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는 건 지겹지 않으시죠? 튤립 보러 4번 째 서울숲에 갔어요 1편

[행노]

2024년 4월 19일, 아마도 서울숲 튤립을 보는 건 올해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오전 9시 우리춤 배우러 가기 전에 잠깐 들렸어요.

작약도 피기 시작했네요. 작약은 서울대공원이 좋아요. 5월 중순께 만개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침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아요. 아마 오후엔 대단할 거예요.

동남아인들이 가끔 보여요. 특히 신혼 사진 찍는 커플들이 간혹 보여요. 소문이 났나 봐요.

무슨 꽃인지 모르겠어요. Daum 꽃 검색에선 닥풀일 가능성이 있다는데...

[무등]

튜립을 보면 언제나 상큼합니다.
그리고 그 원색이 너무도 화려하여 한동안 내 마음을 잃어버립니다.마치 절세미인 앞에 선 듯.

그런데 꽃이 너무 많으니 그 인위적인 조성에 오히려 질립니다.
삭막함속에 언뜻언뜻 보이는 경이로움이 더 좋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행노님 덕분에 눈이 호강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조회를 여덟분이나 하셨는데 아무도 댓글이 없어서 썰렁합니다.좀 짧게라도 흔적을 남겼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