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스럽게도 이번에 사용할 릴과 핸들이 도착하여 퇴근 후 뽈루도 못가고 바빠뿌럿습니다.
릴 핸들 조립은 어렵싸리 성공하였습니다.
파워기어 릴에 핸들길이가 너무 짧아 깊은 수심의 채비 회수 시 쎄빠져서 60짜리로 교체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똑같은 기종의 파워기어릴이 두대가 되었습니다.
하이기어릴도 용도에 따라 쓸모가 있을거지만 빈대시장에 내 놓을까 합니다.
더 가벼운 60g 짜리 지그헤드도 도착하였구요.
80g, 100g 처럼 이모델링하였습니다.
농어가 뜬다거가 고흥권 수심 더 얕은 포인트의 민어 시즌에 대비하여 준비하였네요.
이거는 훅 사이즈가 적당하구만요.
2024.04.13 예약했던 다잡아낚시 선사가 하루전에 젼나가 옵니다,
인원이 성사되지 않아 죄송스럽게도 출항취소해야 겠다고...ㅠㅠ
예약인원이 11명이면 출항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꾼들 달라 붙으라는 밑밥으로 생각하네요.
그래서 언능 다른 외줄 단골선사를 보니 두명이 남았길레 예약하고
예약금까지 입금하고 나니 바로 품절되드라는...
5시반까지 집결이라 새복밥 묵고 일찌감시 출조항에 도착하여 선장님과 합의된 경로석에
로드 꽂았는데 세명의 나이 든 꾼들이 타듬마는 선장과 야그하는 거보니
뒷쪽에 자리하라고 하였는데...
그분 중 리더되게 보이는 꾼이 느닷없이 로드 빼~!! 하네요.
저보다 연배가 아닌 아랫배가 반말을 하기에 선생님.. 곱게 말씀하실 수 없냐고 따질라다가
여수어부님은 싸움에 약하여 기죽고 있는데...
선장님이 좌현도 괜찮죠? 하면서 다둑거려 자리 옮겼네요.
아랫입술 보톡스 맞았는지 툭 튀어 나온 그 아자씨가 종일 어찌나 시끄러운 지 신경 많이 씌였네요.
어제도 출조하여 연장출조자 우선이었드라는...
삼단채비 전문 여수어부님이기에 다이와 빡센 타이라바67로드에 어제 도착한
오콘201PG로 시작하는데 새 릴이라선지 몰라도 릴이 돌아가는 지를 모를 정도로 보드랍더이다.
자세한 거는 루어정보에 게시하겠습니다.
성두 향일암 밑부터 시작합니다.
이곳이 볼락, 쏨뱅이, 붉바리까지 출현하여 기대가 되는 포인트입니다.
쏨쏨쏨...만 잡고 이동합니다.
외삼서에서 볼락 건집니다.
씨알 갠춘해요.
신강수로 이동하길레 참돔 기대하였는데 전갱이가 판을 치네요.
이 선사는 평소 대전갱이가 나와도 바로 이동합니다.
세상여도 가보면 했는데 다른 곳 지지니 보리멸이 나오네요.
아무래도 바닥이 좋지 않은가 봐요.
보리멸 나오는 곳에 참돔이 출현하든데...
씨알 좋은 보리멸 다섯마리 잡았는데 여수어부님이나 사모님이 좋아라하는 생선이라 킵합니다.
여수어부님은 된장밥에 냠냠,, 사모님은 전으로 맹그러 드셔요.
신강수로에서 바로 작도로 이동하네요.
이 선사는 열기를 좋아해서 전동릴꾼들이 많이 타기에 여수어부님은 그냥 다잡아낚시 선사를 선호하는데
열기 줍줍하고 혹시나 농어 나타나면 힛트 소리 자주하려는 기대감에
작도도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언능 스텐바위했던 바낙스 802에 오콘201PG 세팅된 장비 들었습니다.
이 장비에는 욕심없이 5본채비입니다.
열기가 줄을 탈 지 알았는데 우짜다가 한마리 물려 나옵니다.
그래서 네번 채비 회수하고나서 다시 삼본 장비로 바꾸었네요.
열기가 줄 타지 않으면 필요없이 무거운 장비로 체력 고갈되지 않도록...
작도 애쏨입니다.
열기 낱마리와 볼락 잡았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이동합니다.
머나 먼 간여로 간다네요.
이동 중에 런치 드십니다.
바람없고 파도 없어서 이동중에도 맛나게 드셨네요.
작도를 버리고 떠납니다.
많은 시간 소요하여 간여에 도착합니다.
간여에서도 삼본채비로 임합니다.
파워기어 릴 아조 좋아요.
곧 닥아 올 외수질에도 이 장비가 등장할겁니다.
간여 열기...
간여 참돔,,
간여 열기..
모두 씨알 좋은 것만 올라오는데 줄 태우는 꾼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삼본채비 잘 쓴 거 같아요.
가벼운 장비로 줍줍줍.....
간여 대쏨..
간여 역시 농어는 보이지 않았나 봅니다.
아니면 농어는 포기하고 어탐기에 열기만 쫒았을 지도...
농어 출현 보려면 여기저기 빙빙 돌면서 어탐기 주시해야 하는디... 그러하지 않은 거 보면
오직 열기뿐인 거 같드라는,,,
철수 한시간 남겨 놓고 연도 소룡단 주변으로 이동하여 지져 보았지만
열기도 나오지 않고 쏨도 우짜다가 나와 3시반에 철수하였는데
여수어부님은 철수 시간 임박하여 미리 장비 걷었습니다.
더 지져 보았자 밸 소득이 없을 거 같아서...
선실에 들어갔는데 아랫입술 툭 튀어 나온 아자씨 일행의 로드가방을 선실에 두어
발 뻗지 못하고 삐딱하게 누워 유튜브 숏 보는데
다른 꾼들도 누워 쉬지도 못하게 하여 불편했네요.
3시반에 철수하여 출조항에 도착하여 짐 내리는데 대부분 꾼들이 쿨러를 어깨에 달랑 매고 나가네요.
선장님이 손으로 엑스를 표현하면서 죄송하다기에
쿨러 뚜껑 열어 보며주면서 이번에도 성공했다며 엄지척하니...
쿨러 조황 보면서 깜짝 놀래네요,
언제 이렇게 잡았느냐며...
몇사람 충분히 잡은 거로 보지만 대부분 쿨러가 가벼운 걸로 보아 종합조황 사진도 안박고
낚시선 밴드 출조기도 올라오지 않드라는...
여수어부님은 어복자인가????
귀가하니 공동구매하였던 로드가 왔네요.
논문으로 홍보하는 낚시점 밴드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
좋아하는 열기회...
사모님이 좋아하는 보리멸전..
세점 먹어보니 왜 좋아하는 지 알것드라는...
요새 정어리 대신 고등어찜하여 상추쌈하는데
싱싱한 전갱이찜으로 상치쌈하였습니다.
잔가시가 많아 먹기 불편하였지만 무작스랍게 보드랍디다.
이제 외수질 장,채비 점검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