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한낮 더위도 한풀 꺾이고, 점점 가을 냄새가 나고 있는것 같아요~
더위가 꺾이면서 여름내내 우리집에 자주 등장하던 오이 반찬의 인기도 덩달아 시들해졌는데요~
추석 지내고 나서 개운하고 매콤한 반찬들이 주로 생각나는 요즘,
오랜만에 오이무침 한번 만들어 봤어요 ^^
오늘은 절이지 않고 바로 무쳐 먹는 간단한 오이무침 만드는법,
바로 보여 드릴께요~
*재료*
오이 2개, 양파 반개, 홍고추 1개,쪽파 조금.
고춧가루 2, 식초 2, 설탕 1, 간장 1, 통깨, 소금 약간씩.
(밥숟가락 계량)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깨끗하게 씻은 다음,
적당한 굵기로 동글 썰어요.
양파도 먹기 좋게 썰고, 홍고추와 쪽파도 송송 썰어 준비해요.
볼에 오이와 고추를 모두 넣고 고춧가루, 간장, 설탕, 식초로 간을 한 다음
간이 배이게 잠깐 뒀다가 오이에 고춧가루 물이 골고루 들면,
쪽파와 홍고추를 넣고 가볍게 한번 더 섞어주면 완성이예요~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하면 되구요~
절이지 않고 만든거라서 먹기 직전에 바로 무치는게 맛있어요~
미리 만들어 두면 물이 많이 생기고 간도 잘 안 맞아요.
수분 가득한 아삭한 오이무침이예요~
이건 요즘 완전 핫하다는 렌틸콩 귀리밥 인데요~
세계 5대 슈퍼푸드니, 10대 수퍼푸드니 막 그래서 한번 사봤어요ㅋㅋ
콩에는 워낙 단백질이 많지만, 렌틸콩은 단백질 함량이 더 높고, 저지방에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다이어트식으로 좋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좋다고해요~
불리지 않고 바로 밥에 넣고 해도 되니까 간편하기도 하고, 크기도 워낙 작아서 콩맛이 별로 안나요~
그래서 콩맛 싫어하는 사람들도 잘 먹을것 같아요ㅎㅎ
아직 먹은지 얼마 안되서 효과는 모르겠는데,
혹시 살빠지면 다시 알려 드릴께요ㅋㅋ
귀리는 꼭 보리밥 같은 식감인데, 쫀득하면서 톡톡 터지는 식감이 참 좋아요 ^^
귀리는 현미보다 영양이 많다고 하니 현미밥이 부담스러운 분들한테도 좋을것 같구요~
햇살이 참 좋은 오후예요~
좋은 하루 되세요 ^^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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