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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3일 (토)
전북 무주군
(자연특별시 )
덕유산 국립공원
"향적봉 "산행!
*산행코스:
삼공리 주차장 -구천동어사길-
백련사-향적봉 정상-향적봉대피소-
덕유평전-중봉-오수자굴-백련사-구천동어사길-
삼공리 주차장
(원점회귀)
Post
덕유산 향적봉 정상에서~
소나기 내리는 모습.
들머리
오전 8시 9분....
산행안내도
월하탄
월하탄(제 15경)
월하탄은 선녀들이
달빛아래 춤을 추며 내려오듯,
두 줄기 폭포수가 기암을 타고
쏟아져 내려 푸른 담소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이다.
인월담
임월담(제 16경)
인월이란 무엇인가?
물 위에 달이 도장을 찍은 것처럼
선명하게 비춘다는 말이다.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던진
문태서 의병장의 의지는
흰 종이에 도장을 찍은 것처럼 명확했다.
그를 따르던 의병들의 깨우침은
"수호" 라는 깊은 사명감이었다.
사자담
사자담(제 17경)
인월담에서 0.2km 지점에 있다.
사자목에 살던 사자가 내려와
목욕을 즐기던 곳에
마치 사자의 형상을 하고 있는
기암이 있다.
소원성취의 문
옛날 금실이 좋은 부부가
마을에 살고 있었다.
그때 전쟁으로 남편은 먼 길을 떠나게 되었다.
그 날 이후로 부인은 매일
소원의 탑에서 남편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를 하였다.
몇 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는
남편을 위해 기도를 했던 부인의 정성으로
남편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소원 성취의 탑아래 자리잡고 있는 문으로
이 문을 지나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청류동(제 18경)1
사자담과 비파담을 잇는
0.2km 구간의 계곡이다.
계곡 바닥이 온통 암반으로 갈려
그 위를 미끄러지듯 흐르는
맑은 물이 주변의 수림에 어우러져
선경을 이룬다
청류동 2
청류동 3
지혜의 문
옛날,길을 돌로 막아
지나는 모든 사람에게 곡식,돈 등을 받아야
길을 열어주는 심술이
고약한 도깨비가 살고 있었다.
고심하던 마을 사람들은 한 가지 꾀를 내었다.
평소 힘자랑을 좋아했던
도깨비에게 길을 막고 있는 돌을
쪼개 보라고 하였고
큰바위가 두개로 나뉘게 되었다.
이를 지혜의 문이라고 일컬어지며
현재까지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비파담 1
비파담(제 19경)
전라북도 무주군
덕유산(1614m)에 있는 계곡인
무주구천동 계곡 (길이 28km)의
33경 중 제 19경에 해당되는 소(못)이다.
비파담 2
비파담은
커다란 암반 위로 흐르던 물줄기가
여러 개의 폭포를 이루며
떨어지는 넓은 소 (못)로,
여러 물줄기를 타고 쏟아지는
폭포의 못이 마치 비파모양을 닮아
이름을 붙인 비파담은
하늘의 7선녀가 구름을 타고 내려와
목욕을 한 후 넓은 반석 위에 앉아
비파를 뜯으며 즐겼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
다연대
다연대(제 20경)
비파담과 연계된 지점이다.
구천동을 참승하던 옛 선인들이
비파담으로 미끄러지는
옥류에 감탄하고 차를 끓여 마시면서
심신의 피로를 풀었다는 명소다.
구월담
구월담(제 21경)
다연대에서 0.3km 지점에 있으며,
월음령 계곡과 백련사 계곡에서 흘러온
물이 합류하고 쏟아내는 폭포수가 담을 이룬
구월담은 형형색색 무늬의
암반이 맑은 물에 잠겨 조화를 이루고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면
더욱 아름답다.
금포탄
금포탄(제 22경)
구천동 제 22경으로 바람에 나부끼는
수목 소리와 계곡을 흘러 떨어지는
냇물의 조화는 탄금을 능가하는
신비로운 음률을 이룬다.
호탄암
호탄암(제 23경)
호랑이의 희생으로 지킨 덕유산
울창한 나무 사이로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지고 주위가 산죽으로 뒤덮인 호탄암.
마치 금방이라도 호랑이가 모습을 드러낼 듯한
곳에 솟아 있는 큰 바위가 호탄암으로
불리게 된 것은 약 350여 년 전이다.
산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지리산에서만
자라는 약초를 찾아 돌아 온 호랑이의 마음을
기리며 호탄암이라 불리게 되었다.
치유의 길
향적봉에서 흘러나온 계곡물이
백련사를 지나 흐르면서
건강한 기운을 내뿜는 길이 있다.
이곳은 덕유산의 기운과
구천동 계곡의 기운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스트레스로 받은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치유의 길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청류계
청류계(제 24경)
호호탄암에서 안심대까지 이어지는
1.1km 구간의 계곡이다.
울창한 수림과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이 비경을 이룬다.
안심대
안심대(제 25경)
안심대와 김시습
안심대는
구천동과 백련사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쉼터이자
여울목 역할을 하는 곳이다.
큰 바위들이 계곡 사이를 잇는
디딤돌이 되는 것처럼 사람들은 이곳에서
허물없이 마음을 나눈다.
닫힌 '마음의 문'이 이 굽이굽이 흐르는
물길처럼 쏴아, 열리는 것이다.
이 안심대에는
우리에게 생육신으로 익히 잘 알려진
김시습에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신양담
신양담(제 26경)
안심대에서 0.2km 지점에 있다.
속칭 '세양골' 이라고도 부르는
신양담은 숲터널로 이어진
구천계곡중 유일하게 햇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길 아래 기암과 맑은 물이 아름답다.
명경담
명경담 (제 27경)
자만심을 지키는 거울 명경담
무주 구천동 계곡에는
명경담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의 물이 워낙 맑아 거울처럼 비친다고 하여
명경담 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맑디맑은 물이 흐르는 명경담은
백련사에 가기전 맑은 담수에 자신을 비추며
속세에 얼룩진 심신을 가다듬는 장소로
알려지게 되었다.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자기 자신을 수호하는 곳, 명경담이다.
구천폭포
구천폭포(제 28경)
층암을 타고 쏟아지는 2단 폭포는
자연이 창조한 예술작품으로
옛날 천상의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즐겨 놀았던 곳이라는 전설이 있다.
백련담
백련담(제 29경)
구천폭포에서 0.2km 지점에 위치한
백련담은 연화폭을 거친 맑은 물이 담겨
못을 이루고 흘러간다.
연화폭 1
연화폭(제 30경)
백백련과 이속대를 잇는
0.3km 구간의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물이 계곡의 층층암반과 기암괴석에
부딪히며,이루는 폭포수와 물보라가
장관을 이룬다.
연화폭 2
백련교
백련사
덕유산 백련사는
산의 중심부 구천동 계곡 상류에
자리 잡은 사찰이다.
옛날부터 전해 오는 말에 따르면
신라 신문왕 (681~692 재위) 때
백련선사가 숨어 살던 이곳에서
하얀 연꽃이 솟아 나와서
이자리에 절을 짓고
백련사라 하였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조선 시대
유명한 고승 영관대사와 서산대사가
수도하던 곳이기도 하다.
백련사 일주문
현종 13년 (1672)에 윤증이 덕유산을
등정하고 남긴 [유려산행기]와
영조 40년 (1764)에 전주
종남산 송광사 승려 채영이 간행한
[서역중화해동불조원류],
영조 41년 (1765)에 발간한 [무주부 읍지],
고종 35년 (1898)에 무주 향교에서
간행한 [적성지]등에 백련사와
관련한 정보가 등장한다.
이들 문헌에 따르면 구천동 계곡에는
구천동사,백련사, 백련암으로 불리는
사찰이 있었다고 한다.
일주문
기둥을 한 줄로 배치한 문.
매월당 부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 43호
종의 모양의 이 부도는
매월당 설흔 스님의 사리를 모신 것으로,
조선 정조 8년 (1784)에
설흔 스님의 조카인 임선행이 세웠다.
받침돌과 부도의 윗부분에
불교의 상징인 연꽃을 화려하게 새겨
세련미를 준 것으로,
높이는 1.6m이다.
설흔 스님은 정조 8년 (1785) 백련사에서
생을 마칠 때까지 이 지역 불교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분으로,
안국사 극락전 내 불상 뒤에 그림도
스님의 감독하에 조성되었다.
이속대
이속대(제 31경)
연연화과 이어지는 이속대는
백련사와 지척간에 있다.
기암의 좁은 홈을 타고 미끄러지듯
쏟아지는 한줄기의 폭포수가 신비롭다.
사바세계를 떠나는 중생들이
속세와 연을 끊는 곳이라하여
이속대라 한다.
백련사 정관당 부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 102호
이 부도는
정관당 곽일선(1533-1609) 스님의
사리를 봉안한 것으로,
연꽃을 새긴 받침돌 위에 종 모양의
텁신을 올린 형태이다.
정관당은 숭유억불정책에 의해 침체된
조선 불교의 중흥과 불교 보급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스님으로,
중종 28년(1533)
충남 영산에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승려가 된 정관당은
말년에는 서산대사로부터 불법을 배웠으며,
임성당 충언과 운곡당 충휘 등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하였다.
그는 특히 무주 구천동에서
선풍을 전하는 일에 온 정성을 다하가가
광해군 1년 (1609)에 입적하였다.
천왕문
천왕문
사천왕을 모신 문으로
불법을 지키고 밖에서 오는
사마를 막으려고 세운 문.
우화루
우화루
설법을 위한 법당.
범종각
범종각
범종을 보관한 누각.
대웅전
대웅전
절에서 가장 주요한 불상을 모신 법당.
원통전
원통전
관음보살을 모신 법당.
명부전
명부전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하여
염라대왕과 시왕을 모신 법당.
멋진 구상나무 두 그루!
(명당자리)
삼성각
경내
경내
삼성각
삼성각
산신을 모신 법당.
백련사 계단
전라북도 기념물 제 43호
자연석 받침 위에 세워진 이 계단은
신라시대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윗부분에 남아 있는
스물다섯 개의 여의주 문양은
오랜세월이 흘렀음에도
아직 선명하게 남아 있다.
계단은 불교의 계법을 전수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선덕여왕 13년 (643) 불경 연구를 위해
당나라에 다녀온 자강 스님이
지금의 통도사인 구룡연에
금강계단을 만든 것이 그 시초다.
자강 스님은 이곳에 당에서 가지고
온 부처님의 사리를 안치한 후
불교의 계율을 설법하였다.
이후로는 전국의 큰 사찰마다
계단을 설치하고
승려들의 계율의식을 행하였다.
백련사는
신라 신문왕 (681~691) 때
백련 스님이 은거하던 곳으로,
하얀 연꽃이 피어나 절을 지었다고 하며,
구천동 열네 개 사찰 중 유일하게 남은
유서 깊은 사찰이다.
첫번째, 심장안전쉼터
안전사고 우려지역
심장돌연사 발생지역
(무리한 산행금지)
2분
쉬었다 가세요.
덕 유
01-12
해발 1,136m
국가지점번호
라 마
2340
6675
이곳부터
01-13
지점까지~
덕유산 향적봉 산행 구간중에서
가장 힘든 "급경사 구간 "입니다.
덕 유
01-13
해발 1,300m
국가지점번호
라 마
2306
6675
이곳에서
01-14
지점까지 ~
2번째로 힘든 "급경사 구간 "입니다.
절대로 무리하지말고
천천히 ~
여유를 가지고 오르시면 됩니다.
대봉,지봉
모시대
출입금지 안내도
??
각시원추리
주목나무
어수리꽃
덕 유
01-14
해발 1460m
국가지점번호
라 마
2265
6254
쉼터
저도 이곳에서
10분 정도
충분한 휴식으로 재충전 합니다.
두번째, 심장안전쉼터
동자꽃
동자꽃 군락지
모시대
주목 군락지
향적봉 정상/향적봉대피소 가는
삼거리
향적봉 정상/향적봉대피소 가는
삼거리이정목
향적봉 정상으로 가는 등로에도
동자꽃이 즐비하네요.
출입금지 안내도
오후 12시 1분...
향적봉 정상 도착!
향적봉 정상석
(해발 1,614m)
향적봉 정상석에서~
향적봉 정상에는
"소나기"가 내립니다. ㅎ
시원~시원~
ㅋㅋ
설천봉 방향
운무때문에 아무것도 볼 수가 없네요. ㅎ
대신,
야생화 천국!
향적봉 정상에서 바라본
덕유산 전경 안내도
원추리 군락
향적봉 정상 모습
향적봉대피소
즐거운 점심식사!
오후 12시 35분 ...
컵라면 & 과일 디저트
ㅎㅎ
이 풍경을 보면서~
식사하고
망중한을 즐깁니다.
ㅎㅎ
오후 12시 59분...
"중봉"을 향해서 다시 출발합니다.
주목•구상나무 군락지
주목은
높은 산에서 자라는 상록침엽교목으로써,
높이가 17m에 달한다.
고산성 수목으로 수간은 적갈색,
잎은 선형이며, 꽃은 4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붉게 익는다.
정원수 • 가로수로 많이 쓰이며
목재는 귀중한 가구로 쓰인다.
덕유산 주목은 재질이 단단하여 마패로
쓰였다고 한다.
이곳의 주목 수령은 300~500년생
1000여 그루가 자생하며,
지방기념물 제2호로 지정 • 보호되고 있다.
구상나무(소나무과)
우리나라의 특산종인 구상나무는
높이가 18m에 달하는 상록교목으로
노목의 껍질이 거칠다.
종자는 길이 6mm 정도이고
날개는 45mm 정도이다.
지리산, 가야산, 한라산 등지에 자생하는
희귀식물로써,덕유산에는 향적봉을 중심으로
해발 1000m 이상 지역에 자생하고 있다.
주목나무
겨울철 설경의 포토존
고사목
주목나무 고사목
아고산대의 생태계
아고산대는 공간적으로 고산대와
산지림 사이에 위치한 해발고도가 비교적
높은 지형으로 바람과 비가 많고
기온이 낮은 지대입니다.
확 트인 뛰어난 조망과 다양한 야생화,
서늘한 기후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
높은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나
훼손될 경우 자연적 회복이 어려운 지역으로
국민 모두의 관심을 필요로 합니다.
덕유산의 아고산대는
구상나무,주목 등 상록침엽수림 및 철쭉,
신갈나무 등 낙엽활엽수림과 하부식생으로는
원추리,산오이풀 등이 서식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 아고산대는
지리산 반야봉,천앙봉,소백산 비로봉,
설악산 대청봉 등이 있습니다.
덕유평전 원추리군락
이 곳 덕유평전에서 자라는
원추리(백합과 식물)는 각시원추리,골잎원추리,
노랑원추리와 함께
무리지어(군락) 자라고 있습니다.
원추리가 노랗게 꽃을 피우는 6~8월이면
덕유평전은 온통 노란 꽃세상이 됩니다.
원추리는 해발 1,000m 정도의 높은 지역
(아고산대)에서 잘 자라며, 지리산 노고단,
소백산 비로봉 등 에서도
원추리가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습니다.
*추신:
1주일 전 만해도~
원추리꽃이 만개해서 장관이었다고 하는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ㅎㅎ
중봉
중봉 전망데크
중봉 삼거리
(해발 1,594m)
지금부터는
"오수자굴"을 향해 출발합니다.
참나리
0.5km 중봉/오수자굴 0.9km
이정목
(해발 1,470m)
오수자굴
오수자굴
16세기 문인 갈천 임훈 선생의 향적봉기에
계조굴로 기록되어 있었으나
오수자라는 스님이 이곳에서 득도 했다는
전설이 있어 오수자굴로 불린다.
0.4km 오수자굴/백련사 2.4km
이정목
목교
이제,
백련사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3.7km 중봉/백련사 0.5km
이정목
덕 유
05-01
해발 954m
국가지점번호
라 마
2442
6219
백련사 도착
월음령에서 시작 된 계곡입니다.
구월담
구월교 위에서 담은 영상입니다.
날머리
오후 4시 43분...
하산 완료 !
삼복더위에~
덕유산 향적봉 산행!
37,010
걸음
25.42km
*소요시간:
9시간 정도로 습도까지 높아서
저 역시,
천천히~
절대 무리하지않게
즐기면서 산행을 했습니다. ㅎ
오히려,
산에서는
시원한 바람과 소나기까지 반가웠습니다.
ㅎㅎ
내 체력에 맞게~
즐기면서 산행을 하면,
면역력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산우님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