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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일푼 오징어 행상에서 시작해 18평짜리 야채가게를 대한민국 평당 최고 매출을 올리는 가게로 만들어낸 이영석 사장과 총각네 야채가게 사람들의 아름다운 성공 스토리. 장사라는 꿈에 대한 열정, “일이 즐겁지 않으면 인생도 즐겁지 않다”는 신념 하나로 창업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1,000명 이상의 손님에게 5톤이 넘는 과일을 판매해온 총각네 야채가게. 최상의 과일을 판매하기 위해 가락시장에서 새벽마다 수많은 과일을 맛보고, 그날 들여온 물건은 그날 다 판다는 재고 0% 원칙을 끈질기게 지켜온 이야기 등을 소개한다. 평범한 젊은이들의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총각네 야채가게 이야기는 어려운 경영이론이나 마케팅법칙을 제시하지 않고도 ‘일’과 ‘직장’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해준다.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인 삼성전자와 한국 HP에서 마케팅 실무를 쌓았다. 25년 전에 삼성그룹의 컴퓨터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삼성전자 IT사업의 기초를 다졌으며, 휴렛팩커드가 한국에 진출할 때 삼성과의 합작계획서를 작성한 바 있다. 1988년에 마케팅 컨설팅 회사를 설립하여 IMF 때까지 운영했다. 그 후 인터넷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마케팅 컨설팅 회사를 운영했다. 현재 마케팅 MBA㈜ 대표와 국민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삼성, SK, LG, 현대와 같은 대기업에서 마케팅 강의 했다. 2010년에 기업 교육을 해오던 '창조경영아카데미'의 비즈니스모델을 바꿔 스마트 비즈니스 컨설팅을 하기 위해 사명을 '앱컨설팅'으로 바꾼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앱 MBA, 스마트 경영게임, 메디폰 등의 앱(App)을 개발했고, 앱을 만들 수 있는 앱에디터와 기업형 앱스토어(Appstore)를 만들 수 있는 '웹앱스토어'를 개발했다. 저서로는 '스마트 비즈니스 전략', '앱마케팅', '스티븐 잡스 창조카리스마', '넛지 마케팅', '스타벅스 감성마케팅', '총각네 야채가게' 등이 있다.
프롤로그 | 열정을 나누면 인생이 즐겁다!
1장 즐거우면서도 정직하게 일하는 방법은 없을까?
운명적인 첫 만남 | 총각네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장사의 숨은 매력 | 최고에게 배워야 최고가 될 수 있다 | 트럭 행상으로 단골을 잡아라! | “바나나가 왔어요! 바나나 먹는 원숭이도 왔어요!” | 좋아하는 일에는 목숨을 걸어라 | 초심을 지키기 위한 삭발 의식
2장 기본과 신뢰로 승부를 걸다
고객, 맛으로 사로잡아라 | 가락시장의 무법자, 칼잡이 | 과일이 남느냐 내가 남느냐 | 세상에서 혀를 가장 아끼는 사람 | 서비스에도 장인정신이 있다 | 최고의 맛은 입소문을 타고 | 어느 일본인의 고백
3장 하루하루 축제처럼, 순간순간 끈기 있게
사장 총각 맞선기념 대박세일 | “총각네를 안 믿으면 누굴 믿어?” | 총각밴드의 환상 하모니 | 생선가게 미스터리 | 재고 0%에 도전하라 | 아줌마는 총각을 좋아해~ | 눈과 귀로 고객의 데이터를 기억하라 | 가족보다 가까운 총각네 직원들 | 과일도 A/S가 가능하다 | 1%의 기술과 99%의 감성
4장 내가 좋아 미치고, 내가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
더 좋은 야채장수가 되고 싶다는 꿈 | 몸으로 먼저 보여주는 리더 | 49%와 51%의 차이, 그 1%를 잡아라! | 직원 모두가 야채가게의 주인이다 | 야채가게에서 해외 연수를? | 혼자 뛰는 게임은 재미없다 | 끝나지 않는 축제의 나날들 | 그저 즐길 뿐
에필로그 | “조금 힘들더라도 지금 밀어붙여봐. 너는 충분히 멋져!”
무일푼 오징어 행상에서 시작해 18평짜리 야채가게를 대한민국 평당 최고 매출을 올리는 가게로 만들어낸 이영석 사장과 총각네 야채가게 사람들의 아름다운 성공 스토리.
장사라는 꿈에 대한 열정, “일이 즐겁지 않으면 인생도 즐겁지 않다”는 신념 하나로 창업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1,000명 이상의 손님에게 5톤이 넘는 과일을 판매해온 총각네 야채가게. 최상의 과일을 판매하기 위해 가락시장에서 새벽마다 수많은 과일을 맛보고, 그날 들여온 물건은 그날 다 판다는 재고 0% 원칙을 끈질기게 지켜온 이야기 등을 소개한다.
평범한 젊은이들의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총각네 야채가게 이야기는 어려운 경영이론이나 마케팅법칙을 제시하지 않고도 ‘일’과 ‘직장’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해준다.
싱싱한 젊음과 뜨거운 가슴으로 1년 365일
스스로 불타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
CEO가 먼저 읽고 직원들에게 선물해준 책!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일’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해준 책!
평범한 한 청년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미래와 일에 대해 고민하던 어느 날 우연히 오징어 행상을 만난다. 그는 좋은 물건으로만 승부하면 인정받을 수 있는 ‘장사’가 참으로 정직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징어 행상을 따라다니며 장사의 기본기를 익힌다. 그로부터 수년 후 이 젊은이는 야채 트럭 행상을 거쳐 과일과 야채를 판매하는 18평짜리 점포를 차린 뒤 대한민국에서 평당 최고 매출을 올리는 기적적인 성과를 이뤄낸다.
도대체 어떤 비결이 있었기에 이처럼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 또 그 성공에 이르기까지 어떤 수많은 노력과 좌절을 겪어야 했을까? 이 책은 일명 ‘총각네 야채가게’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농수산물 전문 판매점의 이영석 사장과 ‘총각네’ 직원들의 뜨거운 열정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려낸다.
트럭 행상 시절 바나나를 팔기 위해 황학동 시장에서 구해온 원숭이를 홍보에 이용했던 기발한 아이디어, 고객에게 최고로 싱싱하고 품질 좋은 과일을 팔기 위해 매일 새벽 가락시장에 나가 수많은 과일을 직접 맛보고 고르는 끈기와 노력, “일이 즐겁지 않으면 인생도 즐겁지 않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직원과 고객이 함께 만들어낸 가족 같은 유대감, 무모해 보이지만 꼭 달성해내고야 마는 일일 재고 0%를 향한 도전…. 이처럼 총각네 야채가게에서는 대형 마트나 보통의 소매점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기발하고 재미있는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나는 오늘도 즐거움을 사러 야채가게로 간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대치동에 첫 점포를 개업한 이래 오늘날 서울 지역 40여 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지닌 가게로 성장했다. 집 앞에 있는 일반적인 식료품점이나 골목마다 돌아다니는 트럭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 과일과 야채를 판매하지만 총각네 야채가게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물건을 사기 전에 과일이나 야채의 상태가 어떤지 묻지 않는다. 그만큼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고객을 마치 가족처럼 살갑게 대하는 직원들의 모습에 정겨운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
대기업과 같이 철저한 시스템으로 수집, 관리되는 고객 명단 하나 없지만, 총각네 직원들은 단골손님들의 입맛이나 취향을 기억하고 심지어는 고객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소탈하게 나눈다. 또 자신이 판매한 물건은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로 과일에도 A/S를 해준다. 과일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생선 역시 그날 들여온 물건은 그날 다 팔기 때문에 냉동고조차 들여놓지 않았다. 이런 모습들은 무엇을 팔든 최상의 품질로 승부하면 된다는 장사의 기본 정신이 지켜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가게는 무대가 되고 직원들은 배우가 되어 관객 역할을 맡은 손님들이 즐거워하면서 잠시라도 들를 수 있는 곳, 날마다 싱싱한 물건과 에너지로 가득하고 즐거운 웃음이 끊이지 않는 곳. 총각네 야채가게는 단순히 과일이나 야채만을 파는 가게가 아니라 고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열정과 행복 바이러스를 전해준다.
그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라!
총각네 야채가게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주위에 수많은 변화들이 일어났다. 몇 년째 대기업 입사시험 준비에만 목을 매고 있던 청년들이 리어카를 끌고 가락시장으로 향했다. 어렵고 딱딱한 마케팅 이론만 공부해왔던 기업의 마케팅 사원들은 단체로 견학을 와서 총각네 야채가게의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배워갔다. 또 대기업의 리더들은 이영석 사장과 총각네 직원들이 소통하는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하고 가치 있는 조직을 만드는 리더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이 뜨거운 열정과 자기 일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성공을 일궈낸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현장에서 체득한 독창적인 경영 방식을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총각네 야채가게 이야기는 취업전선을 향해 무작정 돌진하기만 하는 학생들은 물론 꿈과 열정을 잃어버린 채 쳇바퀴 돌 듯 살아가는 우리에게 작지만 소중한 활력소가 되어줄 것이다.
추천의 글
만화 취재차 새벽시장에 따라갔다가 헛구역질이 나도록 과일을 시식했다. 그 고통 뒤에 그들의 성공이 있었을 것이다. 요즘 직장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고 하지만, 이런저런 고정관념을 버려라. 당신에게 성공의 기회는 수없이 널려 있다. _허영만, 만화가
일을 라이프스타일로 변화시키는 총각네 스타일에 반했다. 지금 우리 시대 젊은이와 기업에 필요한 것은 이들이 가진 ‘싱싱함’과 ‘열정’이다. _이명우, 전 CJ푸드빌 대표
최고의 품질만을 고집하는 총각네의 장인정신이 아름답다. 고객 앞에 정직하고 도전 앞에 당당한 이들의 젊음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았다. _김혜경, 풀무원 건강생활 부사장
이영석 사장을 꽤 오랫동안 봐왔는데, 하루하루가 놀랍고 신선하다. 늘 활력이 넘친다. 그들 특유의 에너지와 성공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줄 것이다. _조성열, 국민은행 양재점 지점장
처음에는 거들떠보지 않던 사람들도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이영석의 트럭을 만나다 보니 하나 둘 관심을 보이며 찾아오기 시작했다. 게다가 그가 손님의 입맛을 대변해 고른 품질 좋은 야채와 과일들을 사간 뒤로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아오는 단골도 점점 늘어났다. 그러다 보니 손님들이 이영석의 트럭보다 먼저 그 장소에 나와 그의 트럭이 오기를 기다리는 웃지 못 할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른바 이동식 점포 개념을 고안해낸 셈이었다. 점포처럼 일정한 장소에 자리를 잡은 것은 아니지만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하루도 어김없이 나가 있어 손님들로 하여금 자신의 트럭을 고정된 점포처럼 여기게 한 것이다. _‘트럭 행상으로 단골을 잡아라!’
“원숭이가 좋아하는 바나나, 원숭이도 맛없는 바나나는 먹지 않습니다. 원숭이와 바나나가 왔어요!”
원숭이라는 말에 먼저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나왔다. 아이들은 모처럼 진기한 구경을 한다는 듯 눈빛을 반짝반짝 빛내며 바나나 먹는 원숭이를 지켜봤다. 한참을 지켜보던 아이들은 뿔뿔이 흩어져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가 엄마의 손을 붙잡고 돌아왔다. 그가 트럭을 몰고 가는 곳마다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렸다. 원숭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은 모두 즐거워했고 한 다발 혹은 몇 다발씩 바나나를 사갔다. 예상을 뛰어넘는 열렬한 호응이었다. _‘바나나가 왔어요! 바나나 먹는 원숭이도 왔어요!’
오징어 행상을 떠나 트럭 행상으로 독립했던 이영석 역시 처음에는 속기도 많이 속았다. 믿고 샀는데 나중에 돌아와서 상자를 뜯어보면 썩고 상한 과일들이 밑에서 무더기로 쏟아졌다. 채소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생선은 겉으로 보아서는 잘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무던히도 속았다. 내려두기가 무섭게 변질되고 상해서 버려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이영석은 자신이 직접 맛을 보고 상자를 뒤집어 밑바닥의 과일까지 모조리 확인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렇게 해서 칼잡이의 이력이 시작되었다. _‘가락시장의 무법자 칼잡이’
‘사장 총각 맞선기념 대박세일’ 푯말 하나로도 손님과 대화를 할 수 있다. 총각네 야채가게에는 모든 것이 손님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존재한다. 그러자니 푯말 하나라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이영석은 손님들이 이 표어를 보고 슬며시 웃음을 짓고 말 한 마디라도 더 나눌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손님들은 총각 사장을 점찍어 뒀는데 맞선을 봐서 어떡하느냐고 안타까워한다. 이영석이 사실은 맞선을 보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면 악의 없는 거짓말에 속은 손님들은 오히려 즐거워한다. 손님들 가운데는 새롭게 바뀌는 푯말이 기대되어 이곳을 찾는다는 사람도 있다. 이 정도면 푯말 하나에도 세세히 신경을 쓸 만한 이유가 되고도 남음직하다. _‘사장 총각 맞선기념 대박세일’
“바로 그거야. 반상회 때 과일을 무료로 나눠주는 거야. 어때? 아무래도 아주머니들이 많이 모일 테니까 우리 과일의 맛만 보장된다면 소문나는 건 시간문제가 아닐까?” 그 길로 총각들은 부녀회장을 찾아갔다. 총각들의 생각은 적중했다. 반상회 다음날은 확실히 아파트 손님이 두 배로 늘었다. 요란한 광고보다는 과일을 직접 먹어본 주부들의 평가가 훨씬 정확했다. 주부 입장에서는 옆집에 사는 누구네 엄마가 맛있다고 하면, 그것만큼 믿을 만한 광고가 없다. 미처 맛을 보지 못한 사람들까지도 점점 총각네 야채가게로 향하게 되었다. _‘직원 모두가 가게의 주인이다’
첫댓글 김영한 , 이영석 지음 / 출판사 쌤앤파커스 | 2012.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