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연자 88% 흡연시작‘후회’… “꼴초도 사실은 담배 싫어해”(자료사진). (사진출처: 연합뉴스-금연) |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대한민국 흡연자 88%가 흡연을 시작한 것에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발표된 ‘ITC(국제담배규제) 프로젝트 한국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국내 설문조사 결과, 흡연자의 88%가 “또 다시 시작할 수만 있다면, 흡연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흡연자 86%는 “정부가 흡연의 해로움을 줄이기 위해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흡연자 62%는 “정부가 담배 관련업체를 고소해 의료비용을 지불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흡연자 40%는 모든 담배제품의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는 것을 찬성했다.
ITC는 “국내의 경우 지난 2004년 이후 7년 동안 담배가격을 유지한 결과 흡연율이 2007년부터 남녀 모두 다시 오르는 추세”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