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역 후면 공영주차장 유료화 후 주변도로 무질서 극심
무료때는 만차 비해 평일에 1/4정도만 주차, 나머지는 텅텅 비어
주변도로 양방향 주차차량 사고 위험도, 단속구간 지정 후 추가 대책도
정읍시가 지난 2월 22일부터 정읍역 후면 공영주차장에 대해 유료화를 시행한 후 주변 도로의 무질서가 극심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
정읍시는 지난 1월말, 보도자료를 통해 2월 2일부터 정읍역 후면 공영주차장의 유료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유료 운영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적용하며, 공유일과 주말은 무료로 운영된다.본보는 모든 공영주차장에 대한 유료화 시행과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수차례 내보냈다.
정읍역 후면 공영주차장 유료화 시행후 주차장에 들어가지 않고 인근 도로에 주차한 것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평일인 2월 27일(목) 오후 2시 30분경, 정읍역 후면 공영주차장 현지를 찾았다.
예전같으면 만차였던 후면 주차장은 1/4정도만 주차차량이 세워져 있을 뿐 나머지 주차공간은 텅 빈 상태였다.
이에 반해 진입도로는 말 그대로 양방향으로 세워진 차량이 즐비했다.
우측에는 상당한 높이게 있는 경사지였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주차해 사고의 위험까지 높았다. 공영주차장에 진입하려다 유료인 것을 확인한 운전자가 갑자기 후진해 뒤따르던 차량과 충돌할 위험도 발생한다.
정읍시도 이곳 주차실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정읍시 교통과 측은 이대로 방치하면 안된다는 판단아래 3월중 정읍경찰서와 협의해 이 구간을 ‘불법주정차 단속구간’으로 지정하고, 그래도 정리되지 않을 경우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정읍시 교통과 관계자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연지동을 통해 접수됐다. 농사철도 다가오면서 사고의 위험도 높다”면서, “조속한 조치를 통해 정읍역 후면 공영주차장 인근도로의 질서를 바로잡겠다”고 했다.
▷이에 반해 코레일에서 관리하는 정읍역 전면 주차장은 90% 이상이 만차를 보였다.
60분 무료에 2시간부터 500원. 이후 10분마다 200원,1일 주차 5천원, 월 정기주차 5만원인 정읍시 공영주차장에 비해 정읍역 코레일 공영주차장은 30분 기본에 500원, 10분 초과시 200원씩이고 1일 주차권은 6천원, 월 정기권은 5만원, 무료회차는 20분이다. 또한 열차이용 승객에 한해서는 30% 할인한다.
정읍역 코레일 공영주차장의 경우도 유료화 시행 초기 빈 주차공간이 많았으나 현재는 만차에 가까울 정도로 주차장 이용율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정읍시 측은 “정읍역 후면 주차장도 주변 도로에 대한 불법주정차 단속구간 지정과 관련 시설을 보완할 경우 불법주차 차량은 사라질 것”이라며, “조치를 통해 변화 추이를 봐가면서 추가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정읍신문
첫댓글 당연히 유료화 전환이 맞다.주차장 주구장창 사용하는 일부시민만 특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