. 어머니와 병원을 가면 걱정 ,근심이 앞서지만 아들로서 어머니를 따뜻하게 돌보아 드릴 수 있는 시간 이고 오붓한 데이트 였습니다. 며칠전 어머니와 다니던 병원앞을 지나 오면서 그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은 안 계시지만 추억은 살아있네요.

  • 작성자 24.03.13 09:48

    선생님..
    감정이입이 잘 되는 건지~ 아님, 마음이 약해지는 건지~ 글을 읽으니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무언가 모를 울컥함이 가슴을 먹먹케 합니다. 어찌보면 세월이 주는 깨달음이겠지요. 어제는 노모 모시고 치매정밀검사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아버지 소화기 내과 내시경까지.. 학교와 병원을 오가며 정신없이 보내고 있지만.. 지금 이 순간들의 의미들을 소중히 차곡차곡 가슴에 담아가고 있습니다. 선생님.. 아프시면 안 됩니다. 숨 쉬고 살아있음 그리고 건강 무탈이 행복 행복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