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레위기 4장 1~12절
오늘찬송 : 255장 너희 죄 흉악하나
말씀묵상
레위기 4장은 속죄제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본문에서 속죄해야 한다고 말하는 죄는 부지중에 실수로 지은 허물과 죄입니다.
그런데 레위기 4장에서는 다른 제사의 설명과는 달리 속죄제를 드려야 할 대상을
제사장, 온 회중, 족장, 평민으로 자세히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 행여나 모르고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죄에 대해서만큼은 용납하지 않으시고
철저히 뿌리 뽑으시겠다는 하나님의 단호한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속죄제를 드리는 방법은 죄를 지은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데,
만약 제사장이 지은 죄를 용서받으려면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를 골라 화목제물처럼 제물을 구분하여 번제단에 불살라야 했습니다. 또 온 회중이 죄를 지었을 때에도 수송아지를 번제물로 드린 후 제사장이 회중을 위하여 속죄한 후에야 용서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족장이 속죄를 받으려면 흠 없는 숫염소를 제물로 드려야 했고,
평민이 그러했을 경우에는 흠 없는 암염소나 어린양 암컷을 드림으로 하나님께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게서는 이렇게 죄인 줄 모르고 실수로 지은 죄까지 속죄하라고 명령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실수로 죄를 지었건 고의로 죄를 지었건 간에
크고 작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다 똑같은 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느 경우에서라도 죄를 지었으면 반드시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를 의지하여 회개하며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1장 18절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라는 말씀처럼 우리의 어떠한 죄라도 용서하여 주실 것입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고마우신 하나님, 우리가 언제라도 주 앞에 나아가면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약한 우리가 부지중에라도 죄를 짓지 않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