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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인류애 재기해버림
여-하(여시들 하이라는 뜻)
여행 18일째에 피렌체에서 로마로 이동함
난 로마에서 2박 3일을 머무는 일정이였어!
로마에서의 첫째날 일정은
산타마리아성당 - 성베드로성당 - 레골리 - 진실의입
- 포로로마노,팔라티노,콜로세움 순이야
우선 역에 내려서 짐보관을 하러감
보통 테르미니역안에 있는 보관소에 짐보관 많이들 하던데
줄을 오래 기다려야 한다길래 역 바로근처 사설업체에서함
Capital Luggage Deposit - Termini Station Luggage Storage, Via Giovanni Giolitti, 127, 00185 Roma RM, 이탈리아
이거 복붙해서 구글맵치면 나올껴
줄 1도 안섰고 캐리어하나에 8유로였나? 가격도 ㄱㅊ음
짐보관을 한 다음에 산타마리아 성당이랑 성베드로 성당으로감
사실 사진 구별이 안되서 같이 적었어
두곳다 화려하고 이쁘긴한데 생각보다 작더라
그래도 무료니까 가볼만 한것 같아
성당에서 나와서 100년됬다는 빵집 레골리에 갔어
사진엔없는데 까페라떼까지 시켜서 총 11.7유로
소라빵은 그냥 그랬고
나머지는 진짜 맛있었어!! 특히 나무딸기 타르트!!!!
크림이 진짜진짜 맛있음ㅠㅠ
다먹고 레골리를 나와서 짐보관소에 갔어
구글맵쳐서 최단거리로 걸었는데 길에 낙서도 많고
낮잠자거나 때로 몰려다니는 흑인들 많더라
여시들 다른쪽으로 돌아가는게 좋을듯
짐보관소에서 짐을 찾고 예약해둔 숙소로감
난 에어비앤비로 예약했고 137000원!!
숙소사진을 안찍어서 어플에 있는사진 들고옴
사진누르면 에어비엔비로 이동할꺼야
난 매우 만족스러운 숙소였는데
장단점이 워낙 확실해서 적어볼께
장점
1. 테르미니역에서 도보 약 10분
(트램?같은거 타면 숙소 근처에 하차)
2. 파씨, 대형마트와 매우 가까움
3. 호스트가 여자분이신데 매우친절
4. 건물내 보안 철저
5. 숙소에 엘리베이터 있음
6. 깔끔하고 이쁜 인테리어
단점
1. 테르미니역 근처 치안안좋은거 다들 알지?
숙소근처에 있는 마트옆에도 노숙자들 전부 누워있음
2. 호스트가 바로 옆집
물론 들어가는 문은 따로임!
3. 처음에 호스트분이랑 체크인할때 조용히 이용해 달라고 거듭 부탁하심
(난 방에서 통화도 했는데 후기에 호스트분이 조용히 해줘서 고맙다고 댓글남기심 그정도는 상관없을듯)
이렇게 장단점이 확실한데 나한테는 위의 단점들이
별로 상관 ㄴㄴ라 매우 만족스러웠어👏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진실의 입을 보러감
이때 버스탔는데 도로가 돌이라서 엄청 덜덜덜 거리더라ㅋㅋ
볼꺼라곤 이것뿐이지만 뭔가 안보고 돌아가기엔 아쉬운ㅋㅋㅋ
사진은 직원분께 부탁하니까 친절하게 3장이나 찍어주심
혼자가는 여시들 직원들께 부탁해봐!
진실의 입에서 나와 한참을 기다려 겨우겨우 버스를타고
포폴로 언덕으로감
여기서 팁!
로마패스는 2번째 관광지까지 공짜고 그다음부터는 할인임
그러니까 입장료비싼 포폴로부터 가는게 이득!
포폴로언덕이랑 포로로마노랑 이어져있고 둘중에 한군데라도 구경했으면 재입장x
콜로세움이랑 포폴로랑 엄청 가까워서 보통 세개다 한번에 구경하더라
다행히 줄 1도 안서고 입장했어
여기 그늘 하나도 없으니까 여름에 가는 여시들
얼음물 꼭 챙겨가
난 체력을 위해서 중간중간 앉아서 엄청 쉬었는데도 일사병걸림
그리고 여기는 가이드있는게 더 좋을것같더라
모르고 보면 그냥 돌덩어리같음 가이드 신청할껄ㅜ
콜로세움 소지품검사관 불친절해서 짜증🤬
여기도 위에 포폴로랑 같이 가이드랑 오는거 추천할께!
콜로세움을 나와서 버스를타고 엠마누엘레로 가려는데
버스가 한참을 안오는거ㅡㅡ
안그래도 일사병땜시 어지러운데 버스도 안와서 죽을맛이였어
한 두시간?기다렸나 겨우 버스타고 엠마누엘레 건물을 보고
인터넷에서 미리 알아본 원조 카르보나라를 먹으러
라까르보나라에 갔는데 직원들 짜증내면서 얼마나기다러야하는지
말도 재대로 안해주고 밖으로 내쫓음;;
뭐 이름작성해라 이런말도 없었고 건물주위에 쓰레기통 뿐이고
앉을곳도 전혀없었어
정말 불쾌한 기억이야 좆팔;; 여시들 절대 가지마!!!
그래서 다른식당 가려고 버스를 타러감
버스기다리면서 정류장 바로 앞에있는 젤라또집에
갔는데 세상에 너무 맛있는거!!! 직원들도 엄청 친절했어
Gelateria S.M.Maggiore 이름은 이거!!
이 후기 읽었는데 여기 안가는 여시랑은 겸상x
산타마리아성당 근처니까 꼭 가봐
아그리고 내가 버스를 잘못탔더라고;
근데 반대편 버스가 15분이 넘어도 안오길래
일사병도 점점 심해지고 해서 그냥 지하철타고 숙소로가서
지쳐 쓰러짐ㅜ
여시들 진짜 한여름의 로마 주의해😰
로마에서 둘째날 일정은
안티코그래코 - 지올리띠 - 판테온 -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
- 폼피 - 저녁 순이야
아침에 일어나서 까페에 가기 전에 숙소근처에 있는
빨래방에 갔어
Onda, Via Alfieri, 8, 00185 Roma RM, 이탈리아
이곳이고 주인아저씨한테 세탁물을 맡기면
건조까지 싹해줌
인터넷에서 본 후기대로 아저씨 굉장히 친절하셨음
몇시에 올꺼냐고 묻기에 9~10시 사이에 오겠다고 함
안티코그래코에 가서
에스프레소랑 치즈케이크를 시킴
앉아서 먹어서 20유로나 나옴
에스프레소는 맛있었고 케이크는 그냥 밥통치즈케이크 맛
다먹고 계산하려는데 종업원들이 나랑 눈도 안마주치는거야ㅡㅡ
한참을 기다리다 겨우 한명불러세웠는데 잠깐 기다리라더니 안옴
결제하려고 삼십분도 넘게 기다린듯해
어제 라까르보나라도 그렇고 유독 로마에서 이런일이 많은듯😡
까페에서 나와 지올리띠에 갔는데 사람들 진짜 많더라
한국인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았어
수박이랑 피치시켰는데 존맛 가격은 2.5유로
특히 수박맛 꼭 먹어봐!! 초코칩도 박혀있어
이건 지나가다 피노키오기념품에서 구매한 목각인형
가격 18유로인데 커엽🥰
가게는 Bartolucci Italy, Via dei Pastini, 96-98, 00186 Roma RM, 이탈리아 이곳이야
그리고 판테온에 갔는데 다행히 줄 1도 안섬
천장에 구멍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
어떻게 여기로 비가 안떨어지는거지?!?!?! 개신기
트레비분수는 사람이 정말정말 많아서 사진찍으면
분수보다 사람이 더 많이 보여ㅋㅋㅋ
이것도 겨우겨우 사람 안보이게 찍음
스페인계단 이제 식사 금지인거 RGRG??
그냥 앉아서 땀식히고 폼피로감
둘이 합쳐서 8유로
근처에 앉을때가 없어서 좀불편하더라
둘다 맛있는데 난 딸기맛이 더 맛있었어🍓
저녁은 라자냐가 먹고싶어서 인터셋 뒤져서
쿨데삭 이라는 곳으로감
팁까지해서 21유로
둘다 짜지도 않고 존맛이였어
그리고 샐러드에 있는 치즈가 굉장히 신선했어
아! 이탈리아가는 여시들 부팔라 치즈 꼭 먹어봐!
물소젖으로 만든건데 내기준 모짜렐라보다 맛있음
숙소로 가기전에 아침에 맡긴 세탁물을 찾으러갔는데
문이 닫겨있었음 ........??!?!
구글맵에는 10시까지라고 되어있고 9시 30분쯤 도착했는대
닫겨있었어 좆팔..
(가게보니까 9시까지라고 적혀있더라ㅠ)
어쩔수 없이 그냥 나와서 파씨로감
1.8유로 확실히 다른곳보다 저렴하더라
쌀맛도 처음먹어보는데 맛있음
로마에서 먹은 젤라또는 다 맛있었던것 같아!
그리고 숙소에서 짐정리를 하는데
난 날짜별로 돈을 소분해서 봉투에 넣어놨는데 아무리 찾아도
마지막 2일치가 안보이는거야;;;;
마지막날 카프리섬 갈 계획이였는데 망해버림;;;
이쯤되면 유럽여행에서 살아남기 찍어야할듯...
로마에서 셋째날 일정은
바티칸 - 올드브릿지 - 점심 - 바리행 기차 순이야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맡긴 세탁물을 찾으러감
(tmi 이때 빤스가 없어서 노팬티로 걸음🤫 쉿 비밀이야~)
후기에서 본대로 세탁물들이 보송보송하고 좋은 냄새나서 좋더라
전날 못찾은게 좀 그렇긴 하지만
로마에 다시오면 저 세탁소로 갈것같아 ㅇㅅㅇ
숙소에 돌아와서 체크아웃하고 첫날 짐보관을 한곳에
다시 짐을 맡기고 바티칸으로 감
바티칸에 사람 진짜 많더라구 난 다행히 예약하고가서
줄을 거의 안섰어
유럽박물관들은 무조건 예약필수인듯!
바티칸안에 들어가서 그냥 발길가는대로 걸음
확실히 다른곳에 비해 종교적인 그림들이 많더라
그리고 여기서 카메라 떨어트려서 렌즈가망가짐ㅠ
다행히 사진은 찍을 수 있는데 줌인이 전혀 안됬어😂
그리고 바티칸안에 어떤 건물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쭉쭉쭉 들어가야해 중간에 앉을곳도 거의 없음
그러다가 천지창조를 놓친듯해😱
너무 힘들어서 더 안둘러보고 올드브릿지로감
여기는 다른 3대젤라또집과 다르게 한국인들이 대부분이였어
가격은 세가지맛에 2유로
다른맛도 맛있는데 바나나맛이 제일 굿👍
다른곳에서도 바나나맛 먹어볼껄 후회할 정도로 맛있었으니까
바나나맛 꼭 먹어봐!!!
점심으로 까르보나라가 먹고싶어서 인터넷을 찾아봄
Arlù 가게 이름은 이거야
팁까지 해서 22유로
까르보나라 짜지도 않고 베이컨이 특히 맛있었어
베이컨양도 생각보다 많음❤️
오렌지주스는 직접 짜는걸로 알고있는데
음식이랑 같이먹으니가 느끼한걸 싹 잡아줘서 더 좋았음
티라미슈도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어!
밥을 다먹고 성천사성으로 감
안으로 들어가진 않았고 겉에서 사진만 찍음
두번째사진은 새가 동상위에 있는게 귀여워서 ㅋㅋ
다 둘러보고 나니까 기차시간까지 약간 시간이 남아서
보르게세 공원을 가려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스페인광장으로감 ㅋㅋㅋ
그래서 보르게세 공원은 포기하고
갑자기 얼음담긴 콜라가 먹고싶어서 근처 맥도날드에 갔는데
젤라또랑 케이크도 팔더라 신깄했음
감튀랑 콜라를 주문했는데 콜라기 1도 안시원한거야
얼음이 안들었나 싶어서 확인해봤는데 동동 띄어져 있었어
얼음아니고 플라스틱인줄;;;
게다가 감튀도 눅눅하고 콜라에 탄산도 다빠져서
매우 불만족...
대충시간이나 때우다가 기차를 타러갔어
다음편은 이탈리아 바리 여행기로 돌아올께~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읽다가노빤스때문에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
나 다음주에 가는데 도윰많이됐어!! 기대기대 나는 빨래방에 속옷만맡기려고 하는데 빤스나 히트텍같은거 그래도 괜찮을까???
내가 히트택은 한번도 입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구ㅜㅈ속옷은 문제없었어^^
헉헉 로마 너무 기대된다 후기 고마워!!
로마넘가구싶다ㅠㅠㅠㅠ
카프리 내가 다 아쉽다 ㅠㅠㅠㅠㅠ 돈 결국 찾았어!?!?
아니 못찾았어..
레골리 존낫 존맛!!!!!!!!!
여시 강같은 정보 고마워~!! 여름 언제쯤에 간 건지 알려줄 수 있을까?? 6월말이어도 많이 덥겠지? ㅠ ㅠ
이탈리아는 7월초에갔고 로마는 7월 15~17일까지 머뭄!
아무래도 7월중순보다는 6월말이 훨씬 ㄱㅊ지않을까ㅜ
헐 넘 좋다ㅠㅠ 사진도 잘찍었네여샤
여름인데 카메라는 어떻게 들고 다녔어?? 관광지에서 하나찍고 넣고 이러긴 번거롭잖어ㅠ 손에 계속 들고 있음 털릴 것 같구..
가방에 넣어두고 다녔어 약~간 번거롭긴한데
핸드폰으로 찍어도 비슷하지않을까ㅠ
새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여시 잔잔하게 여행 잘다닌다 진쮸ㅏ ㅜㅜㅜ재밌어
우와 나 봄에 가는데 넘나 유용함 ㅋㅋ고마워 여샤!!
와 넘나 자세해!! 나 7월에 가는데 여시 후기 참고 엄청 많이 될 것 같아 고망 ㅓ!!
여시 맛집같은건 어디서 검색했어?? 나도 가거든 ㅠ
그냥 네이버 폭풍검색했어 ㅋㅋㅋㅋㅋ
@인류애 재기해버림 고마워! 잘다녀올게!!ㅎ
크,,,여샤 후기 잘봤오 너무 알차다 ㅠㅠ 글써줘서 고마워 갈때 참고할게🥰🥰🥰
여시야ㅜㅠ 혼자 로마 진짜 가능해?? 이탈리안 추파 던지는넘들 없어..?ㅜㅠ
추파던지는 남자들은 있는데 한국과 다르게 싫다고 하면 바로 가더라
관광지라 어디든 사람 많아서 골목길만 주의해서 가면 될것같아!
@goblin 그래도 저녁에 돌아다니는 건 위험하겠지.?
@귀여운게최고 난 10~11시까지는 돌아다녔어 그래도 밤에는 조금더 조심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