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가는 것은 외국에 가는 것처럼 멀게 느껴져 왔다.
그런데 가 보니 그게 아니었다.
자택에서 수서역까지 택시로 8분
수서역에서 부산역까지 SRT로 2시간 10분 걸린다.
인천이나 서해안 가다가 길 막히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
잡지라도 하나 사서 가다 오다 읽으면 도착이다.
그것도 아니면 고속 열차의 차창으로 스쳐 지나는 나날들을
되새기며 옛 정을 생각하는 것도 좋다.
여름에는 초록색,겨울에는 흰색의 나날들
오래전 부산에서 서울로 성공하기 위하여 용쓰고 올라오는 사람들의
느낌과는 다르다.
그들은 열차 타고 올라 오면서
'부산아 잘 있거라~삼랑진아 다시 보자~어머님 말씀대로 성공하여 오리다~'
또는 '꽃피고 새가 울면 내 다시 부산에 오리다!'
하며 결기를 다지지 않았겠는가? ㅎㅎ
시간 개념이 바뀌어졌다.
그 동네는 활기차고 사람들의 목소리도 크다.
춤도 머뭇 거림이 없고 활발하다.
서울의 공공 장소에서 침잠된 기분으로 머무는 것 보다 훨씬 느낌이 좋다.
특히 강남쪽 사람들은 더 조용하며 내색을 안 하는 편이라 무언가 매끄러운 무거움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가벼운 밝음이 있다.
순간적으로 분위기가 밝게 바뀌면 살짝 어지러움을 느낄수도 있다.
밝은 어지러움.
호텔에서 묵고 다음 날 아침 커튼을 열었을때의 기분
싱싱한 해산물과 온화한 기후 그리고 좋은 사람들...
남쪽으로 향하는 열차를 기다리며 여인에게 줄 선물을 찾는다면
더 좋은 일일 것이다.
야맛의 낙원인 부산을 위하여~~건배!
건배사는~
병신년!~하고 외치면 여러분은 굿 바이! 하시공.
첫댓글 부산다녀오셨굿요
삼랑진 갑자기 밀려오는 그리운곳
기억 맨 아래 깔려서 잊었던 곳
갑자기 삼량진이 막 가고싶어지는 아침입니다
good bye 2016 이여
옛날에 부산발 서울행 통일호 열차 타면 삼랑진을 거쳤읍니다.
맞아요
저희집에서 강동 강북쪽 가려면
답답한 두시간을 견뎌야해요
ㅠㅠ
요즈음 서울 근교에 차가 많습니다.
이유를 모르겠어요.
잘 다녀 가셨군요?
부산의 이미지가 좋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함께 하지못해 무지죄송! OTL
네~부산에 공직 근무하는 친구들도 있으니 겸사겸사
종종 내려갈 것 같습니다.
야 맛있다~~~부회장님~
부산 동서부 합동송년회 나들이 잘 다녀가셨는지요?
오래전에 부산 서부 정모 오셨을때 부회장님 의 부드러운 리드 기억 에 남습니다! 굿~💙
네~안 보이시던데요~
건강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야맛있다 네~~~일이 있어 못 갔습니다!ㅎ
부산송년모임 잘 다녀 오셨네요.
부산의 목소리는 톤이 높고
약간은 거친듯 하지만
정이 많고 살기 좋은곳 이지요.
저도 학교 졸업후 약4년간
부산생활의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서울쪽과 확실히 다릅니다.
서울은 약간 일본 스타일? ㅎㅎ
제비스텝 하나 받아 봤네요. ㅋ. (처음 해보는 스텝)
제비는 사교춤은 아무리 춰도 땀이 안난다고 ㅎㅎ
마이입고 앉아 있을 시간 없이 계속
춤 추시는 인기에
역시 천호동 빗자루 명성이~~~!
부회장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네~저는 옷을 두껍게 입어도 땀이 별로 나지 않습니다.
제가 넣어드린 스텝은 친하게 될수록 입술끼리 가까와집니다.
스텝 이름은 '옆품기 커트'입니다.
알품기의 일종입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놀기바빠서 한잔 하지는 못햇지만? ㅎㅎㅎ
같이추던 다희님 입이 귀에 걸렸더군요!
가끔씩 뵐수있어면 좋겠습니다.
네~저와 같은 일을 하는 사즐모 회원 몇 분과 가끔씩
부산에 들리려 합니다.
그 분들은 모던 고수들이라 부산에 가면 인기가 있을 겁니다.
ㅋㅋㅋ미소님과 출때도 입 귀에 걸었는데요
이렇게 좋은 댄스를 하니 춤출땐 언제나 좋아 죽겠다는 표정으로 춥시다 ㅎㅎ
ㅎ 부산서 되게 즐거우셨나봐요
오실줄 알았는데 일 때문에 바쁘셨나봐요~
@야맛있다 일요일 그날 1시에 당진출발한시간입니다
지금 당진서 일하고있어요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포항에는 미녀만 계십니다. ㅎㅎ
연말 잘 보내시고~새해에도 건강 하세요~~~!@
@야맛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부회장님~~꾸벅
부산송년모임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회장님 춤 스타일 저는 좋아합니다
예전 운영진 수련회때 추시는걸 보고
손내밀어 춰보니 춤이 맞아
그후로 ~ 쭉~~~~
역시 고수는 키가 그리 상관없는거 같아요
서울과 부산에서 자주 뵈니 저를 볼 때 고향까마귀 같은 생각이 드셔서
춤도 잘 맞나 봅니다. ㅎㅎ
가까이서 악수 한번 했던것이 전부였네요
좋은 이미지로 부산을 찾으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날 중앙에서 뵈면 더 반가울것같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대운이 따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모임 치루시느라 애 많이 쓰셨읍니다.
김웅태 샘님도 가셨드라면 좋을 뻔 했읍니다.
가내 두루두루 평안 하세요~~~!@
서울에서
또 부산에서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따뜻한 남쪽나라 자주 오셔요
네~서울과 부산 동시에 뵈오니 좋습니다.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것 같으니 자주 가보도록 노력하겠읍니다.ㅎㅎ
@야맛있다 오늘 한진 해운 주가가 23% 이상 오르고 있던데 뭔가 회사에 좋은 일이었으면 하고
바랍니다.ㅎㅎ
@야맛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너무 멀리 와버린거라
기대하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한 시간대 기대해 보시지예~~~~조은 하루 되세요~~~~^^*
네~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친구들과 일년에 한번은 꼭 부산에 ~~
춤을 떠나 걍 여행삼아 ~~이번송년 모임도 참석 하고 싶었는데
크리스마스하고 곂치는 바람에 ~~
부산 남자들 엄청 잘 생기고 매너 좋아요~~
일단 점심때 도착 해서 꼼장어나 회정식에 쐬주 한 잔 하고
춤추러 가면 쥐깁니다.ㅎㅎ
@야맛있다 맞습니다 ~~~부산갈때마다 대접을 너무 잘받아 몸둘 바을 모르겠어요 ~~~
대구 한솔님이나 자유인님도7~8년을 친구 아닌 친구같은 고맙고 좋은 분들이죠
언제나 원수을 갚을지...
강릉선, 버스로 부산,대구가 각 각5시간.
엄두가 안나요.
부산 가기는 가야하는데 ㅎㅎ
당근 오셔야지요 ㅋㅋ
@다희(부산) 다희 동생보러 가기는 가야겟는데 ㅎ
늦게야 글을 봤습니다
한손 즐거웠구요
종종 바다냄새 맡고 즐댄도 하고~~
부산을 찾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