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퀀트 이경수] 연말 로테이션 장세, 빈집 찾기
▲ 위험선호도에 유리한 스타일과 유망 업종
- 글로벌 자산의 위험선호가 높아지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도 위험선호와 관련있는 주가 낙폭과대 및 기관 빈집, 공매도잔고 상위 등의 스타일이 최근 강세 시현
- ‘10년~현재까지 위험선호와 스타일 간의 주간 델타 상관관계를 보면, 위험선호 상승에 가장 우호적인 성과를 얻었던 스타일은 저평가, 이격도하위, 기관 수급 빈집 등
- 위험선호도가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해당 스타일에 대한 트레이딩 전략은 의미가 있을 것. 이 스타일들은 연말에도 좋은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고, 위험선호도가 약해지더라도 계절성 측면에서 보완이 될 수 있음
- 금년 주가 낙폭과대 및 기관 빈집 스타일 상위 업종 1위는 ‘가구’ 업종. 기관들은 가구 업종에 700억원 순매도했고 시총대비 -2.5%의 순매수 강도 기록. 업종 지수도 지수대비 56%p 언더퍼폼
- 물론 가구 업종의 실적 전망치는 업종 내 최하위 기록. 또한, 내년 OP 전망치가 1개월 동안 21% 하락한 상황. 다만 최근 공매도 거래비율이 급감했고 위험선호 및 연말 로테이션 계절성 등을 감안했을 때, 트레이딩 기회가 있다는 판단
- 2위는 ‘미디어/엔터’ 업종. 올해 기관 순매수강도는 -0.8%, 지수대비 상대수익률은 -48%p. 물론 동 섹터도 내년 실적이 하향되는 업종. 이 또한 공매도 거래비중이 줄고 있어 연말 트레이딩 컨셉으로는 적합하다는 판단
- 3위는 ‘디스플레이’ 업종으로 1년간 기관 순매수강도는 -1.5%, 시장대비 상대수익률은 -10.6%p. 실적모멘텀은 업종 중 최하위. 내년 실적이 1개월동안 -57% 변화하여 하향 폭이 높은 업종. 공매도 거래비중이 최근 1% 정도로 크게 낮아졌는데 이는 주가 측면에서 최악의 국면은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
▲ 연말 로테이션 장세 트레이딩 유망 종목
- 기관 수급은 로테이션되는 경향 존재. 기관들의 수급이 한 방향으로 발산하지 않는다는 의미. 철강 업종은 9월까지 1년 누적 기준 강한 기관 매도세가 나타났지만, 10월부터 기관 순매수가 몰리며 주가 반등 성공
- 해운 업종 역시 올해 2월 빈집 시그널을 마지막으로 반등 성공. 이들 업종 외에도 건설, 기계, 은행, 반도체 업종도 현재 기관 수급이 비워지는 중
종목 기준 주가 낙폭과대, 기관 순매도 상위, 저PBR 등으로 소팅하여 연말 트레이딩 유망 종목 제시(GS건설, 지누스, CJ ENM, HDC현대산업개발, 이마트, 세방전지, DL이앤씨, 넷마블, KG스틸, SK아이이테크놀로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티와이홀딩스, 코스맥스, 지씨셀, CJ CGV, 하이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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