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양의 중학교 졸업식을 앞두고, 졸업식이 관계의 구실이 될 방법을 고민했다.
둘레 사람과 식사하고, 축하와 기쁨을 함께하길 바랐다.
오효순 선생님과 졸업식 날 자장면 먹기로 했다.
여종은 목사님, 사모님에게는 축하 영상을 부탁드렸다.
영상이 어려우면 메시지도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문자 보낸 날 저녁에 바로 영상이 왔다.
‘소망아, 졸업 축하해! 사랑해. 목사님은 우리 소망이가 건강하게 중학교 졸업한 거 진짜 마음으로 축하해. 우리 소망이가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하고 예수님이 우리 소망이를 많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또 선생님과 함께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안에서 2024년 한해도 건강하게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소망이가 되길 축복해 소망아 이제 졸업도 했으니까 또 한 번 밥 먹어야지. 우리 소망이가 뭘 먹고 싶은지 생각했다가 다음번에 목사님하고 같이 만나서 맛있는 밥 먹자. 축하하고 소망아 사랑해.’
목사님과 사모님은 축하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영상에 듬뿍 담아 주셨다.
영상을 보고 난 이후 기뻐서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소망 양에게 얼른 보여주고 싶었으나, 졸업식 날 깜짝선물로 전하려고 기다렸다.
졸업식 당일 소망 양에게 영상 선물을 전했다. 소망 양이 집중해서 영상을 봤다.
영상 보며 고개 끄덕이고 “네!!”하고 대답도 했다.
이 소식도 여종은 목사님, 사모님에게 전했다.
목사님은 소망 양에게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전해달라며 2월 중에 식사하자고 하셨다.
졸업식 날 축하받고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어른이 있어 참 감사하다.
2024년 1월 8일 월요일, 이다연
"또 한 번 밥 먹어야지"를 듣고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그 한마디에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전소망 양의 관계가 깊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풍부환 관계 덕분에 신앙 복지에서 식사복지... 등 온갖 복지로 확장하는 바탕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양기순.
졸업식이 식사하기 좋은 구실이네요. 영상 공유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봤습니다.
소망이 주변에 좋은 어른들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서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