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 소리가 들려 나와봤더니 달포가량 보이지 않던 호랭이가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니 그런데 다른 고양이 마저..
예전에 저 고양이와 볼때마다 그렇게 쌈박질을 하더니만 우찌된일인지 이제는 사이좋게 앉아 있고만요.. 어라? 왠일이래..
제가 유리창문 안에서 보고 있는 것을 모르는지 호랭이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같이온 녀석과 애정행각을 벌이는 것인지..
참으로 오랫만에 보는 것이지만 그렇게 배고파보이지 않아서 그냥 둘까 하다가 그래도 오랫만이라 사료한컵 주었는데..
궁금해서 다시 나와보니 이제는 한마리가 더 와 있고만요.. 어라? 이것들이 뭐하는 것이지.. 우리 야옹이 오후 햇살을 쬐며
휴식하는 박스인데.. 이놈들이 여기 들어와 또다시 애정행각을..
참으로 묘한것은.. 호랭이는 계속 밖을 응시하는데.. 다른녀석들은 창문안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네요.. 그리고 저 눈빛..
제가 밥을 주는 고양이들의 눈빛은 왠지모르게 다정함이 보이는데 다른 녀석들의 눈빛은 부엉이처럼 노려보기도 하고..
뭔가 서럽게 바라보는 것이.. 길을 가다 비슷하게 생긴 고양이를 보면 야옹이냐? 하는데 돌아보는 눈빛들이 다 아니더군요.
아~ 눈빛, 노엽거나 서럽지 않아야 할텐데.. 오늘은 아이들에게 좀더 다정한 눈빛으로 사랑하는 하니.. 하고 불러봐야 겠네요..
첫댓글 점점 세월이 지나갈수록 왜이리 차가워 지는지 모르겠네요 눈빛도 말입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