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누수증후군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을 정리해 알아보기로 합니다.
1. 항생제 : 단 한 번만 사용해도 프로바이오틱스를 전멸시킬 수 있는데,
유입경로를 의사에게 처방받는 경우로만 한정지어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미국의 경우 생산된 항생제의 80%가 인간이 아닌 가축을 위해 사용되는데,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의 육류와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항생제에 의한 장누수증후군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죠.
반면, 유기농 치즈나 버터는 오히려 장누수증후군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미국의 사례를 들었지만 우리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2. 제초제 : 제초제(glyphosate)를 사용하여 재배한 작물을 섭취하게 되면
장누수증후군이 더욱 악화됩니다.
글리포세이트는 미국 몬산토가 만든 제초제로 잡초에 광범위하게 작용하는데,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2017년 발암물질2A로 규정한 물질입니다.
라운드업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하죠.
놀랍지 않습니까? 실제 미국에서 몬산토는 라운드업이 암을 유발한다는
2019년까지만 해도 두 차례의 배상 판결을 받았는데,
아직도 버젓이 널리 팔리는 제초제라는 사실이 말이죠.
GMO 작물은 제초제로 인한 작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유전자를 조작하고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므로
GMO 작물이 아닌 유기농 작물로 구성된 식단을 이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3. 인공감미료 : 수크랄로스(sucralose)는 설탕을 대신하여 다이어트 콜라 등에 이용되는
칼로리 없는 첨가제인데, 불과 한 캔의 섭취만으로도 장내 프로바이오틱스의 50%를 사멸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Journal of Toxicology and Environmental Health에서
2013년도에 발행한 논문에 실려 있습니다.
또한, 칼로리 없는 당으로도 인슐린 분비를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음은
이미 다수의 실험을 통해 밝혀진 바 있습니다.
바로 CPIR(cephalic phase insulin response)라고 부르는 현상 때문입니다.
칼로리는 없지만 매우 높은 당도를 가진 감미료를 혀끝에 맛만 보고 뱉게 했어도
혈중 인슐린 농도를 크게 증가시킨다는 실험 결과를 가리킵니다.
뇌가 말하자면 속은 셈이네요. 단맛만 가지고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뇌의 반응이 일어났으니 말이죠.
이런 이유로 칼로리가 없는 감미료도 인슐린을 증가시켜 인슐린 저항에 연결될 수 있습니다.
4. 비만, 과체중 : 비만 또는 과체중은 장누수증후군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므로,
이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장누수증후군을 치료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비만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alpha 분비를 유발하고
이것은 인슐린 수용체를 비활성화시켜 인슐린 저항을 불러오며,
그렇게 되면 혈당이 중성지방으로 전환되어 복부비만을 불러오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또한, 당뇨병과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증상을 불러올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탄수화물 중독 증세가 있는 사람들은 피부가 좋지 않거나, 생리통도 심할 수 있고,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후에는 난소, 갑상선의 혹이나 고지혈증 등을 앓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스트레스 : 스트레스는 장누수증후군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스트레스는 코티졸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체내 염증반응을 유발하기도 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높이고 급기야 인슐린 저항을 부르기도 합니다.
인슐린 저항으로 인한 대사증후군은 다른 영상에서 보실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은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죠.
노래, 명상, 간단한 게임, 단순한 육체노동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장누수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 중에 생각지도 못했던 게 들어 있어서 다소 놀라웠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잘 관리하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꾸준한 운동과 함께 위와 같은 원인들을 잘 관리하여 모두가 병원 갈 일 없이 살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고급정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