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 내 위치한 월곡고려인문화관(관장 김병학)은 고려인이 생산한 작품 중 중요한 의미와 가치를 담은 특별한 기록물을 복원·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21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2020년 1월 국가기록물 제13호로 지정된 기록물 중 일부인 김해운의 희곡 「동북선」 (1935년 작. 86쪽), 김해운 희곡 「생활」 (1948년 작. 81쪽), 리 알렉산드르 가요필사집 「리 알렉산드르 창가집」 (1945년 작. 98쪽)이 복원·복제를 마치고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에 전시됐다.
국가기록원은 「‘20~’21년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 추진 계획을 세우고 그 대상 중 하나로 훼손이 심각한 고려인모국어문화예술기록물 3권을 선정했다. 그리고 지난해 8월부터 4개월 동안 복원 및 복제 작업을 진행해 완성한 후 12월 고려인마을에 전달했다.
이에 월곡고려인문화관은 “금년 1월 중순부터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 상설전시실에서 김해운 희곡 「동북선」 복제품 전시를 시작했다” 며 “추후 전시대가 정비되는 대로 다른 기록물도 전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고려인마을은 구소련사회에서 온갖 민족적 수난을 겪으면서도 민족정체성을 지키려는 민족의식이 담긴 기록물과 고려인동포들의 150년 역사의 생활상과 문화 활동을 한눈으로 볼 수 있는 희귀자료 1만2천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국가기록원이 지난 2018년 고려인마을을 방문, 유물을 살펴본 후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 중 일부를 국가기록물 제 13호로 지정했다. 그리고 훼손이 심각한 기록물 3권을 우선 선정, 복원 및 복제 작업을 진행했다.
복원작업을 마친 김해운의 희곡 ‘동북선’은 일제의 한반도 수탈과 학정을 고발한 전형적인 반일, 항일의식을 주제로, 고려인 1세대 극작가인 김해운(1909~1981)이 쓴 필사본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35년 5월 블라디보스토크 고려극장에서 공연되면서 고려인들의 항일의식을 다시금 크게 고취 시킨 바 있다.
이어 희곡 ‘생활’ 역시 김해운이 쓴 작품으로 강제이주 이후 소련정부의 경제정책에 고려인들이 적극 호응하여 농업생산에 열정적으로 뛰어들었던 시기에 고려인 동포들의 집단농장(콜호즈) 생활상을 풍경화처럼 생생하게 그린 작품이다.
그리고 리 알렉산드르 창가집은 고려인 구전가요 171곡을 모아 정리한(1944.9. ~ 1945.4.) 창가집으로 고려인 창가집 중 가장 내용이 풍부하며 오래된 자료이다.
국가기록원은 지난해 12월 복원된 기록물을 김병학 관장에게 인계하며 “고려인동포 모국어기록물 복원은 매우 흥미롭고 보람된 작업이었다” 라고 밝힌 후 “자체 홈페이지와 홍보사이트를 통해 복원된 3권의 기록물을 우수 복원사례로 적극 홍보하겠다” 고 전했다.
나눔방송: 덴마리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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