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줄에도 올렸는데
알싸에도 올려봅니당.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으심.
집이 진주라 보러갔습니다. 자전거 타고 20분. 경기장이 집 근처임.
각설하고 오늘 관중 매진됐습니다. 일부 초청권이 있긴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와서 축덕후인 저 또한 깜짝 놀랐네요.
분위기 장난 아니었습니다.
티켓값은 예매 5000원, 현장판매 10,000원
제 기억으로는 진주에서 K리그가 열리는게
96년? 97년? 당시 안양LG vs 울산현대 경기 후
거의 13~14년만이라 생각됩니다.
97년 그때 당시에도 거의 2만명정원의 공설운동장에 1만 5천명 정도
왔었음.
경기력은 경남, 전남 모두 비등했고.
경남FC는 이용래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아주 조금
약하게 안따라줬습니다.
결국 윤'비트'가람이 오른쪽 돌파후에 빠른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용래가 가볍게 처리하며 앞서갔지만
후반 44분 전남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네요.
지난 4-7 대패도 그렇고. 올시즌 경남과 전남은 엄청 서로 괴롭히네요.
전반기 전남 홈에서 전남이 거의 다잡은 경기 경남이 후반 로스타임때
동점골을 만들어버리고,
오늘 경기도 경남이 다 잡은 경기 전남이 동점골 만들어버리는등.
경남은 전북, 전남 형제랑 라이벌되는듯..
원래 K리그는 널널하게 자리걱정없이 여유롭게 보는 맛(?)이 생명인데
오늘 진주 종합 경기장은 그런거 없습니다.
늦게오면 서서봐야 합니다.
ㅋㅋ
그리고 경기 외적으로는
초대가수가 무려 4명이 와서 거의 잔디위에서 공연만
50분 가까이 한듯싶습니다.
백댄서고 가수고 죄다 하이힐 ㅠㅠ.
근데 관중이 많아서 흥했음 ㅋㅋㅋ
뭘 해도 관중이 많으니까 분위기가 나더군요.
그리고 하프타임때 조광래 감독이 공로패 받는 시상식이 잠깐있었고,
경기 끝나고 경남FC 선수단버스 앞에가서 선수들 이름 목놓아 부르짖고 왔음.
그 와중에 조광래 감독이 타고 있는 세단이 지나가자
사람들 우루루 차로 몰려들었는데
조광래 감독은 차 잠시 세우고 손 흔들어주시고...
아마 일본행 비행기 타러 또 이동하시는듯.
아래는 오늘 사진입니다.
첫댓글 경기장 이쁘다
진주에 축구전용구장은 금시초문이네요. 3만석은 아무리 봐도 낭비 같습니다. 딱 1만 5천이 적당한듯 싶어여.
사진 이쁘네요^^
역시 경기장은 관중이 많아야 제맛
어느곳에서도 볼수없었던 진주 매진 관련 뉴스 스톤로지스님 , 재 블로그에 옮겨도 될까요 ? 사진변형없이 출처와 게시자 이름은 남기겠습니다
네 퍼가셔도 상관없습니다.
사진 완전 멋지네요!! 저도 블로그에 사진 좀 퍼가도 되겠습니까?
우왕 쩐다 ㄷㄷㄷ
네 퍼가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