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6. 큐티
마태복음 25:1 ~ 13
천국은 마치 - 열 처녀 비유
관찰 :
1) 그 때에
- 1절.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 예수님은 계속에서 때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제 곧 떠나셔야 하는 마당이시기 때문에 다시 오실 것을 이렇게 강조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 2절.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 3절.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 4절.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 5절.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 6절.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 7절.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 8절.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 9절.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 10절.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 11절.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 12절.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 열 처녀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있는 자였습니다. 비유입니다. 이들이 미련하고 슬기 있고의 차이는 등과 기름을 함께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미련한 자들은 등만 들고 있어서 그 등에 담겨진 기름 외에는 없었습니다. 슬기 있는 자들은 등과 기름을 같이 들고 있어서 신랑이 더디 오더라도 언제든지 기름을 넣어 등을 켤 수 있었습니다. 신랑이 더디 올 때, 이 열 명의 처녀들은 모두 졸고 잤습니다.
=>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는 음성에 다 깨어서 일어났습니다. 신랑이 더디긴 했지만, 그 이유는 나오지 않는데, 이제는 등을 켜고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의 목적은 신랑을 맞이하는 것이었습니다. 신랑을 맞이하는 처녀들은 그 밤에 등불에 불을 켜서 맞이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졸거나 날 새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 미련한 여인들이 슬기있는 여인들에게 기름을 좀 나눠달라고 청했습니다. 슬기 있는 자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름을 나눠준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되면 자신들의 기름도 떨어져서 혼인 잔치를 망치게 될 것을 염려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와 너희가 다 쓰기에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상황을 분명하게 판단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름 파는 이들에게 가서 사라고 권면합니다.
=> 미련한 이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은 도착하고, 기름이 준비되어 신랑을 맞이한 슬기로운 여인들은 혼인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히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기름을 그제야 사가지고 돌아온 미련한 여인들이 문을 열어줄 것을 간구합니다.
=> 주님은 미련한 여인들의 그러한 간구에 대해 단호하게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고 하셨습니다.
3) 비유의 결론
- 13절.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 그런즉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언제 다시 올지 우리에게는 그 아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허락되지 않았기에 그것을 알고자, 예언을 쫓아다니고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여기서 주님이 가르쳐주시는 핵심은 우리가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기에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르침 :
1) 슬기로운 처녀나 미련한 처녀나 다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 비유의 결론으로는 깨어있을 것을 명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주님이 깨어있는 것으로 인정하시는 것은 기름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평소에 기름을 준비하여 대기하는 것을 주님은 깨어있는 것으로 인정하시는 것이고, 그럴 때, 신랑이 왔다는 음성에 반응하여 등을 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 여기서 주님이 말씀하시는 기름은 무엇인가? 우선 열 처녀는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주님의 교회라고 할 것입니다. 이 교회들이 준비해야 하는 기름은 주님과의 살아있는 교제, 즉 깨어있다고 인정받는 주님과의 교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기름은 언제나 성령의 역사와 연결되는 것이기에 이것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교회가 성령의 충만한 내주하심이 있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것입니다. 즉, 주님의 신부된 교회는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을 기대하며 주님과의 연합을 유지하고, 성령의 충만함이 늘 채워져 있어야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름은 계속 부어져서 등불이 타오르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꺼지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미련한 자들은 그 기름이 공급되지 않았기에 등불이 꺼져갔습니다. 슬기로운 자들은 그 등불에 계속해서 기름을 공급해 줌으로 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3) 주님의 신부된 교회는 예수님의 다시 오실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깨어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깨어있는 교회와 잠자는 교회, 주님과의 교제와 성령의 충만한 은혜가 있는 교회와 그렇지 않은 교회가 있을 것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4)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언제”가 아니라 “어떻게”입니다. 그래서 예언보다 중요한 것은 깨어있는 것입니다. 말세에 대한 많은 징조들을 어떻게 분변하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말씀이 말씀되게, 하나님의 말씀이 주님의 신부된 교회에 바르게 선포되고 증거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적용 :
1) 주님의 십자가의 길 앞에 보여주시는 말세에 대한 가르침이 베풀어지고 있습니다. 다시 오실 주님이시기에 더더욱 절절한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주님이 본문에서 말씀하고 계시는 말세지말을 사는 현재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기름. 깨어있음을 상징하는 기름을 준비하고 그것을 계속 공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 이 부분에 대해서 실패하는 교회는 말세를 준비하지 못하는 미련한 처녀와 같은 것입니다.
2) 말세의 예언이 횡행하는 때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날과 그때가 주님의 교회가 아는 것이 허용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에 믿음으로 깨어서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세의 때에 대해서 두려움이 가득한 성도들에게 깨어 기다리는 것의 중요성을 나눌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깨어있을 수 있도록 기름을 준비하는 지혜가 진정으로 필요합니다. 주님께 믿음을 공급해 주시길 간구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제가 주님의 은혜로 설 수 있기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