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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시개요
전시작가 남 춘 모 Nam, Tchun Mo
전시기간 2013. 10. 1 (화) - 11. 23 (토)
전시장소 Space HONGJEE
출 품 작 평면 및 설치작품 총 10여점
오 프 닝 2013. 10. 1 (화) 오후 5:00
문 의 02. 396. 0510
2. 전시의의 및 내용
스페이스 홍지에서는 대구출신 작가 남춘모의 개인전을 마련했다. 경상북도 영양에서 태어나 대구 계명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한국과 유럽, 뉴욕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남춘모는 평면 위에 선을 입체적으로 세워, 선 자체로 공간을 창조해 낸다. 입체적인 선으로 만들어진 공간 안에서 빛은 시시각각 변화하며 그림자를 만들어 낸다. 그의 작업은 회화의 기본이 무엇일까란 질문에서 시작되어 회화의 기본인 점과 선을 통해 회화의 순수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자연과 빛이 변화하는 이미지를 건축적 공간과 결부해 ‘투명, 단순, 반복’ 작업으로 표현했다”
남춘모는 네모난 각목위에 천을 올려놓고 투명한 합성수지를 바르고 말린 후 나무와 천을 분리시킨다. U자 모양의 딱딱하게 굳은 천은 더 이상 천의 질감을 가진 재료가 아닌 작가가 원하는 기본적인 형태를 갖춘 재료로 탈바꿈되며 이것들은 다시 적절한 크기로 잘려 평면에 조형적으로 재구성된다. 때론 알록달록한 키치적인 천으로 재료를 만들어 다양한 색과 모양의 작품이 완성되는 가하면 무명천의 색 위에 여러 겹 색을 입혀 마치 모든 물감의 순수한 재료인 안료를 뿌린 듯한 따뜻한 질감의 강렬한 작품으로 완성되기도 한다.
그의 작품은 질료의 순수함을 가지되 자신만의 매우 서정적인 색채를 지녔으며, 평면이되 요철이 있는 평면으로 관람자의 시점에 따른 입체감을 형성한다.
한국 청도와 독일 쾰른에 작업실을 둔 남춘모는 한국과 독일 외에 현재 프랑스 파리와 뉴욕에서도 초대전을 가지며 그의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뉴욕의 가구회사 홀리헌트에서는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남춘모의 개인전이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열렸으며, 파리의 이부갤러리에서는 6월부터 10월까지 개인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스페이스 홍지의 전시에서는 남춘모의 평면, 10여점이 전시된다. 깊어가는 가을, 다변화된 시대,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남춘모의 작품을 통해서 회화가 가지는 순수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3. 평 론
남춘모, 색과 빛
필립 피게 Philippe Piguet (미술비평, 큐레이터)
1920년대 파리의 몬드리안이 머물던 작업실 입구를 담은 사진 한 장이 있다. 사진은 극히 엄정하면서도 간결한 작업실 내부를 보여주고 있다. 작업실 앞 쪽 작은 화병에 담긴 조화造花 하나만이, 작가에게 있어서의 한 여성스런 한 면모를 암시하며, 작업실의 정돈을 깨트리고 있다. 작가의 역설. 문제의 사진이 그에게 있어서 모든 것이 언제나 규칙적이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면, 사람들이 말하기를 그의 작업실 옆 방 하나는 그야말로 뒤죽박죽이었다고 한다.
남춘모의 작업실을 들르고 나서, 난 그곳에서의 질서와 혼돈의 관계가 즉시 사진의 장면을 떠올리게 한 그러한 정황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고 있다. 난 그가 작업을 한 그 믿을 수 없는 혼잡을 떠나 그의 작업을 생각할 수가 없다. 대구에서 가까운 시골의 한 버려진 옛 학교 건물, 그곳의 모든 방들은 그야말로 작업들로 넘쳐났다. 나는 그곳의 방문을 마치 미로처럼 안내자가 없었다면 길을 잃고 말았을 어떻게 말로 다할 수 없는 그러한 장소의 방문과도 같이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나는 멋진 차림의, 믿을 수 없을 만큼 풍부한 색으로, 그렇게 반짝이며 빛나는 작품을 기억하고 있다. 그것이 몹시도 엄격하고 수고스런 노력의 과정 위에 이루어진다면, 그만큼이나 나에게는 한결같은 놀라움이고, 눈길을 어떤 끝없는 시험에 들게 한다. 마침내 명랑한, 때로는 놀이와도 같은 작품이, 그 무한의 변주를 통해, 우리의 눈길에 주어진다.
남춘모의 예술 세계는 나열(suite)의 원칙만큼이나 연속(série)의 원칙에서 비롯하고 있다. 연속의 원칙이 주제가 다할 때까지의 깊이 있는 탐구라는 개념에 속한다면, 나열의 원칙은 전이轉移의 방식으로 공간을 펼쳐가는 표면의 탐구라는 개념에 속한다. 이 두 개의 원칙은 서로 대립되기는커녕, 상호 보완적인 방식으로 작용하면서 회화 영역 자체의 가능성을 확보해주고 있다. 사람들이 예술가들을 때로는 진정한 마술사들이라 이야기한다는 의미에서, 화학자들이, 뿐만 아니라 연금술사들이 매질媒質이라 일컫는 바로 그것을 확보하기 위해.
이렇게 하여 그에게 다가갈 때, 남춘모의 작품들은 드러난 그 조형적 알뜰함이 작품의 실현을 위해 쏟은 수고에 비례한다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 시간은 결정적 변수가 된다. 회화의 풍요로움이란 회화 자체의 시간을 얻는 것이고 화가의 시간이란 회화에 자신의 시간을 수여한다는 의미에서 그러하다. 작가의 작업실은 모든 경우에 대한 진정한 실험실이고, 그리하여 작업실은 그 다양한 상태가 작업의 오랜 과정을 말해주고 있는 그러한 온갖 종류의 작업으로 넘쳐난다. 여기, 틀 위에 당겨져 있는 손대지 않은 그대로의 캔버스가 작업대 위에 수평으로 놓여있다. 그것은 아교로 덮여있었고, 아교는 거기에 특유의 요철을 가져다 줄 서로 맞붙은 요소들의 결속을 낳으리라. 저기, 도형적 초안의 구성은 단순히 캔버스 위에 그려지고 마는 것은 아니리라. 여기, 또한 폴리에스터 송진으로 만든 v 형으로 꺾어진 다양한 길이와 폭의 막대기들 한 묶음이 그 가야할 곳을 기다리고 있고, 저기, 마침내, 거의 대부분 동일한 형태로 잘라놓은 무수한 조그마한 마분지 조각들은 그 모두를 진동하게 하는 동일한 색의 바탕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 그리고 저기, 작가가 표면 위에 서로 맞붙여 하나의 화폭을 위한 계획을 구조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작업 과정은 그의 화폭에 어떤 각별한 부조의 성격을 부여하고, 그에게 시각적으로 다양하고 다채로운 모든 종류의 조형적 명제들의 굴절을 허락한다. 때로는 그 요소들은 다양한 강도의 빛깔의 놀이를 즐기기도, 보라색으로부터 푸른색, 녹색, 노랑, 오렌지색을 지나 붉은 색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시적 스펙트럼의 색조를 탐색하기도 한다. 때로는 그 요소들은 어둠에서 밝음으로, 그리고 밝음에서 어둠으로 옮겨가기를 거듭하면서, 작품을 바라보는 각도에 따른 명도의 대비를 통한 색의 놀이를 즐기기도 한다. 이를테면 일련의 Beam과 Stroke line의 방식으로.
작가의 초상을 담은 사진이 있다. 마치 피사체 위에 직접 그어진 듯 간결한 우유 빛 선들이 유리판 위에 이랑처럼 그어진 데생 뒤로 그를 보여주는 사진이. 마치 작가 남춘모가 베네치아 블라인드의 가지런한 살들 사이로 비치듯이. 하지만 그곳의 이랑은 유리 표면의 줄무늬를 이루는 수직과 수평의 선들의 놀이로, 이를테면 그 선들이 서로 엮이면서 직각으로 교차하는 좌표들과 같은 역동적 도식에 따른 두 개의 도형 영역으로 구분되는 그러한 수직과 수평의 선들의 놀이로 이루어지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종류의 형상화는, 화가에게 있어서, 특히 Beam이라 불리는 일련의 작품들 가운데 되풀이되는 그것이다. 이러한 두 가지 방식의 선들의 놀이가 등장하는 지점에 설정된 장치는 잠정적이면서 대각선의 방향으로 움직이는 세 번째의 놀이를 결정하고 있다. 이러한 놀이는 이른바 도상의 영역에 축을 따르는 구조를 부여하고 두 가지 부조 사의의 엄격한 구분을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원칙의 굴절 속에서 일련의 놀이는 그 도형적 놀이를 거듭하며 표면의 보다 복합적인 분할로 나아가는 구성을 보여준다. 화폭의 삼면으로 동시에 울림을 펼치며 각도에 따라 달리보이는 환영의 깊이를 자아내는 옆으로 뉘인 U 형태의 선들의 놀이가 그것이고, 마침내 또 다른 수평의 선들의 놀이를 파고드는 간섭과도 같은 수직의 선들의 놀이가 그것이며, 결코 실재하지 않는 대각의 선을 통하여 사각의 화폭의 표면을 동일한 두 개의 직각 삼각형으로 간략하게 구분하는 놀이가 그것이다. 궁극의 구성의 의도가 어떠하든, 중요한 것은 시선을 매번 발견으로 이끄는, 이를테면 색의 음조만큼이나 바라보는 시선의 위치에 따른 빛의 파장의 발견으로 이끄는 조형적 상황의 창조이다.
색과 빛, 이것이 남춘모 예술의 우선적 요소들이다. 그는 오렌지, 노랑, 보라색, 푸른색, 주홍색 등과 같은 너무나도 다채로운 색의 스펙트럼의 원천을 탐구하면서, 그렇다고 흰색과 검은 색의 미묘한 변조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색과 빛의 놀이를 멈추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가 밝은 색조를 중시하는 것은, 칸딘스키가 그의 예술에 있어서 정신적인 것에 관하여 라는 책에서 환기하고 있듯이 “그러한 색조들은 무엇보다 눈을 이끌고 눈을 붙들어 두기” 때문이다. 추상 미술의 창시자에게 있어서, “색은 영혼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수단”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모든 형식적 고려를 넘어, 남춘모는 색의 사용은 이와 동일한 의도에서 비롯하고, 그의 작품에 가닿은 보는 사람의 시선은 이내 소중한 감각으로 가득해진다. 이를테면 색의 움직임이 보는 이의 물리적 신체에 던지는 반향으로 해서 그의 깊은 존재까지 울리는 거리낌 없고 빛나는 그러한 공간에 대한 감각으로. 칸딘스키는 계속해서 적고 있다. “색은 만짐이고, 눈은 색을 두들기는 망치이며, 영혼은 천의 현을 가진 악기이다. 예술가 그는 손이다. 이러 저러한 만짐을 통해 영혼으로부터 적절한 울림을 얻는 손.”
작가 남춘모의 작품을 마주하면서, 그의 작업 방식의 순수한 형식적 측면만을 고려하고 거기에 따라서만 작품을 이해하려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의 작품이 풍요롭다면, 그것은 절대적으로 회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모든 것을 거절한다는 그의 방침에 기인한다. 단호한 기하학적 추상에 우호적인 구체 예술과도, 정제되고 분절된 비표현적 형태들을 연속의 방식으로 추구하는 미니멀 아트와도 친근한 남춘모의 회화는 역설적으로 그것들과는 전혀 다른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회화는 겉으로 보기에 완고한 그 구성의 엄격성을 끝임 없이 변해가는 세계 속에서 흔들리게 하는 어느 편견 없는 작곡가에 버금가는 조형적 희유嬉遊의 수단들을 이루어내었다.
남춘모가 지켜가는 그러한 연속의 실천 방식은 그것을 결정하는 작업 그 자체이다. 실천 방식 그것은 근본적으로 회화의 행위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회화에는 항구적인 드러남의 상태가 있기 때문이다. 화폭의 실행과정 속에는, 대립되는 것이, 보완적인 것이, 거의 다르지 않은 것이, 작가가 만들고 있는 것과 가까스로 다른 것이 끝임 없이 작가를 괴롭힌다. 또한 그가 나아가고 싶은 또 다른 화폭들이, 또 다른 작업 방식들이 그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조형 예술에 있어서 다가가야 할 목표는 요령의 과시도 요령의 누적도 아니다. 그것은 작품을 만들고, 나타난 것 너머로 이끌려 든 바로 그러한 시각에서 비롯하는 빛남의 순간에 이르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여전히 보다 섬세한 걸음으로 거기로 나아간다. 그것은 어떠한 형상도 얻지 못하는, 연속만이 그것을 불러들일 수 있는 그러한 규정할 수 없는 걸음이다.
이러한 지향 속에서, 빛은 작품의 존재를 결정하고 거기로 향하는 시선을 지배하는 진정한 핵심이다. 남춘모의 회화는 실험이 아닌 시련의 기회를, 빛의 반짝임에 호의로운 이상의 영역을 그에게 허락하기 위해서만 이루어진다. “회화는 회화와는 다른 무엇이 아니고, 회화는 회화 그 자체만을 말한다”고 에두아르 마네는 말하였다. 남춘모는 회화를 그 고유의 빛남으로 건넨다. 그는 회화로부터 그 빛나는 힘을 우리를 눈멀게까지 빛나게 한다. 그 유명한 우의寓意의 동굴 속에서, 그는 우리를 세상의 놀라운 싱그러움을 엿볼 수 있는 바로 그 곳으로 향하도록 이끈다.
4. 작가약력
남 춘 모 Nam, Tchun Mo
1961 경북 영양生
1982-88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
현재. 대구 및 독일 쾰른에서 작업
개인전
2013 스페이스 홍지. 서울
Holly Hunt&Nam Tchun Mo. Holly Hunt. 뉴욕
IBU Gallery. 파리. 프랑스
2012 갤러리 M. 대구
BIBI Space. 대전
Gallery LandskronSchneidzik. 뉘렌베르그. 독일
2011 IBU Gallery. 파리. 프랑스
2010 Atelier 24. 겔트킨더. 스위스
갤러리 Date. 부산
2009 IBU Gallery. 파리
석갤러리. 대구
2008 Gallery Uwe Sacks of sky. 하이델베르그. 독일
갤러리 F5. 베이징. 중국
2007 카이스갤러리. 서울
석갤러리. 대구
2005 Atelier 24. 겔트킨더. 스위스
이현갤러리. 대구
2004 갤러리 브라우네. 쉔에켄. 독일
조현갤러리. 부산
2003 카이스갤러리. 서울
2002 이현갤러리. 대구
2001 박여숙화랑. 서울
금호미술관. 서울
현대예술관. 울산
갤러리 M. 대구
2000 시공갤러리. 대구
조현갤러리. 부산
1998 시공갤러리. 대구
1996 시공갤러리. 대구
1994 갤러리 에피쿠르.부퍼탈. 독일
1993 갤러리 삭스-물티굴트.프랑크푸르트. 독일
1992 두빛갤러리. 대구
1989 예맥화랑.대구
그룹전 (2000-)
2013 An Art that Overcomes Contemporary Art(s)
-Korean Damhua(淡畵) as One Such.ICAS.싱가포르
색-감성을 속삭이다. 일우스페이스. 서울
"summer" Gallery LandskronSchneidzik 뉘렌베르그. 독일
10주년 특별기획전. Galerie Bernd A. Lausberg. 뒤셀도르프. 독일
3인전. 동원화랑. 대구
2012 한국의 모노크롬. Gallery van der koelen. 마인쯔. 독일
한국의 단색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빛과 색. Space bbk. 쾰른. 독일
2011 Made in Daegu. 대구미술관
기하학적추상. 갤러리 라우스베르그. 뒤셀도르프. 독일
절제된 미학. 통인옥션갤러리. 서울
2010 Iwami 국제현대미술제. 일본
In Side Out. 봉산문화센타. 대구
2009 리듬 조형 교감, 스펙트럼전. 세종문화회관. 서울
8인전. yfo 갤러리. 대구
Painted painting. 아트파크. 서울
2인전. IBU갤러리. 파리. 프랑스
2008 진공의공간. 갤러리 쌈지
색.면.공간. 목금토갤러리
2007 2인전. IBU갤러리. 파리. 프랑스
남춘모 in 몰테니&C전. 서울
2006 빛과 마음전. 신미술관. 청주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 부산
사각의 색채. M갤러리. 대구
2004 한국평면화화의 어제와 오늘.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금호미술관개관 15주년 특별전. 금호미술관. 서울
비치가이오, 남춘모전. 라인란드 팔쯔주 국회의사당. 마인쯔. 독일
현대기계기술과 춤의 만남. 아헨. 독일
나까사끼 현대미술전. 나까사끼. 일본
2003 유쾌한 공작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아름다움전. 성곡미술관. 서울
2002 현대미술의 초대전. 문화예술회관. 대구
9월 9인전. BIBI 스페이스. 대전
동거동락전. 박여숙화랑. 서울
2001 한국미술2001;회화의 복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休(휴)전. 성곡미술관. 서울
작품소장(발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2001)
금호미술관. 서울(2001)
대구미술관. 대구 (2011)
리움-삼성미술관. 서울(2007)
부산시립미술관. 부산(1999)
서울시립미술관. 서울(2003)
경북대학교 병원. 칠곡(2011)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대구(2010)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1996)
대구종합유통센터. 대구(1995)
대구월드컵경기장. 대구(2000)
미술은행. 과천(2008)
스웨덴 한국대사관. 스웨덴(2005)
신라호텔(2013)
쇼트뮤직.마인쯔, 독일(2004)
현대중공업. 울산 (2001)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2004)
c/o Christie’'s/크리스트.뒤셀도르프(2011)
수 상
제10회 하종현 미술상(2010)
제26회 금복문화상(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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