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에서 무심코 고른 책입니다. 1995년도 출판된, 이유는 글쎄 먼 기억으로
영화로도 만든 것 같는데 주인공이 최민수, 이영애(확실히 모르겠음)
북한 대사관 남자와 남측 관광객 여주인공, 어떻게 하다가 우리나라와의 수교도
안되었던 머나먼 나라, 알제리,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
두명의 만남은 계속 우연이 되어 연결이 되고 결국 운명이 되죠.
사랑으로 발전되고, 남과 북이 대치하던 1988년의 그 먼 사하라에서
세상 그 어떠한 벽보다 더 강력하게 갈라놓던 '사상'과 --주의 라는 무서운 칼날은
가까운 한반도의 두 사람을 사랑을 하면서도 떼어놓고 이별하고
마지막 부분에 있는 '왜 당신들의 나라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갈라놓습니까?
왜 당신들의 나라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식조차 가로막아 버립니까?
그것은 누구의 뜻입니까?나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는
글귀가 지워지지 않습니다.
새 책으로 만들어졌는지 모르겠는데 좀 된 책이라 구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인샬라, 상,하 권 각 6000원 씩 한겨레 신문사. 권현숙 지음
첫댓글 옛날에 영화로 보구요 요세 유선으로 한번바서요 ..
저도 이책 출판 되었을떄 사 봤지요~ 인샬라란 말을 들으면 아직도 떨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