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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게시판 콜 'The 키높이 신발' 알드리치가 미네소타로 왔군요.
아랑전설 추천 1 조회 2,956 16.07.04 03:35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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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티보듀 사장의 움직임이 소소한 듯하지만, 은근 심상치 않은 움직임 같아요. 웬지 선수 뎁스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걸 보면 시카고 불스 감독 시절 때 문제로 나타났던 주전 혹사 문제가 제법 개선될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우연일 수 있지만, 드래프트에서 크리스 던을 지명한 이후 트레이드보단 지키려 하는 움직임이 강하던데, 루비오와 공존하면서 적절하게 출장 로테이션을 돌리고 들어보니 던의 수비 포텐이 생각보다 크다 들었습니다. 루비오도 어느 정도 수비에 강점 있는 선수인데 이 두 선수의 출장시간을 잘 분배해서 최일선부터 강력한 압박수비를 펼치려는게 아닌가 그 생각이 듭니다.

  • 작성자 16.07.04 03:45

    ESPN에서도 티보듀가 크리스 던을 지명하게 된 상황을 두고 '이보다 더 어울리는 조합은 없다'고 평한 바 있죠. 사실 루비오가 정말 좋은 팀 디펜서지만 힘이 약해 대인마크에서는 아무래도 단단함이 부족한데, 크리스 던은 정말 강력한 대인마크도 제공해 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수비 포텐이 Top5 지명의 이유라 해도 과언이 아닌 친구라....지난 시즌 미네소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골귀 졩이 주전으로 올라간 후 너무나 구렸던 벤치타임과 루비오 혼자 했던 앞선 수비였는데, 티보듀가 팀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아랑전설 끝내주네요. 강력한 대인마크 능력을 지닌 던과 팀 디펜스 능력에 뛰어난 루비오라면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나는게 가능하고, 두 선수의 강점을 적재적소로 써먹는 백코트 디펜스가 가능하겠군요. 농담 아니라 티보듀 사장이 보여줄 '1~5번 포지션이 총동원된 전방위 스위칭 디펜스'가 기대되고 슬쩍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 그리고 이래저래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으나 일단 잔류한 잭 라빈은 공격도 공격이지만, 티보듀 사장의 조련 아래 로테이션 수비 능력을 배양하면서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던-루비오와 위긴스의 윙에서 일선 백코트로 가는 지점 공간을 커버하는 롤으로 갈거 같구요. 위긴스는 3번 위주로 가되 뛰어난 운동능력과 적절히 있는 수비 재능을 바탕으로 프론트코트 라인 스위칭디펜스의 출발점 역할을 할거 같구요 젱-가넷 등은 어떨 때엔 골밑 일선을 커버하면서도 프론트코트 라인 스위칭 디펜스의 중간 지점 역할을 맡고, 타운스는 프론트코트 라인 스위칭 디펜스의 최종 담당을 맡되 어떨때엔 중간 라인 또는 앞까지 적극 헬핑 및 스위칭을

  • 펼칠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콜 알드리치의 약점이 느린 발으로 인한 2 대 2 수비 약점이라 했는데, 끝내주는 윙스팬과 스탠딩 리치를 바탕으로 골스 보것처럼 빅라인업 가동될 때 최종 수비수 역할을 잘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알드리치의 느린 발은 위긴스-타운스-젱 등을 잘 배합하면서 스피드로 커버하는 방식으로 보완하지 않을까 합니다. 전술에 대해 쥐뿔도 모르면서 쓸데없이 길게 떠들었는데, 제 느낌으론 티보듀 사장이 보여줄 수비는 골스 상대로 오클-클블이 포스트시즌 때 꺼내들었던 프론트코트 스위칭디펜스의 업그레이드 판인 1~5번까지 전천후 스위칭 디펜스가 이루어지며 끊임없이 돌아다니는 디펜스가 될거 같습니다.

  • 그리고 타운스의 경우엔 보통은 5번 센터로 나오겠지만, 5번 치고 스피드가 좋고, 2016 시즌 막판 골스 홈에서 승리했을 때 커리를 제법 잘 따라다니더라구요. 그걸 생각해보면 알드리치와 함께 빅라인업 카드를 꺼낼 때 4번으로도 나오면서 윙이나 어떨때엔 앞선 헬핑도 나가고 그런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그게 되려면 벤치 보강이나 선수 구성 뎁스가 두터워져서 선수 로테이션을 잘 돌리고, 출장시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봅니다. 이전 같으면 주전의 출장시간 확대로 대처했을거 같은데, 크리스 던을 사수하고, 알드리치 등을 데려오며 뎁스를 중시하는거 보니까 제가 과민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 미네소타가 어쩌면 2017시즌에 좋은 방향으로 가늠하기 힘든 팀이 될 것으로 보이고, 어쩌면 2016 서부 컨파 때 오클라호마가 골스 상대로 보여줬던 프론트코트 라인 스위칭디펜스의 업그레이드 판을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모 아니면 도일 수 있지만, 미네소타가 2017시즌 때 조심스럽지만 50승 이상의 강팀으로 급 변모할 수도 있다 봅니다.

    그리고 '출장시간 로테이션'에서 제법 개선된 티보듀 사장의 모습도 어쩌면 기대해볼 수 있겠고, 그게 현실화되는 순간 타팀에게 '충격과 공포'를 제대로 선사하는 때가 될 수도 있을거 같아요.

  • 작성자 16.07.04 08:58

    정말 희망찬 이야기들 감사드립니다. 갈매기님의 예측대로만 된다면 진심 신나는 시즌이 되겠네요.^^

  • @아랑전설 그저 희망차게만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생각하면 할수록 미네소타는 껄끄러운 팀으로 바뀌고 있는거 같아요. 거기에다 올지 안올지 모르겠지만, 파우 가솔까지 오면 미네소타는 정말 무서운 강팀으로 떠오를 수 있다 봅니다. 아직 3점 쪽엔 빈틈이 있는게 미네소타의 약점이긴 한데, 그거 빼고는 빅라인업과 스몰라인업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고, 위에서 길게 이야기했듯이 1~5번 포지션까지 거의 쉴 틈 없이 '전방위 스위칭 디펜스'를 할 수 있는 팀이 될 수도 있다는게 제일 무섭습니다. 듀라마로 들끓는 사이에 조용히 튀어나오고 있는 미네소타입니다.

  • 16.07.04 12:16

    그래서 슛터는 언제?

  • 작성자 16.07.04 12:40

    아마 지금 추세 대로라면 주구장창 잭 라빈으로.....-_-;; 가솔 영입이 불발된다면 남아도는 샐러리를 슈터 영입에 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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