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오토프렁크, 쿨링시트 등 튜닝 흔적 발견
테슬라, 모델3
[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지난 2월 서울에서 발생된 테슬라 모델3 화재 사고 원인이 고전압 배터리와 연관되지 않은 것으로 데일리카 취재 결과 확인됐다.
해당 사고는 지난 2월 22일 오후 4시 33분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인근 주차장에서 발행됐다. 이번 사고로 주변 오토바이 1대, 차량 2대가 화재 피해를 당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되지 않았다.
소방청은 최근 테슬라코리아 등과 함께 화재 차량에 대한 원인 분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차량의 배터리는 손상 흔적이 없었고, 배터리를 별도로 탈거한 후 진행된 조사에서도 별다른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 2월 서울 오류동 테슬라 모델3 화재 사고 현장 사진.
심지어 화재 차량에는 오토프렁크, 쿨링시트, 블랙박스 배터리 등의 부품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조사 결과는 아직 진행중이지만, 해당 부품 시공 과정에서 화재를 일으킬만한 전기적 요인이 발생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데일리카가 지난 2월 현장서 화재 사고가 난 모델3를 분석한 결과, 실내는 거의 탔지만 차량 앞바퀴와 휠의 손상은 없었다.
국내서 발생된 테슬라 관련 화재사고 건수는 지난 2월 구로서 발생된 모델3 단 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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