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중국인 대상 ‘재한 중국인 복지서비스 센터’ 9월 1일 개소
재한 중국인 복지서비스 센터 이동은 센터장(왼쪽)과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김종인 원장(오른쪽).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한국에 거주하는 120만 명의 재한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한 중국인 복지서비스 센터’(이하 센터)가 오는 9월 1일 공식적으로 개소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센터는 복지국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원장 김종인 교수)의 부설 기관으로, 재한 중국인의 복지 향상을 목표로 21세기한중교류협회(김한규 회장) 및 재한동포총연합회(김숙자 회장)와 상호협력을 통해 복지서비스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센터장으로는 중국 재외동포인 이동은 씨가 임명됐다. 센터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상담이 가능하며 소통과 상담을 통해 재한 중국인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발달장애 자녀를 둔 재한 중국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복지 서비스다. 이 사업은 교육복지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발달장애 자녀들이 한국에서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개별화 교육 설계 외에도 의수, 의족, 휠체어 등 장애인 보조장구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중국인 복지 이슈와 현황을 분석해 외국인 복지제도 개선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재한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권익 옹호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한 중국인 복지서비스 센터와 관련된 추가 정보나 문의 사항은 홈페이지(www.kswi.or.kr)를 참조하거나 이메일(lideln1992@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