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싶은글] 옥련암 보살님! 한가위 차례상 차리기 올려 봅니다.

[수월광]

  추석은 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로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또한 팔월의 한 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 명절입니다.

하지만 우리 집에서 지내는 차례가 격식이 맞는지

어떻게 지내야하는지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매년 치르는 추석이지만 차례상 차리기, 지방쓰기 등

제대로 차례를 지내는게 쉽지 않기에

추석을 올바르게 지내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사상 차림에는 각 지방의 관습이나 풍속, 전통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그래서 가가례라고도 합니다.

차례는 조상숭배 의례의 한 종류로 시제, 묘제, 기제와 달리 약식 제사입니다.

따라서 차례는 다른 제사와 달리 아침에 지내므로 촛불을 켜지 않고 축문이 없으며,

술은 한번만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사상 차림에는 음양의 법칙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 법칙을 이해하면 제사상 차림에는 실수가 없을 것 입니다.

제사상 차림에는 좌동우서(左東右西), 조률시이(棗栗枾梨),

홍동백서(紅東白西), 생동숙서(生東熟西), 좌포우혜(左脯右醯),

어동육서(魚東肉西), 두동미서(頭東尾西), 건좌습우(乾左濕右),

접동잔서(摺東盞西), 좌반우갱(左飯右羹), 남좌여우(男左女右),

좌고우저(左高右低), 좌귀우천(左貴右賤) 등의 용어들이 있습니다. 

제1장 : 차례상 차리기입니다.

제사 음식을 우리는 흔히 제수라고 합니다.

물론 각 지방에서 자라나는 특산품이 다르기 때문에

제수는 지방과 가정에 따라 모두 다르다고 합니다.

예전에 양반들은 정말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귀한 음식을 올렸을 것이고,

가난한 농부들은 그저 밥 한 공기에 물 한 사발 정도로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성입니다.

또한, 제수를 제사상에 올리는 것을 진설이라고 한다.

이것 또한 지방마다 달랐으니 어느 방법이 옳다고 말할 수는 없고

형편에 맞게 올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제사 상차림의 기본원칙은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의 좌우를 바꿔놓고

좌우의 균형을 잡는 데에 있습니다.

제사에서는 신위가 놓인 곳을 북쪽으로 하고, 신위의 오른쪽은 동쪽, 신위의 왼쪽은 서쪽입니다.

(※제사지내는 사람의 편에서 보면 오른쪽은 동쪽, 왼쪽은 서쪽임.)

또한, 제사 음식 중 복숭아와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에 치 자가 든 것은 쓰지 않고,

고춧가루와 마늘 양념은 하지 않고, 붉은 팥은 안 쓰고 흰 고물로 씁니다.

정성스레 준비한 제사 음식으로 그림(사진)을 보면서 추석 차례상을 차려볼까요!

집안 마다 그 내력이 다른 만큼 참고 하시어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며

이것이 옳다 그르다가 없는 만큼 정성으로 모시는 그 예절(禮節)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즐거운 한가위 맞이하시기를 祈願드립니다.

▶ 1열 - 시접, 잔반, 밥과 국을 올리고 편위에는 송편을 올려놓습니다.

▶ 2열 - 어동육서(魚東肉西) :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이고,

            두동미서(頭東尾西) :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도록 놓습니다.

▶ 3열 - 생선탕 두부탕 고기탕 등의 탕류를 놓습니다.
 

▶ 4열 - 좌포우혜(左脯右醯) : 좌측 끝에는 포를, 우측 끝에는 식혜를 놓습니다.

▶ 5열 - 조율시이(棗栗枾梨) :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순으로 놓으며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놓습니다.

제2장 : 차례 지내는 순서입니다.

    첫번째. 강신제:먼저 제주가 술을 따라 모사 그릇에 세 번에 나눠 비운 뒤 두 번 절한다.

 두번째. 제주는 술잔에 술을 따라주면 술잔을 세 번 돌린 후 상에 올립니다.

         ※ 기제사는 술잔을 세 번 올리고, 명절에는 한번 올립니다.

 세번째. 제주는 젓가락을 시접에 세 번 굴린 뒤 음식이 담긴 그릇에 놓습니다.
 

네번째. 전체가 두 번 절합니다.

        ※절할 때에 남자는 왼손을 위로하고,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합니다.

 다섯번째. 젓가락을 제자리에 놓은 뒤 전체가 두 번 절합니다.

 여섯번째. 지방을 떼어 불을 사르면 차례는 모두 끝나게 됩니다.

 위 순서와 같이 차례가 모두 끝나면 가까운 집안끼리 모여

조상의 묘소를 찾아 절사를 지내거나 성묘를 합니다.

추석절사에는 한식 같이 축문을 읽고 산신제를 지냈는데,

추석이 8월의 시제와 겹쳐서 대체로 8월에는 가묘(家廟)의 시제보다는

묘소의 절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절사를 대신하여 성묘를 하며,

추석을 전후로 하여 벌초를 하면서 성묘를 하거나 묘제(시제 관행)를 지내기도 합니다.

 

[박성남]

부분적으로 소홀했던 부분이 있었네요.참고하여 얘들에게 잘 이르겠습니다. 각종 식품에 대한 의미도 참고가 되었습니다.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월광]

박성남님...
고맙습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행복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요._()_

[잎세(박경택)]

참고하겠습니다 ^^

[수월광]

잎세님...
비가 내리는 수요일입니다.
즐건 마음으로 미소짓는 오후시간 되시길요._()_

[거 울]

멋도 모르고 첨엔 음식을 많이도 준비했는데
살살 요령이 생기고나이따라 힘도드니 요즘은
팍 줄였습니다그래도 힘들어 헥
좋은 정보 감사해요^^

[수월광]

거울님...
참 잘 했어요...
동서네들 보낼때 보따리 싸서 보내는 행복도 짭짤하쟈네요...ㅋ
차례음식은 정해져 있지만...웃고 즐기면서 먹는 음식들이 늘 숙제입니다...
건강챙김 잘 하면서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요._()_

[다크브라운]

노란빛이 도는 조기 사다 손질해 바람이 잘드는 뒷켠 에 걸어두고 선풍기바람으로 말리는중~
제사모시는 과정이 힘이들어도 지내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게
조상들로 부터 받는 복 이라는 생각도듭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세요

[수월광]

다크브라운님...
수고 하시네요...
저는 말려 화선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해 놓았어요...추석생선값이 조금 오르지 않았던가요?
그러게요...몸은 힘들어도 마음 편한게 최고예요 그쵸?
별이 다섯개인 다크 큰며느리와 별이 한개인 큰며느리 수월광은 비교도 안 되지요...
가족친지들 모여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되도록 방긋방긋 마니 웃는 한가위 되도록 해요.
건강챙김 잘하고...즐건 한가위 잘 지내시길요._()_

[석순임]

제카스로 모십니다()감사합니다
행복한 추석 되세요^^

[수월광]

석순임님...
고맙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요_()_

[광명]

정보 감사합니다

[수월광]

광명님...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