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티보듀 사장의 움직임이 소소한 듯하지만, 은근 심상치 않은 움직임 같아요. 웬지 선수 뎁스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걸 보면 시카고 불스 감독 시절 때 문제로 나타났던 주전 혹사 문제가 제법 개선될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우연일 수 있지만, 드래프트에서 크리스 던을 지명한 이후 트레이드보단 지키려 하는 움직임이 강하던데, 루비오와 공존하면서 적절하게 출장 로테이션을 돌리고 들어보니 던의 수비 포텐이 생각보다 크다 들었습니다. 루비오도 어느 정도 수비에 강점 있는 선수인데 이 두 선수의 출장시간을 잘 분배해서 최일선부터 강력한 압박수비를 펼치려는게 아닌가 그 생각이 듭니다.
ESPN에서도 티보듀가 크리스 던을 지명하게 된 상황을 두고 '이보다 더 어울리는 조합은 없다'고 평한 바 있죠. 사실 루비오가 정말 좋은 팀 디펜서지만 힘이 약해 대인마크에서는 아무래도 단단함이 부족한데, 크리스 던은 정말 강력한 대인마크도 제공해 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수비 포텐이 Top5 지명의 이유라 해도 과언이 아닌 친구라....지난 시즌 미네소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골귀 졩이 주전으로 올라간 후 너무나 구렸던 벤치타임과 루비오 혼자 했던 앞선 수비였는데, 티보듀가 팀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랑전설끝내주네요. 강력한 대인마크 능력을 지닌 던과 팀 디펜스 능력에 뛰어난 루비오라면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나는게 가능하고, 두 선수의 강점을 적재적소로 써먹는 백코트 디펜스가 가능하겠군요. 농담 아니라 티보듀 사장이 보여줄 '1~5번 포지션이 총동원된 전방위 스위칭 디펜스'가 기대되고 슬쩍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래저래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으나 일단 잔류한 잭 라빈은 공격도 공격이지만, 티보듀 사장의 조련 아래 로테이션 수비 능력을 배양하면서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던-루비오와 위긴스의 윙에서 일선 백코트로 가는 지점 공간을 커버하는 롤으로 갈거 같구요. 위긴스는 3번 위주로 가되 뛰어난 운동능력과 적절히 있는 수비 재능을 바탕으로 프론트코트 라인 스위칭디펜스의 출발점 역할을 할거 같구요 젱-가넷 등은 어떨 때엔 골밑 일선을 커버하면서도 프론트코트 라인 스위칭 디펜스의 중간 지점 역할을 맡고, 타운스는 프론트코트 라인 스위칭 디펜스의 최종 담당을 맡되 어떨때엔 중간 라인 또는 앞까지 적극 헬핑 및 스위칭을
펼칠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콜 알드리치의 약점이 느린 발으로 인한 2 대 2 수비 약점이라 했는데, 끝내주는 윙스팬과 스탠딩 리치를 바탕으로 골스 보것처럼 빅라인업 가동될 때 최종 수비수 역할을 잘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알드리치의 느린 발은 위긴스-타운스-젱 등을 잘 배합하면서 스피드로 커버하는 방식으로 보완하지 않을까 합니다. 전술에 대해 쥐뿔도 모르면서 쓸데없이 길게 떠들었는데, 제 느낌으론 티보듀 사장이 보여줄 수비는 골스 상대로 오클-클블이 포스트시즌 때 꺼내들었던 프론트코트 스위칭디펜스의 업그레이드 판인 1~5번까지 전천후 스위칭 디펜스가 이루어지며 끊임없이 돌아다니는 디펜스가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타운스의 경우엔 보통은 5번 센터로 나오겠지만, 5번 치고 스피드가 좋고, 2016 시즌 막판 골스 홈에서 승리했을 때 커리를 제법 잘 따라다니더라구요. 그걸 생각해보면 알드리치와 함께 빅라인업 카드를 꺼낼 때 4번으로도 나오면서 윙이나 어떨때엔 앞선 헬핑도 나가고 그런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그게 되려면 벤치 보강이나 선수 구성 뎁스가 두터워져서 선수 로테이션을 잘 돌리고, 출장시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봅니다. 이전 같으면 주전의 출장시간 확대로 대처했을거 같은데, 크리스 던을 사수하고, 알드리치 등을 데려오며 뎁스를 중시하는거 보니까 제가 과민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미네소타가 어쩌면 2017시즌에 좋은 방향으로 가늠하기 힘든 팀이 될 것으로 보이고, 어쩌면 2016 서부 컨파 때 오클라호마가 골스 상대로 보여줬던 프론트코트 라인 스위칭디펜스의 업그레이드 판을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모 아니면 도일 수 있지만, 미네소타가 2017시즌 때 조심스럽지만 50승 이상의 강팀으로 급 변모할 수도 있다 봅니다.
그리고 '출장시간 로테이션'에서 제법 개선된 티보듀 사장의 모습도 어쩌면 기대해볼 수 있겠고, 그게 현실화되는 순간 타팀에게 '충격과 공포'를 제대로 선사하는 때가 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아랑전설그저 희망차게만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생각하면 할수록 미네소타는 껄끄러운 팀으로 바뀌고 있는거 같아요. 거기에다 올지 안올지 모르겠지만, 파우 가솔까지 오면 미네소타는 정말 무서운 강팀으로 떠오를 수 있다 봅니다. 아직 3점 쪽엔 빈틈이 있는게 미네소타의 약점이긴 한데, 그거 빼고는 빅라인업과 스몰라인업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고, 위에서 길게 이야기했듯이 1~5번 포지션까지 거의 쉴 틈 없이 '전방위 스위칭 디펜스'를 할 수 있는 팀이 될 수도 있다는게 제일 무섭습니다. 듀라마로 들끓는 사이에 조용히 튀어나오고 있는 미네소타입니다.
첫댓글 티보듀 사장의 움직임이 소소한 듯하지만, 은근 심상치 않은 움직임 같아요. 웬지 선수 뎁스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걸 보면 시카고 불스 감독 시절 때 문제로 나타났던 주전 혹사 문제가 제법 개선될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우연일 수 있지만, 드래프트에서 크리스 던을 지명한 이후 트레이드보단 지키려 하는 움직임이 강하던데, 루비오와 공존하면서 적절하게 출장 로테이션을 돌리고 들어보니 던의 수비 포텐이 생각보다 크다 들었습니다. 루비오도 어느 정도 수비에 강점 있는 선수인데 이 두 선수의 출장시간을 잘 분배해서 최일선부터 강력한 압박수비를 펼치려는게 아닌가 그 생각이 듭니다.
ESPN에서도 티보듀가 크리스 던을 지명하게 된 상황을 두고 '이보다 더 어울리는 조합은 없다'고 평한 바 있죠. 사실 루비오가 정말 좋은 팀 디펜서지만 힘이 약해 대인마크에서는 아무래도 단단함이 부족한데, 크리스 던은 정말 강력한 대인마크도 제공해 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수비 포텐이 Top5 지명의 이유라 해도 과언이 아닌 친구라....지난 시즌 미네소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골귀 졩이 주전으로 올라간 후 너무나 구렸던 벤치타임과 루비오 혼자 했던 앞선 수비였는데, 티보듀가 팀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랑전설 끝내주네요. 강력한 대인마크 능력을 지닌 던과 팀 디펜스 능력에 뛰어난 루비오라면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나는게 가능하고, 두 선수의 강점을 적재적소로 써먹는 백코트 디펜스가 가능하겠군요. 농담 아니라 티보듀 사장이 보여줄 '1~5번 포지션이 총동원된 전방위 스위칭 디펜스'가 기대되고 슬쩍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래저래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으나 일단 잔류한 잭 라빈은 공격도 공격이지만, 티보듀 사장의 조련 아래 로테이션 수비 능력을 배양하면서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던-루비오와 위긴스의 윙에서 일선 백코트로 가는 지점 공간을 커버하는 롤으로 갈거 같구요. 위긴스는 3번 위주로 가되 뛰어난 운동능력과 적절히 있는 수비 재능을 바탕으로 프론트코트 라인 스위칭디펜스의 출발점 역할을 할거 같구요 젱-가넷 등은 어떨 때엔 골밑 일선을 커버하면서도 프론트코트 라인 스위칭 디펜스의 중간 지점 역할을 맡고, 타운스는 프론트코트 라인 스위칭 디펜스의 최종 담당을 맡되 어떨때엔 중간 라인 또는 앞까지 적극 헬핑 및 스위칭을
펼칠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콜 알드리치의 약점이 느린 발으로 인한 2 대 2 수비 약점이라 했는데, 끝내주는 윙스팬과 스탠딩 리치를 바탕으로 골스 보것처럼 빅라인업 가동될 때 최종 수비수 역할을 잘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알드리치의 느린 발은 위긴스-타운스-젱 등을 잘 배합하면서 스피드로 커버하는 방식으로 보완하지 않을까 합니다. 전술에 대해 쥐뿔도 모르면서 쓸데없이 길게 떠들었는데, 제 느낌으론 티보듀 사장이 보여줄 수비는 골스 상대로 오클-클블이 포스트시즌 때 꺼내들었던 프론트코트 스위칭디펜스의 업그레이드 판인 1~5번까지 전천후 스위칭 디펜스가 이루어지며 끊임없이 돌아다니는 디펜스가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타운스의 경우엔 보통은 5번 센터로 나오겠지만, 5번 치고 스피드가 좋고, 2016 시즌 막판 골스 홈에서 승리했을 때 커리를 제법 잘 따라다니더라구요. 그걸 생각해보면 알드리치와 함께 빅라인업 카드를 꺼낼 때 4번으로도 나오면서 윙이나 어떨때엔 앞선 헬핑도 나가고 그런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그게 되려면 벤치 보강이나 선수 구성 뎁스가 두터워져서 선수 로테이션을 잘 돌리고, 출장시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봅니다. 이전 같으면 주전의 출장시간 확대로 대처했을거 같은데, 크리스 던을 사수하고, 알드리치 등을 데려오며 뎁스를 중시하는거 보니까 제가 과민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미네소타가 어쩌면 2017시즌에 좋은 방향으로 가늠하기 힘든 팀이 될 것으로 보이고, 어쩌면 2016 서부 컨파 때 오클라호마가 골스 상대로 보여줬던 프론트코트 라인 스위칭디펜스의 업그레이드 판을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모 아니면 도일 수 있지만, 미네소타가 2017시즌 때 조심스럽지만 50승 이상의 강팀으로 급 변모할 수도 있다 봅니다.
그리고 '출장시간 로테이션'에서 제법 개선된 티보듀 사장의 모습도 어쩌면 기대해볼 수 있겠고, 그게 현실화되는 순간 타팀에게 '충격과 공포'를 제대로 선사하는 때가 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정말 희망찬 이야기들 감사드립니다. 갈매기님의 예측대로만 된다면 진심 신나는 시즌이 되겠네요.^^
@아랑전설 그저 희망차게만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생각하면 할수록 미네소타는 껄끄러운 팀으로 바뀌고 있는거 같아요. 거기에다 올지 안올지 모르겠지만, 파우 가솔까지 오면 미네소타는 정말 무서운 강팀으로 떠오를 수 있다 봅니다. 아직 3점 쪽엔 빈틈이 있는게 미네소타의 약점이긴 한데, 그거 빼고는 빅라인업과 스몰라인업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고, 위에서 길게 이야기했듯이 1~5번 포지션까지 거의 쉴 틈 없이 '전방위 스위칭 디펜스'를 할 수 있는 팀이 될 수도 있다는게 제일 무섭습니다. 듀라마로 들끓는 사이에 조용히 튀어나오고 있는 미네소타입니다.
그래서 슛터는 언제?
아마 지금 추세 대로라면 주구장창 잭 라빈으로.....-_-;; 가솔 영입이 불발된다면 남아도는 샐러리를 슈터 영입에 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