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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요일 8시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사실 가기 전날 잠을 계속못잤어요.. 계속 내가 달라질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거든요^^
저는 하체에 비에 상체는 마른편이라 바지만입게되는 날에는 동료들로부터 놀림이되었어요.
그래서 제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없어지고 지나치는 거리에서 사람들이 저를 보면 다리때문에 그런걸까? 라는 생각도...
저희 어머니께서도 제가 마르길 원하셔서 다리만 어떻게 해보라고 하셨거든요 ^0^
그래서 이번을 기회로 삼자! 라고 생각해서 예약하고 상담받는데
원장님^^ 너무 친절하셔서 오히려 제가 묻기도 전에 이것저것 자세하게 이야기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계속 끄덕끄덕 (^^) 했던거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수술이 결정되고 당일 아침에 부은 얼굴을 이끌며.. 버스를타구 결국엔 20분정도 지각을해버렸어요.
간호사 언니께 너무 죄송T_T..~ 여러가지 돌발된 상황들의 연속이였던거 같아요.. 카드녀석도 말썽이였고..
어찌됐든 수술하기전에 원장님께서 "드디어 오늘이 왔네요"라고 하셔서 저 역시 마음속깊이 동감해버렸답니다.
정말 그런 마음으로 걸어왔거든요
원장님께서 디자인 해주시는데 매직으로 쓱쓱 그으시구 또 여러가시 설명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솔직히 좀 창피하기도했어요~ 저는 다리를 막 내놓아 본적이없기때문에 하지만 원장님이 디자인하시며 말씀해주시는데
그모습이 정말 진심으로 다가와서 맡겨도 되겠구나 라며 생각하게되었답니다^^ 심지어는 원래 허벅지만인데 엉덩이까지 하면 더이쁘니까 엉덩이 옆살..ㅠ을 .. 저를 괴롭히던 그 살들을 없애주시겠다 하셔서 더욱 감사하는 마음이 컷답니다^^~
저는 근육이 좀 있는 다리라고 하더군요~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수술실에가구 아무래도.. 엔슬림에가게되면 벗는게 익숙해지는거 같아요 (^^)
온몸에 소독하고 아직까지 술을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마취가 얼마나들어가야 내가 조용해질까 이런기분도있었구요..
그냥 혼자 들떠서 이런저런이야기하다가 잠이 든거같아요..
그리고 깨어남으로써 원장님이 오셔서 이것저것 또 좋은말씀해주시고 제 다리에 생각보다 근육이 많았데요
그래서 생각한거엔 1200정도 뽑으리라 하셨지만 900정도 뽑으셨다고 해주셨어요^^
그리고 저는 절대..~!! 기억안나지만 침대에서 떨어질뻔도 하고; 계속 벨을 눌르며 언니들을 찾기도했다하네요T_T
짜증 나실 법도 한데 마취에서 깨어나서 눈을뜨고있으니 다리에 수액도 짜주시면서 저는 마치 젖소가된 기분을 떨치수가없었어요! 젖소마냥 수액이 쭉쭉 나와서 계속 웃었어요 집에가서도 짜면서 혼자 실컷웃었던거같아요. 그리구 저의 실수들을.. 웃으시면서 즐겁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상냥하시다 생각하게되었어요.
특히 오빠의 차를 기다리고 가라고 해주셔서 정말 정말 마음속깊이 감사했어요^^
사실 수술이끝이나구 집에가서 쉬고싶었지만 오빠덕에 4시간은 실컷; 걸어다녀서 가는곳마다 저의 수액으로........
그리고도 집에 돌아와서 거울로 엉덩이를봤는데 우와..를 연발했어요.. 혼자 열심히 수액을 짜면서 티비 시청을했답니다..^^
얼른 2주가 지나갔으면해요 ^^
제다리가 얼른 예뻐져서 그유명한.. 스키니진을 입고 돌아다닐거에요! 쇼윈도우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면 참 좋겠죠!
저를 향한 많은 상냥한 시간들이 너무 감사했어요^^ 월요일날 오라고 하시면서 핑크색 예쁜 쇼핑백을 주신 예쁜간호사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월요일에 또 만나보게 될거지만.. 그래도 이렇게 글을 쓸 수 밖에없네요^^
여기까지.. 체험후기였습니다.^^
첫댓글 레이나님~~~~~ 넘넘 귀여운 레이나님 ㅎㅎㅎ 레이나님은 웃는게 넘 예뻐요. 오빠와 같이 많이 걸어다니셨나봐요~ 힘드셨겠지만 잘 하셨어요~ 원래 첫날에는 힘들어서 푹 쉬어주는것도 좋은데.. 그래도 오빠덕(?)에 수액이 많이 나왔으니 붓기는 심하지 않을 것 같네요^-^
이따가 병원에 오시면 제가 사진 찍어드리면서 확인해볼게요! 히히 그럼 이따 뵈어용☆
안녕하세요 !! 레이나님 ^^ 토요일날 뽑으신 지방량은 900cc이 아니구용 ~ 1900cc랍니다 ^_^ 토요일날 주민등록증이랑 카드랑, 또 어떤 카드랑, 이쁜 목걸이까지 병원에 두시고 가셨더라구요. 저희가 더 잘챙겨드려야 했는데~ 죄송해요 ~ 잘 돌아가셔서 후기까지 남겨주시고, 겉으로 보기에는 아직 아기같아 보이시는데.. 회복이 정말 빠르시네요 !!!
첫날은 수액 짜느라 고생하셨죠 ~ 수액이 많이 나온만큼, 다음날부터 생활하시기에는 훨씬 편하실꺼에요. 오늘 출근하셨어요? 수술전보다 더 많이 활동하시고, 움직이시면 올라간 체중도 많이 줄어드실꺼에요 ! 이제부터 좋은 경과 기대할께요 !
왕왕귀여운 레이나님~ㅎㅎㅎ 그날 열심히 돌아다니셨군여!ㅋㅋㅋ 그날 뽑은양은 1900cc라는거~ㅋㅋㅋ 절대 900은 나올수없는 다리셨다구욧~ㅋㅋ 앞으로도 더 유산소위주의 운동 많이 해주시고 스트레칭 쭉쭉 해주세요~ 그럼 붓기도 훨씬빨리 없어지고 멍도 잘 빠지실꺼에요~!! 멋진 모습 기대할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