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30일 흐림(셋째날)
백암온천-평해월송정-예천 회룡포-서울
연일 이어지는 강행군에 피곤해질즈음, 새벽에 일어나 백암온천에 들려 온천욕을 즐기고,
아침일찍 백암온천에서 평해까지 나가는 목백일홍 가로수길이 멋지게 끝도없이 펼처진다.
관동팔경중에 제1경인 월솔정..울창한 소나무숲 언덕에 자리한 월송정에 올라서니,
동해바다의 망망대해가 펼처진다.
7번국도 해안도로를 따라 경치를 감상하며,비경에 빠져있는사이 불영계곡으로 노선을 바꾼다.
차연료을 넣어야하는데 아름다운도로만 고집하다보니 가스주유소가 없어 애를 태운다.
불영계곡을 들어서면서부터 빨간불이 들어와 차는 배고프다 난리고,주유소는 아직 한참을 가야하는데...
70K를 더 달려 봉화에 도착해서야 주유소가 보여 얼마나 다행인지....
이제 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향하며 도로표지판에 보이는 회룡포란 간판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인데...
기억이 나질않아 차를 돌려 회룡포를 둘로보기로한다.
사진작가들이 꼭 한번은 들린다는곳
비룡산 장안사위 회룡대에 올라서니 회룡포마을이 정말 환상적으로 다가온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물이 비상처럼 물을 휘감아돌아 간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비룡산을 휘감아돌아 나가는 육지속의 섬마을이다.
언제 시간내어 비룡산종주를 하면서 회룡포를 다시 만나러 오리라 다짐해본다.
서울에 도착 2박3일간의 숨가쁘게 달려온 여행이 막을 내린다.
1000키로를 운전하느라 애쓴 남편한테 고마움을 전하고,,,
함께한 우리님들 멋진 추억 함께 할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평해의 관동팔경중 제1경인 월송정
7번국도 동해안의 아름다운길을 따라...
장안사 석불
회
회룡대
회룡대에서 바라본 회룡포마을
비룡산 장안사
첫댓글 와아~~멋진 곳을 두루두루 다니셨군요. 사진과 함께 음악도 감상 잘하고 갑니다~~
물안개님 반갑습니다. 참 편안한 여행길이셨네요. 멋진 풍경과 글 즐겁게 잘 보고 갑니다. 모놀답사에도 놀러오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