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침개... 오꼬노미야끼..
아마도 싫어하시는 분들 없을거예요...
저 또한 백화점에가면 꼭 사먹어야 하는 필수 음식이예요..
1개에 천원짜리 몇장은 줘야 사먹을수 있는건데...
먹고나서 배부르면 좋은데... 아쉬움이 꼭 남고...
그 아쉬움을 다음으로 기약하고 뒤돌아서 오곤 했어요....
그래서..
더이상 맛있는 음식앞에서 초라해지기 싫다는 생각에..
사먹는 값으로 재료사서 실컷 해먹어보자하고 만들어 봤어요...
정말 배불리 실컷 먹을수 있답니다...


만들기 전에는 복잡하고
사먹는것만큼 맛이 없을거라 지레 겁먹었지만..
만들다보니..
우리나라 부침개 만드는것 만큼 간단하더라고요...
이젠 만들어 볼까요?...
전 재료 분량의 두배로 했어요..
반은 그대로,,, 반은 김치를 넣어서..
사실.. 김치를 넣은 오꼬노미야끼를 믿지 못해서 나눠서 했는데...
오히려 김치넣은 오꼬노미야끼가 인기 최고였어요..
다음에는 김치만 넣고 하려고요.....
이젠 만들어 봐요~~~`

우선
양파와 양배추는 채썰어 준비하시고..
오징어도 손질해서 잘라주세요..
베이컨은 그냥 사용하셔도 되지만 저는 기름을 빼고 사용했어요..
베이컨 간단하게 기름 빼는 방법..

마는 껍질을 감자칼로 깍아서 강판에 갈아주세요..
마 사용을 처음해봤는데.. 무지 미끌거리더군요...

반죽에 계란과 부침가루를 넣고
거품기로 잘 섞어주세요..


반죽을 반으로 나눠서
한쪽에는 김치를 넣고 양배추,양파,베이컨,오징어를
반으로 나눠서 각각의 반죽에 넣어서 섞어주세요...
올리브유 두른 팬에 반죽을 넣고 한쪽이 익으면 뒤집어서
뚜껑을 덮어 속까지 익혀주세요...
이때 불조절은 약불로 해주세요..

다 익었으면 돈까스소스와 마요네즈를 뿌려주고
가다랭이포를 얹어 주시면 완성이예요...




아이들 먹기좋게 한입크기로도 구웠어요..
개인접시에 각각 담아주니..
넘 좋아합니다...
특히 김치를 넣은 오꼬노미야끼가 우리 입맛에 더 잘 맞는것 같아요..
이젠 비싸게 사먹지말고 집에서 만들어 먹을거예요..
이렇게 쉬운 음식을 그동안 왜 사먹었는지 ... 후회되네요...
더 먹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지 않아서
더더욱 좋았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