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버들가지 물먹는 소리
얼음장을 깨고 들려오는 개울물 소리
남녁엔 매화꽃이 만발했다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이곳은 봄을 느끼기엔
조금 이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봄이 어디쯤 왔는지 살펴보기 위해 강촌에 있는 구곡폭포를 둘러보았습니다
매표소 입구를 지나니 야생화 단지가 나오고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 노루귀가 이제 고개를 살포시 내미네요
입구에서 구곡폭포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걸어서 20분 정도
구곡폭포는 봉화산(해발525.8m)이 품고 있는 생명수가 아홉 골짜기를 휘몰아 흘러내리고, 선비의 날개처럼 그 조화로운 물소리가 아름답고 단아한 폭포입니다
강촌 하면 대학생들의 MT 장소로도 유명하여 많은 사람이 항상 북적이던 곳인데 아직은 봄이 조금 이른 것 같습니다.
더구나 코로나로 사람들의 왕래가 뜸하네요.
어서 빨리 제모습을 찾아야 할 터인데.
사람들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코로나도 그렇고 아직 봄을 느끼기엔 조금 이른듯 합니다
얼음장 밑으로 물흐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가 살포시 고개를 내미네요
노루귀도 보이고
바위 사이로도 그동안 쌓였던 얼음이 녹고있습니다.
돌탑 길
우리들의 선조들은 험한 산길을 지날 때마다 길에 흩어진 돌들을 하나씩 주워 한곳에 쌓아
길도 닦고 자연스럽게 돌탑을
만들어 여로의 안녕과 복을 빌며 마음으로나마 큰 위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구곡폭포
봉화산(해발 525.8m)이 품고 있는 생명수가 아홉 골짜기를 휘몰아 흘러 네리고,
선비의 날개처럼 그 조화로운 물소리가 아름답고 단아한 폭포입니다
아직 눈이 다 녹지 않고 비가 오지 않아 물줄기도 시원치 않습니다
첫댓글 봄이 오고있습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이 온것 같습니다
춘천의 구곡폭포 쪽의 봄소식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