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 번째 자주 평화 좌담회가 12월 9일 토요일 오후 3시, 고양노동권익센터에서 열립니다.
「화폐 역사와 CBDC - 금융제국주의 본질을 분석한다.」
발제 : 황선길 교수 - 독일 브레멘 대학 박사(경제학, 정치경제학)
○일시 : 2023년 12월 9일 토요일 15시(오후 3시)
○장소 : 고양시 노동권익센터 8층 강당(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은빛로 39 세은빌딩 / 덕양구청 후문 건너편, 1층에 새마을금고 있는 건물)
○오는 길 및 주차 안내 : 3호선 화정역 하차 후 3번 출구에서 519m 걸어와서 1층에 새마을금고 있는 건물로 들어오면 됩니다. 주차는 덕양구청이나 건물 앞 도로이고 무료입니다.
○문의 : 010-2250-9321
○주최 : 코로나 바로알기 시민행동, 자주민회, 반제국주의 시민포럼
미국의 연방준비제도(The Federal Reserve System)는 염색된 종이조각(달러로 표기된 유가증권)을 가지고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
이번 좌담회에서는 화폐의 발생과 그 역사적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현재 세계의 금융시장을 지배하는 달러-체제의 본질을 분석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현재의 금융제도의 발달은 자본주의적 생산방식의 발전과 더불어 진행됩니다. 현재 은행제도의 골격은 1694년 설립되고 1947년 국유화된 '잉글랜드 은행'에서 기원합니다. 여기에서 핵심적인 내용은 지폐와 금속화폐 간의 관계입니다. 1844년 잉글랜드 보수당은 '잉글랜드 은행'에 지폐 발행의 독점권을 부여합니다.(소위 중앙은행의 탄생) 중앙은행은 지폐를 찍어내는 대신 금이나 은을 준비금으로 비축해두어 태환을 해줄 의무가 있었지만, 1971년 미국의 금태환 정지로 금속과 태환권이 없는 기축통화 달러가 1973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합니다. 이런 이유로 달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미국은 막강한 군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금속과 분리된 화폐제도는 '가상화폐'의 유통 가능성도 내포합니다. 이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화폐의 발행권을 힘의 관계, 즉 권력과 동일시해야 합니다. 극단적인 가능성은, 가상화폐가 일반적으로 유통되면 미국뿐만 아니라 모든 자본주의 국가권력의 핵심인 화폐 발행권이 자본주의 시스템 자제가 뿌리부터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함께 만나 모여서 토론을 하면 좋겠습니다.
◇발제자 약력◇
연세대(경영학)
독일 브레멘 대학교 학사, 석사, 박사(경제학, 정치경제학 전공)
연세대, 홍대, 성공회대, 인천대 등에서 강의.
번역 : 노동자 평의회(안톤 판네쿡 : Anton Pannekoek), 파시즘의 대중심리(빌헬름 라이히 : Willhelm Reich), 자본의 축적(로자 룩셈부르크 : Rosa Luxemburg). 정치경제학 입문(로자 룩셈부르크 : Rosa Luxemburg), 자본(론) 1(카를 막스 : Karl Marx), 자본 3(카를 막스 : Karl Marx, 근간)
논문 : 로자 룩셈부르크 정치경제학의 재인식을 위해(막스 정치경제학의 비판적 수용) 등 다수.
첫댓글 고맙습니다.
꼭 참석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꼭 참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